제목 : 창은의 프래그먼츠
작가 : 사쿠라이 히카루
출판사 : 대원씨아이
호갱질하는 주인공이 짜증난다.
당하고 사는 주인공은 열받는다.
깽판치는 주인공이 최고다.
무지막지하게 악랄한 주인공이 좋아.
창은의 프래그먼츠는 위에 속하는 분들에게 최적화된 책입니다.
책의 내용은 간단해서 주인공인 사죠 마나카(아래그림 가운데)양이 세이버(아래그림 왼편)에게 반해서 그의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 벌어지는 일입니다.
다만........ 마나카양은 페이트 세계관에서 최강자는 아니지만 인류의 극한에 위치하는 초강자이기 때문에 손가락으로 짖뭉개버릴 수 있는 벌레의 말을 알아들을 수 있다고 벌레를 나와 동급으로 존중해줄 필요는 없잖아 정도의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대충 위와같은 행동을 합니다.
사랑만 있으면 방해하는 친아버지를 죽여도 상관없어
사랑만 있으면 쓸데없는 여동생(위 그림의 우측)을 산제물로 삼아도 상관없어
사랑만 있으면 무고한 사람들을 제물로 삼아도 상관없어
사랑만 있으면 세이버가 진실을 알고 멘붕해도 상관없어.
사랑만 있으면 세이버가 구해준 소녀에게 질투를 느끼고 8년후에 죽는 저주를 걸어도 상관없어.
사랑만 있으면 선량한 소년이 ‘언제 절망하는지 알기위해’ 내장의 반이 없어질때까지 괴롭혀도 상관없어
강한척하는 호구주인공에게 질렸다면 가련하고 아름다우며 잔혹한 괴물이 주인공인 창은의 프래그먼츠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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