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라에서 주로 클리너63이라는 아이디로 활동하던 작가인데, 올해 4월 쯤에 갑자기 연재 시작한지 얼마 안 된 작품에다가 코로나 때문에 힘든데 댓글 적고 원고료 쿠폰 적게 온다고 연중한다고 공지 띄우고 한동안 활동 안했는데, 알고보니까 문피아에서 이 작품 연재하고 있었음. (참고로 그 공지는 진작 삭제했더라.)
아무튼 이 작품에 대해서 말하자면, 그냥 양판소. 다만 강간 장면이 9할인 노블레스 작품이 대다수인 작가라 감정묘사든 스토리든 허접하다. 프롤로그에서부터 이게 뭐냐는 말들이 나오니까 급하게 수정했더라. 말투는 이 작품말고도 다른 작품에서도 같은데, 주인공들한테 털리는 애들은 하나같이 크윽! 크아악! 이럴리가 없다! 이러고 있음. 이번에는 좀 덜하긴 한데, 악 성향 주인공들 나오면 맨날 후후후 하하하 웃고. 그나마 스토리는 안정된 양판소 퀄리티라 그럭저럭이긴 함. 다른 작품들에서 맨날 보던 전개라 그렇지. 차라리 이게 낫다. 6살짜리 여자애 강간하고 고문하는거 쓰는 것보다는 확실히 낫지.
총평은, 감정묘사나 말투에 딱히 신경 안 쓰고 킬링타임용 소설 찾는 거라면 괜찮음. 추천은 하지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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