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에 보면
주인공이 삼재검법 배우고 익히는데
세로베가 가로베기 빗껴베기?? 요런거 3가지 베기를 삼재검법이라고
하면서
엄청 대단한 걸로 알고 배우고
그걸로 오래오래 연습해서 초고수되고 합니다.
한두번 볼때는 그려려니 했는데
계속 무슨 루틴처럼 나오니
이젠 짜증이 납니다.
3가지 기본 기술을 검법이라고 받아들일수 있는 사람이
있나요? 주인공이 바보라서?
그런 주인공과 공감해야하는 독자는 억지로 바보가 되어야 하나?
초등애들도 3가지 기본기술을 무슨 돈내고 배울거라던가
대단한 거라든가 생각하지 않겠습니다.
바보같은 것을 엄청 진지하게 묘사하니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뇌에 경련이 일 지경입니다.
그리고 사람이 한가지 기술을 100년 1000년 연습해도 고수 안됩니다.
주먹질 10년하면 로켓포처럼 변하는게 아니고
나이가 먹어서 운동신경이 약해져서 청소년애들에게도 발릴수 있었요
그리고 또하나
가슴이 갈라지고 복부가 칼에 꾀이고 등뼈가 드러나는등
몸에 큰 상처가 생기면 회복후 몸이 더 강해지는게 아니고
PTSD같은게 생기고 근육이 협착되서 맘먹은대로 팔다리가
안움직입니다. 운동선수들이 다치고나서 몇개월씩 괜히 재활치료하는게
아닙니다. 그냥 회복되면 엣날로 돌아가는게 아니고 제대로 안움직입니다.
기본적인 것은 지키면서 상상력을 발휘할수 있고
더 흥미진진하게 할수 있습니다.
더 생생하고 재미있는 글을 작가님도 독자들도 바란다는 면에서
같은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믿기에 이 글을 적습니다.
Comment '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