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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22

  • 작성자
    Lv.79 남양군
    작성일
    04.03.08 15:27
    No. 1

    이 감상을 어떻게 평해야 할지 난감하기만 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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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3 張秋三
    작성일
    04.03.08 15:53
    No. 2

    저도 어떻게 평해야 할지요?
    솔직히 이 작품은 무공의 수위나 기연은 금강님의 다른 작품에 비하면 '새발의 피' 라는 것을 말해주고 싶습니다. 그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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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心魔
    작성일
    04.03.08 16:29
    No. 3

    윽 저도 감상평쓰고 나니 제가 뭔말을 하는지 모르겠다는 --;;
    그런데 전 발해의 혼에서 나오는 기연부분도 대충 넘어갈수 없었는데
    다른작품은 더하다니 크윽.

    아무래도 요새 나오는 무협소설에 익숙해져서 옛 소설들. 특히나
    계속되는 우연과 기연. 그중에서 가장 열받는건

    '하늘도 놀랄 공교로운 안배로다. ' 하는게 여러번 나올때는 화가 난
    답니다. ㅎㅎㅎ

    예전에 서효원님의 글들을 읽는데도 너무 그런부분이 많아서 읽기
    힘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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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9 남양군
    작성일
    04.03.08 17:54
    No. 4

    심마님이 서효원님 말씀을 하니 눈물이 나려 하는군요.
    20대초반에 위암에 걸려서 33세에 임종하기까지 그는 죽음의 공포속에서 처절히 무협소설을 썼었죠.
    근 10년간에 120편이상에 1,000권의 무협소설을 썼습니다.
    그리고 지금으로서는 그분의 작품이 큰 평을 못받기도하지만 (지금도 여전히 높은 평가를 받는 작품도 많습니다) 당시의 무협소설풍으로 봐서는 수작이기도 했습니다.
    그분을 떠올리면 원호문의 매피당중에
    千秋萬古 爲留待騷人 狂歌痛飮 來訪雁丘處 (길고긴 세월 어느 시인을 기다려 머물렀다가 취하도록 술 마시고 미친 노래 부르며 기러기 무덤이나 찾아올 것을...... )
    마지막 싯구가 생각납니다.
    그리고 고인의 시중에 '비누방울'과 '나는 죽어서도 새가 되지 못한다'를 읽고 저도 눈물 흘렸던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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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2 천상유혼
    작성일
    04.03.08 18:41
    No. 5

    하늘도 천재의 생에는 무심한 법이지요.... 서효원님의 글을 모두 소장하고 시퍼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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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 rmsdud88
    작성일
    04.03.08 23:21
    No. 6

    지금 2권 보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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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 노피날
    작성일
    04.03.09 00:55
    No. 7

    \'한단고기\'란 책이 생각나네요.
    우리역사를 중국의 역사보다 우위에 두고 삼황오제, 공자, 맹자등이 모두 우리 동이족의 후손이라고 주장하는 책이었죠.

    제 생각에 그런 책은 득보다 실이 많습니다.
    올바른 민족주의가 아닌 편협한 국수주의를 조장하기 때문이죠.
    우리가 자주 비판하는 미국! 그 미국이 비판받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바로 패권주의! 힘으로 약소국을 누르고 자국의 이익을 관철시킬려는 그 뻔뻔한 패권주의 때문이죠.

    우리는 그런 패권주의를 비판하면서 한편으로는 동경하기도 합니다.
    한단고기같은 책이 그 예죠.
    옛날에 우리 민족이 얼마나 강했고, 얼마나 많은 땅을 차지했으나, 얼마나 많은 지역을 속국으로 두었나 등등...

    이런 것들이 민족의 역사로부터 배워야할 교훈은 아니겠지요.
    그렇다면 오늘날 우리가 물려받아야 할, 계승해야 할 역사의식은 무엇일까?
    모릅니다. 작가라면 그걸 제시하기 위해 노력해야겠죠. 특히나 한국식 무협을 쓴다면 더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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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금강
    작성일
    04.03.09 04:38
    No. 8

    김현종님은 잘못 생각하고 있다 싶습니다.
    그게 바로 지금까지 받아온 교육에서 비롯한 것이라는 생각은 안해보셨는지요?
    국수주의가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차라리 매국보다는 그게 훨씬 나으니까요.
    다만 그것이 국수가 아니라 애국이기를 바라고
    또한 편협하지 않게 눈을 단련하고 마음을 키우면 됩니다.
    한단고기의 이론이 마음에 드는 가 아닌가 그것이 문제가 아니라........
    과연 우리의 역사를 비하할 것인가?
    자랑스럽게 볼 것인가 하는 마음가짐이 문제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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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서태수
    작성일
    04.03.09 11:54
    No. 9

    예. 저도 한단고기를 읽어보았습니다.
    어떻게 보면 지나친 국수주의를 조장하는 일면이 없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분명 판타지가 아닌 어느 정도 고증을 거친 글입니다.
    사실 유무를 떠나서 우리는 우리의 역사를 너무 낮추어 부르는 습성이 있습니다.
    고려시대부터 이어온 중국에 대한 사대사상과 일제치하를 겪으면서 자연스레 형성된 인습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이의 기자실기는 한민족이 소중화 임을 자처합니다. 비단 이이뿐 아니라 이황을 비롯해 대부분의 우리가 위대한 유학자로 이컬는 이들이 모두 그러한 사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발해고의 저자 유득공을 비롯해 민족사관을 지니고 있던 많은 실학자들은 솔직히 많은 이들이 모르고 있습니다.
    교과서로 배우는 우리의 역사는 바로 잡을 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단편적인 사실만을 배움으로 해서는 역사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정립을 이루기는 힘들겠지요.
    처음 시작을 잘못한 친일청산이 얼마나 힘든지 요즘 잘 알 수가 있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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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깨지않는꿈
    작성일
    04.03.10 01:13
    No. 10

    쩝.. 김현종님의 글을 읽고 좀 씁슬합니다.
    지금 중국이란 나라는 고구려를 자신의 역사로 편입을 하려고 시도하는것 말고도 발해역시 자신들의 역사로 만들기 위해서 치밀한 작업중이더군요..
    그렇게 진행되어가는 것을 보면서도 힘이 없어서 인터넷상에서나 성토하고 말하는 것이 다 일뿐이라 너무나 마음이 아픈데..
    그런 역사를 자랑스럽게 쓴(좀 국수주위적인 면이 없잖아 있지만..) 역사책(전 역사책으로 보고있습니다.)을 편협한 국수주위라는 식으로 말하는것을 보니 또 화가나는군요.. 쩝..
    어서어서 통일이 되어 우리나라가 힘이 생기고 독도,간도를 넘어 만주까지 우리땅이라고 힘주어 말할수 있는 때가 되었으면 합니다.

    국회의원들은 뭘하는건지..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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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깨지않는꿈
    작성일
    04.03.10 01:22
    No. 11

    오해의 소지가 있을려나? ㅡㅡ;
    자랑스러운 역사는 자랑스럽게 생각하자 이거지요..
    자랑스럽지 못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 라는 생각을 가지게끔 교육한게 일제시대의 교육이었습니다.
    그리고 한단고기를 패권주의의 예로 드시다니.. 쩝.. 머리가 복잡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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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2 천상유혼
    작성일
    04.03.10 02:29
    No. 12

    분명 한단고기는 한민족을 너무도 우수한 민족으로 격상시키는 면이 없지 않지요 ...하지만 그러한 책이 크게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민족에 대한 자부심을 한낱 책때문에 엄청나게 올라가고 또 한 책때문에 바닥으로 떨어진다는 생각 자체를 한다는 것이 잘못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것은 수많은 책중에 하나로 보고 그 내용을 보조로 하여 자신의 민족상을 만들어 가는게 중요하지 않을까요...
    하지만 김현종님의 말씀이 틀린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국수주의가 아니면 매국이라는 논리는 상당히 위험해 보입니다. 금강님.. 자칫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 있는 말씀인듯 하네요 .. 물론 뒤에 같은 쪽으로 결론이 나긴 했지만 도입 부분부터 잘못이다라는 논리는 잘못 되었다고 이전에 금강님의 글에서 읽은 듯 합니다. 이래 이래서 저런점은 잘못되었다고 지적 하는 것이 옳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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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9 남양군
    작성일
    04.03.10 09:58
    No. 13

    몹시 불쾌한 글이군요.
    나라의 독립은 민족의 자존이라는 높은 뜻으로 한단고기를 편찬한 계연수선생이 지하에서 애통해하시겠습니다.
    친일사학자들에 의해 위서라고 매도되는 것만 해도 속이 쓰린마당에 단편적인 지식으로 요령부득의 글을 올리셨군요.

    그리고 본인 스스로 번역본을 읽어 본적도 없다면서 금강님의 문장이 낡았다느니 중국의 번역본 같다느니 말하는것이 기가 막히는군요.

    저역시도 배운바의 지식이 일천하지만 심마님은 좀더 신중히 글을 올리시기 바랍니다.
    또한 자신이 쓰는글의 주제를 명료화 하고 논리적으로 간결하게 글쓰는 법부터 익혀야 겠습니다.

    한가지 더 부탁한다면 위서와 곡서의 차이를 먼저 아시기 바랍니다.
    쉽게 말하면 위서는 날조된 글이고 곡서는 시각의 차이에 의해 또는 의도에 의해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는 글입니다.

    금강님이 참조하셨을 것으로 추정되는 한단고기는 곡서의 범주에 들수 있을 수는 있겠지만 위서에 들지는 않는다고 봅니다.
    문자로 남겨지지 않은 수천년전의 역사를 누가 단정적으로 말할수 있습니까.
    세계 어느나라나 고대사 부분은 자국이 편한대로 꾸려가는게 현실인 마당에 좀 거시기 하군요.
    글이 거칠어져 죄송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心魔
    작성일
    04.03.10 12:02
    No. 14

    죄송하다 할만하면 하지 않으면 될것을..

    문장이 낡았다 번역본 같다 말한것은 글의 참신성이 떨어지고
    구태의연한 표현들 때문입니다. 읽어보셨으면 아시겠지만 이미 출판된
    지 꽤 되었기 때문인지 정형화된 표현들이나 딱딱한 느낌이 듭니다.
    글의 주제 자체가 약간은 무겁기 때문에 그러할수도 있죠.

    물론 저 스스로도 번역본을 제대로 완독한적이 없기때문에 제가 번역본
    에 대해 뭐라도 제대로 알고 하는게 아닌지라 괄호표시로 해놨죠.
    전 그것을 제 말이 사실이다, 하며 써놓은게 아니라 제 곡해일수도 있
    는뜻으로 써놓은건데 그런것까지 트집을 잡으시네요. 번역본 운운
    한것은 완독한적이 없다는 것이지 읽어보지 않았다는 것은 아닙니다.


    자신이 쓰는글의 주제를 명료화 하고 논리적으로 간결하게 글쓰는 법을
    익혔으면, 작가했습니다.

    인터넷에 올리는 글을 미리 한번 써보고 편집하고 퇴고해 올립니까.
    그저 생각나는 대로, 기억에 남는대로 쓸 뿐이죠.

    그것도 댓글로 두서없이 써서 이해해달라는 식으로 이미 써놨는데 참
    할말이 없습니다.

    신중한 글이라니요. 이곳은 뭔가 격렬한 토론의 장이거나 전문지식을
    필요로 하는 게시판이 아닙니다. 자신의 생각을, 느낌을 글로 표현하는
    곳입니다. 도대체 여기에서 왜 \'신중\'이란 단어가 나와야 되는지 모르
    겠습니다. 자신의 생각과 다르다 해서 그런것입니까. 아니면 제대로 알
    지도 모르고 그런말을 썼다고 그런것입니까.

    제가 금강님의 글을 낡았다고 표현한것은 제가 그렇게 느꼈기 때문입니
    다. 물론 낡았다는 것이 특별히 정형화되거나 지정된건 아니지만 적어도
    제가 보기에는 그 표현이나 서술방식등에서 그러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마찬가지로 낡았다는것이 특별히 정형화되고 지정되기 아니했기에 사
    람에 따라서 그 느낌은 충분히 다를 수 있는겁니다. 번역본에 대해 제가
    글쓴것또한 같은 맥락입니다.

    그리고 위서와 곡서. 제가 올린글에서 그러한 부분이 있긴 했는지 모르
    겠 습니다. 전 금강님이 잘하셨다, 혹은 그게 아니다 이런식으로 말하지
    않 았습니다. 제대로 된 지식이 있는게 아닌지라 그저 옛일을 어찌 다 알
    수 있겠나 하는 투로 써놓았는데 음, 그부분은 저에게 한 말이 아니라 생
    각 하면 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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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9 남양군
    작성일
    04.03.10 16:48
    No. 15

    타인의 글을 평할때 낡았다(부정적),참신성이 떨어진다(부정적),구태의연하다(부정적)이러한 평은 분명히 신중히 선택해야할 단어입니다.
    댓글은 가볍게 올리다 보면 본인이 의도한 바와는 다르게 올라 갈수도 있으나 본문을 올릴때는 부정적인 표현은 분명 신중해야 할일입니다.
    심마님은 낡았다는 기준과 구태의연함의 기준이 무엇이며 발해의 혼의 어떤 표현이 그러한지요.

    그리고 본문은 많은 분들이 보는글이니 당연히 남이 읽고 내용을 파악하기 쉽도록 퇴고까지는 아니더라도 정돈은 해서 올리는 것이 기본 예의가 아니겠습니까.

    번역본을 저는 수백권을 읽어 보았지만 역자의 문장력과 어휘력에 따라 천차만별입니다.
    동일한 원저도 역자에 따라 완전히 달라집니다.
    번역본 같다는 말로 문장을 부정적으로 보는것은 처음부터 맞지 않는 말입니다.

    위서와 곡서 부분은 심마님의 해당사항이 아닙니다.

    마지막으로 본인의 정돈되지 않는글로 타인의 글을 폄하하는 모양새가 좋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물론 그러면 어떠냐고 한다면 다른 사람으로부터 그글을 논박받을 것도 생각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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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일도일검
    작성일
    04.03.10 18:30
    No. 16

    발해의 혼을 보고 무척이나 반가운 마음에 감상평들을 보니...역시나
    좋아하는 취향은 제각각 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발해의 혼을 읽고 우리 민족의 기상을 살리려는 형제의 우애에 감동을 하였고.. 슬퍼 하였었는데..무엇보다도 금강님이 발해의 혼을 집필하시면서 많은 준비를 하셨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더욱더 집중을 하고 잼있게 읽었었습니다...

    위에 글중에서 갠적으로는 남양군님의 글이 제맘에 쏙 들어오네요^^

    \"한단고기\" 국수적인 책이 절대로 아닙니다...우리의 찬란했던, 혹은 그렀지 않았던 제대로 된 고대의 역사서가 단 하나도 남아 있지 않은 상황에서 그남아 우리의 고대 역사에 대해 기록된 유일한 역사서라고 할수가 있는 어떻게 보면 소중한 우리의 유산이죠~~(반대하시는분도있겠죠 ^^)

    관심이 없는것가 모르면서 폄화하는것은 질적으로 너무나 큰 차이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금강님~~~저는 금강님이 발해의 혼을 집필하시고 한참후에 위대한 후예가 나왔었죠~~물론 바로 정독을 하였었습니다..발해의 혼을 너무 잼잇게 읽어서 그런지 조금은 실망을 하였지만...^^

    갠적으로 저는 금강님이 역사무협소설이라는 장르에서는 우리 나라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절대적인 위치에 계신 분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앞으로도 다른 작품에서 좋은 역사 무협을 다시 보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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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 波瀾(파란)
    작성일
    04.03.10 23:47
    No. 17

    에궁
    나는요 다른건 모르겠고요..
    요즘 테레비죤 재미난거 마니 하던데...
    고구려사 재조명 문제로....민족적 사관 고취 시키기 운동의 일환 이랄까..
    긍지를 가집시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9 남양군
    작성일
    04.03.11 11:08
    No. 18

    [죄송하다 할만하면 하지 않으면 될것을....]
    심마님은 본인이 위 본문에서 \'금강님에게 죄송하지만\' \'번역본이 어떤것인지 잘모르지만\' 이라고 하며 작가의 글을 폄하하며 글을 썻습니다.
    \'죄송하다고 하면서 왜 글을 올리느냐\'는 말을 타인에게 적용하면서 본인에게는 적용하지 않으려는 것입니까?
    본인 자신도 그렇게 말하고 글을 쓰면서 남탓을 하니 또한 보기가 좋지 않군요.

    중국이 근래 발해는 물론이고 고구려까지 자국의 역사에 끌어들이려고 온갖 획책을 하는 마당에 우리 친일사학자들은 한단고기가 위서라는 식의 망발이나 하고 있는 마당에 역사와 접목하여 금강님이 출간한 발해의 혼은 그 자체로 큰 의의가 있습니다.

    그리고 소설은 그 기본이 픽션임을 상기하시고 고교때 배운 국사와 틀리다느니 하고 비교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작가의 역사관을 이해 하시면 된다고 봅니다.
    그리고 제가 글이 조금 거칠어져 죄송하다고 한것은 제글을 읽을 동도님들에게 양해를 구한것이지 심안님 개인에게 한말도 아닙니다.
    굳이 발해의 혼에 대한 역사관이나 역사관련이야기에 대해 논하고 싶으시면 논검란으로 옮겨서 논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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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오행마검
    작성일
    04.03.11 15:49
    No. 19

    발해의혼은 1986년에 출간된것으로 알고잇습니다..(정확한지는 가물가물하지만 대략 그정도입니다)

    우선 발해의혼이 출간된 배경에는

    당시에 사회적으로 이슈를 불러일으킨 소설 \"단\"의 영향이 있습니다..

    단의 빅히트 이후 정신세계사에서 금강님의 역작 \"발해의혼\"이 출간되엇죠

    당시에 보기드문 서점용 무협소설 이엇고 상당한 의미를 가진 소설이었습니다..

    저도 출간당시에 읽어본 사람입니다만..그 당시 느낌은

    상당히 좋았지만 무협적 재미는 다소 떨어진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무협은 장르소설이기에 상당히 유행을 따라간다라고 봅니다..

    따라서 현세대의 무협에 길들어진 독자가 읽고 소위 말하는 코드가

    맞지 않는다 라는건 이해할수 있지만 분명한 사실 한가지는

    발해의혼 이라는 역사무협소설은 한국창착무혈소설에 커다란

    한줄기 획을 그은 대작임은 분명합니다..

    또한 발해의 혼이 출간될 당시의 민족주의 바람도 배제해서는 않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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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心魔
    작성일
    04.03.12 11:28
    No. 20

    잠시 인터넷에 접속못한 사이 글이 많이 올라왔네요.

    남양군님 부정적인 표현들이라 신중히 해야 된다고 하셨는데 이곳은 감
    상비평란입니다. 긍정적인 표현이면 남발해도 되는것이고 부정적인 표현
    들은 남의 이목 신경쓰며 써야 된다는것입니까.
    그리고 분명 제가 올린 발해의 혼 감상은 제가 봐도 긍정적인 면이 더 많
    다고 생각하는데요. 민족의식이나 방대한 자료등 요새 나오는 무협소설
    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것을 내세운 금강님의 글 대단하다고까지 썼는데
    그것도 이제 불만이시겠네요. 신중하지 않아서요.

    제가 남양군님의 말에 발끈해 글을 올린건 남양군님이 기가막히네, 화가
    나네 하면서 본인도 인정하셨지만 말씀대로 거칠게 글을 올렸기 때문입
    니다.

    전 제글 어디가 기가막힐정도고 화가 날 정돈지 모르겠거든요.
    제가 댓글로 남겼듯이 낡았다는 것과 번역본 같다 구태의연하다 이런
    것들은 따로 기준이 없습니다. 읽는 사람에 따라 천차만별로 틀려지는
    것이 아닙니까.

    자신이 존경하는 작가가 남에게 비하(아니 비하라고 말할수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전 아직도 제 글이 남에게 불쾌감을 줄 정도라고는 도저히
    못여기겠습니다.)당했다고 기가막히고 화가나셨다는 것은 잘 이해가
    안갑니다. 낡았다, 번역본 같다 라는 말이 가장 거슬렸나 보신데 이런것
    에 근거를 매길수도 없는법이죠. 사람의 느낌을, 생각을, 굳이 근거로
    내세울수도 있다면 모르죠.

    남양군님은 제가 말한 낡았다는 말등에 대해 기준을 세울수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남양군님은 제가 쓴 글을 읽고 기가막히고 화가났다고 하시는데
    이젠 제가 기가막히네요.
    정돈된 글로 남을 폄하하면 정당한것입니까?
    폄하폄하 하시는데 제 글이 그렇게 부정적이고 작가가 죽일사람이다
    라는 식으로 썼습니까?
    그리고 거칠어져 죄송하다는 말은 그 글을 읽을 동도를 위한것이지
    저 개인을 위한것이 아니라는데 저도 그 동도중 하나입니다.
    죄송하다는 말로 딴지를 건것은 확실히 제 잘못이군요. 원래 제가
    비꼬는 말투라 그렇게 되버렸네요. 인터넷에 올리는 글에는 그런글을
    거의 안쓰려 노력하는데 생각을 정리하지 않고 첫머리에 쓰다보니
    그렇게 되더군요.

    그리고 남양군님. 굳이 매길수 없는, 따질수 없는, 사람에 따라 수만가지
    로 달라질 감상이나 그 표현들은 남에게 동의해달라고 올리는것도 내
    생각이 맞다 주장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냥 아 그런사람도 있네 하는게
    보통이라고 생각합니다. 거기서 기가막히고 화가나면 다른 사람글 못
    읽습니다.

    자꾸 역사관이나 역사관련 이야기를 늘어놓으시는데 제말 어디에서
    그런말이 있는지 저도 모르겠습니다.
    남양군님 박학다식 하는거 압니다. 자신이 잘 아는 분야에서 누가
    깝죽대는거 보고 싶지 않다는거 알겠는데 전 금강님의 역사관을
    반대하지도 않았고 찬성하지도 않습니다. 도대체 뭐가 문젭니까.



    글을 쓰다보니 남양군님의 말과는 정반대로 본문은 아무생각없이
    올리고 댓글만 열심히 올렸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9 남양군
    작성일
    04.03.13 12:17
    No. 21

    심마님께
    먼저 제가 너무 제 생각만 한것 같습니다.
    곰곰히 글을 다시 한번 읽어보고 전후를 맞추어 보니 제가 지나친것 같습니다.
    해당 작가의 호불호때문에 제가 탓을 한것은 아니고 중국번역본 문체라는 심마님의 말에 민감한 반응을 한것 같습니다.
    발해의 혼은 무협소설의 지평을 넓혀보고자 또 민족혼을 고취하고 우리 자존을 지키자는 금강님의 열망과 노력이 담긴 작품인데 중국번역본같다고 하니 욱했던것 같습니다.
    중국무협 번역본은 원작을 잘살려 나온것도 많지만 정말 파지묶음 정도의 책도 많습니다.

    그리고 저는 박학다식하지는 않고 그저 무협을 좋아하는 강호소졸입니다.
    제가 못난사람인데 누구를 깝죽댄다고 생각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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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농풍
    작성일
    04.03.14 04:38
    No. 22

    안녕하세요 .
    감상글 잘 보았습니다.

    저 또한 두가지 부분에서 생각이 다릅니다.
    일단 상고사부분은 다른 의견들이 충분히 교환되었으므로
    우리나라 국사 (역사와는 다르게 구분 짓고 싶어서...국사라고 표현
    -좀더 정확히 말하자면 우리가 배운 우리나라의 역사)가 어떤 과정을
    거쳐서 누구의 주도로 ...우리의 국사로 정착 되었는지는
    나중에 알게 되거나 아니면 무관심속에 흘려버릴지는 모르지만...
    이정도로 간략히 언급하고..

    문체부분이야기만 조금 제 생각을 말하고 싶습니다.
    이러한 이야기가 오간다는것은 한국무협이 많이 발전하였다는
    뜻으로 이해되니 또한 기쁘기도 합니다.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아마도 무협을 아주 오래전부터 읽으신분들이라면
    이런경험을 하였으리라 생각됩니다.

    70년대 일부 무협은 일다경 일식경 등등 시간을 나타내는말에
    차한잔 마실시간
    밥한끼 먹을시간
    향한자루 탈 시간 등의 표현(번역인지 의도적인지....)

    이러한 표현이 무협을 처음 접할 당시에는 신선하게
    느껴졌습니다.

    일부작가들은 일부러 문체를 고풍스럽게 하여 더욱 몰입하게 하시는분들도 계신듯....

    임준욱님 이나 조진행님 같은분이 그런표현 쓴다면 안어울릴지 모르지만
    금강님 같은 경우나 좌백님같은 분은 그런표현을 번역본문체
    도는 고풍 을 사용하셔도 잘 소화시킬 수 있을듯..

    물처럼 담담한 간결체가 더욱 멋진분이 계시고
    하드보일드물 같이 건조체를 사용해 멋진분이 계시고
    서유기나 고전같은 문체를 사용하는분도 계시고....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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