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팔비객님의 말씀을 보니 정말 옛기억이 새록새록하네요..^^
그 당시에는 구하기 힘들거나 말로만 떠돌던
대본소 무협지(^^;)를 몇몇 분들이 타이핑해서
파일로 자료실에 올리고 그랬는데.....
정말 시간 빨리 지나감을 느낍니다.
(그때 20대초반이었는데 어느덧 30대가 되었으니...ㅠ.ㅠ)
쟁선계는 지금봐도 그 퀄러티가 장난이 아닌데...
그 당시에 쟁선계가 얼마나 충격적인지는
아마 초반에 연재되는 것을 보지 못하신 분은 느끼시기 힘들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쟁선계를 보고 광란의 도가니탕(^^)에 빠졌거든요..
지금와서 보면 묘왕동주는 원망스럽게 느껴지네요.
묘왕동주 쓰실시간에 쟁선계에 신경쓰셔서 빨랑 완결하셨으면
하는 생각까지 듭니다.
하여간 쟁선계는 한국무협 역사상 최고의 소설이 될 가능성이
넘쳐나는 작품이니까요...
P.S. 그러고 보니 고무림 베스트 설문 결과는 언제 나오는 건가요?
(쟁선계에 대해 잡설을 늘어놓다보니 그때 1위로 찍은 것이
기억나서.....)
제가 그 책을 처음 접한건 우연히 도서대여점에서 뭘 볼까 고민중이었어요. 처음엔 출판사보고(^^::) (드래곤북스에서 괜찮은 책이 많이나오거든요.)
두어권 빌려읽었더니.... 장난아니게 재미있는거있죠.
주인공도 너무 멋(?)있고요. 외숙(연00)도 멋있고.
시대적 흐름이나 사건전계 인물묘사등 최근에 읽은책 중
단연 으뜸이죠.
그 뒤로 쟁선계 기다리길 손으로 하나,둘,셋...........
이런나날을 보내고 있죠.
못 읽으신분을 꼭 읽어 보길 권해요. 절대 후회없음이죠.
작가님께 엽서라도 보낼까 했더니....방법이....
이기회를 빌여 이재일님이 건필하시길 빕니다.
양장본..ㅡ.ㅜ 눈물납니다..저도 좀만 더 늦게 샀어도..양장본으로 사는것인데....예전에 남양군님께서 말씀하셨죠..기다리는 자에게 복이 있다.흑흑
쟁선계..정말 죽인다는데..동감입니다. 청룡장도 쟁선계의 분위기가 나긴 하지만..솔직히 제생각엔 쟁선계보다 많이 떨어진다고 봅니다. 다른건 다 차치하고서라도 청룡장은 쟁선계만큼 몰입되서 읽히지가 않더라구요..글이 쉽게 읽힌다는것도 매우 큰 장점인데..쟁선계는 저 방대한 이야기가..그리고 그리 쉽지도 않은 내용이..너무 잼나게 읽힌다는겁니다. 물론 엄청난 노력을 하고 있다는거겠죠.. 예전에도 한번 쟁선계에 대한 감상글을 올릴때 말한적이 있습니다만..무협소설이라고 하기에 좀 아까운 소설입니다. 뭐랄까..무협소설의 나쁜이미지가 들어가선 절대 안될 그런 소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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