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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38

  • 작성자
    Lv.67 하한
    작성일
    04.02.20 14:05
    No. 1

    역시 매독이었군요.
    무서운 불치병..흠흠...
    새천년에도 고치기 힘들고 결국에는 사망하는 무서운 질병인데 과연 고칠 수 있을까.-라는 자세로 읽으면 안되지 않을까 잠시 생각해 보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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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시카라
    작성일
    04.02.20 14:09
    No. 2

    여러 직업을 전전하게 되는 것은 왕필의 심리와 닿아 있는 문제 아닌가요? 어떤 의도인지는 대충 윤곽이 들어 나는 듯 한데요. 전혀 이야기를 쥐어짜는 것과는 틀리지 않나요?
    살수는 부인의 병을 고칠 돈이 필요해서 였고 그 이후의 여정은 결국 뛰어난 무공을 지녔지만 삶의 목표를 잃고 헤메는 주인공이 세상에 드러나게 되는 과정을 그린 것이라 보이지 않으셧는지?
    생사금침에 이은 우연이 과하다 하셧는데 그것또한 네번의 우연이 아니라 생사금침의 우연이 불러온 필연이라 볼 수 있는 것 아닌지 모르겠네요. 생사괴의인가(기억이 가물)에게 주인공이 의술을 배운 것이 사실이고
    생사괴의(?)를 찿는 사람이 왕필에게 까지 오게되는 인연이죠. 이걸 단순히 우연의 연속으로 볼 수 있는지?
    왜 포쾌인지 왜 대리 비무자 인지는 1권부터 차근차근 보셧으면 착착 진행되는 내용이지요. 포쾌는 일단 삶의 목표를 잃은 주인공이 부유하다 어쩌다 보니 맡게 되는 것이고 대리비무는 1권에서의 인연이 2권에서 이어져 오는 것인데 흠...
    그리고 이야기 늘이기에 대해서 말씀하신 부분도 몬가 좀 이상하게 생각하신 듯...
    보셔셔 아시겠지만 왕필이 삶의 목표를 잃고 부유하다 소주에 정착하고 그로 인한 인연들이 뛰어난 왕필을 가만 나두지 못하고 드러나게 되어가는 과정이고 그 과정을 보면 점점 사건 또는 음모의 중심부 쪽으로 진행되어 간다는 것을 알 수 있지 않나요?
    음모나 거대세력의 알력에 대해 실망하신 부분도 좀 이해가 안되는 것중 하나이군요.
    초반 시작할때 비적유성탄에 대해 나오는 것이 소림사에 갇친 사람을 심문하는 과정이고 거기서 심문자가 청부자라는 것이 나오면서 비적유성탄이란 책이 어떤 음모에서 부터 시작되는 내용이란 것을 작가가 짐작하게 해놓은 듯 한데 음...
    개인적 취향에 호불호가 갈리고 실망이 생기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몇가지 놓치신 부분이 있으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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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外在
    작성일
    04.02.20 14:16
    No. 3

    하하님 / 매독 요즘에는 페니실린 한 방이면 낫지 않나요? 저는 페니실린 알러지라서 조심해야 하지만 ...

    시카라님 / 제가 반드시 답변드려야 하는 건 아니겠죠? 위 글에 공감하시는 분도 있겠고 아닌 분도 있겠죠. 제 생각을 강요하고 싶은 생각은 없어서 비평이 아니라 감상으로 카테고리를 잡았습니다.

    이건 아니다라고 싶으신 분은 시카라님처럼 이견을 달아 주세요. 그럼 다른 분들이 그 이견도 읽고 각자 판단하실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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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 이스코
    작성일
    04.02.20 14:32
    No. 4

    저는 되려 그런 물에물탄듯한 전개가 더 마음에 들더군요.
    갈피를 못잡고 있는 왕삼의 모습이 저랑 많이 닮아보였거든요.
    고등학교때는 오로지 좋은 대학에 들어가기위해 미친듯이 공부만하다..
    막상 대학에 들어와보니 '뭐가 되고 싶어서 공부를 하고있었나?' 라는 근본적인 질문에도 답할 수 없는 목표를 잃어버린 청춘의 모습이랄까요?
    왕삼도 제빈가 하는 여자를 살리기 위해 자객질을 하다 마누라가 죽어버리니 뭘 하면서 살아야하는가라는 공허함을 잘 표현한 2권이라고 생각합니다.
    소설에서 혼하게 보는 줄곧은 신념으로 일을 해나가는 주인공의 모습에 식상해 어선지 이런 목표없는 왕필의 모습도 나름대로 재미있더군요.
    그리고 겹치는 우연들은 ....연재분으로 봐서는 그리 문제될것이 없어보였는데 책으로 보게되니 약간 구성이 허술해 보이긴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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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 이스코
    작성일
    04.02.20 15:04
    No. 5

    아.. 늘리기라는 표현이 허용될정도로 쓸대없는 이야기를 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대리비무일도 장강수로십팔채와 내용이 연계될것 같고요.
    아~ 그리고 왕삼이아니라 왕필-_-;; 오타?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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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유도지
    작성일
    04.02.20 15:45
    No. 6

    매독이라..-_-;;
    우리가 존경하는 세종대왕 께서도 매독으로 돌아가셨다는
    사실을 아시는지? -_-;;
    한글창제하시랴.. 밤일 하시랴.. (-_-)
    얼마나 힘드셨겠습니까?

    만약 매독이 대왕님으로 부터 발발한 병이 아니라면...
    매독옮긴 궁녀는... 쯧쯧...;;

    .. 이게 비적유성탄이랑 뭔 상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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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5 銀荊路
    작성일
    04.02.20 15:50
    No. 7

    비적 유성탄... 마지막에 안 도와줬으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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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과테말라
    작성일
    04.02.20 15:53
    No. 8

    안도와줬으면 안도와준다고 불평하는 독자들이 있죠.
    모두를 만족시킨다는 것은 불가능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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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7 공구중니
    작성일
    04.02.20 16:02
    No. 9

    ㅎㅎㅎ 모두를 만족시키는 것은 불가능이겠죠. 작가님들은 독자분들의 이런 불만을 잘 다독여 주시고, 그렇다고 이 불만에 휘둘리시지 말아야...
    처음 자신이 생각하고 정한 바가 있다면 그 정한 곳으로 곧장 가셔야 할 듯. 괜히 독자 위한답시고 이야기를 갑작스레 바꾸면 오히려 자가님에게 치명적 독이 될테니...

    작가분들은 자신의 마음에 철옹성 같은 성벽을 쌓으시길.
    아, 물론, 마음을 닫으라는 뜻은 아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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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김준
    작성일
    04.02.20 16:33
    No. 10

    아직은 초반이긴 하지만 비적유성탄에서는 꽤 실망이 심합니다.
    좌백님이 쓴 글이라는 냄새는 나는데 어쩐지 우왕좌왕하는 것 같습니다.
    2권을 읽다가 중간에 덮고 싶은 것을 간신히 참고 끝까지 봤는데 왠지
    3권은 선뜻 손이 가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ㅡ..ㅡ;; 아쉬워요 흑..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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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검우(劒友)
    작성일
    04.02.20 16:48
    No. 11

    비적 유성탄.. 재밌습니다.^^ 글쎄, 무림이라는 색체가 뚜렷하지 않아서 그런걸까요? 그리고 왕필의 성격도 재미에 한 몫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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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5 구대륙
    작성일
    04.02.20 17:13
    No. 12

    간만에 외재님과 감상평이 비슷한듯 ^^ 저도 왕필이 돌팔이 의원이 되는 장면에서 눈에 거슬렸었습니다. 재미는 있었지만, 좀 어색한 느낌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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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제왕도
    작성일
    04.02.20 17:17
    No. 13

    확실히 생사금침에서는 고개를 갸웃하게 되더군요. 어쨌거나 기대가 너무 컷던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결론은 비적유성탄을 읽고 페니실린 알러지에 걸리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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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2 황학사
    작성일
    04.02.20 17:31
    No. 14

    뭐, 독자들의 취향에 따라 같은 작품을 두고도 여러 감상이 나올 수 있겠지요. 개인적으로 비적 유성탄을 참으로 재미있게 봤습니다.
    아기자기한 스토리 라인에 자기 개성을 잘 유지하고 있는 등장인물들, 그리고 필요 이상으로 과장하지 않는 무공 묘사... 그런데도 전혀 흥미가 떨어진다거나 실망스럽지 않더군요. 결국 무공이 하늘을 찌를 정도로 강력해야 흥미로운게 아니라, 소소한 무공이라도 작품 내적으로 얼마나 유기적으로 결합되어 있느냐가 관건이라는 생각입니다. 한마디 덧붙인다면 대사를 통해서건, 또는 행간을 통해서건 아주 유효적절하게 스며있는 유머러스한 분위기들이 이 작품의 품격을 한층 높여주고 있습니다. 결코 쥐어짜는 싸구려 유머가 아니지요.
    앞서도 전제했듯이 취향에 따라 감상이 다를 수 있겠지만, 외재님이 지적하신 '우연'이라고 하는 부분들에 대해서는 좀 의아하군요. 제 생각에는 이야기의 흐름이 유기적으로 진행되면서 연결되는 에피소드들인데, 이것들을 아무 맥락도 없는 사건의 연속으로 보는 분도 있군요. 물론 다른 관점은 얼마든지 있을 수 있겠지요. 하하...
    그런데 백번 양보하더라도 지금 이렇게 이야기가 '기'의 단계를 거쳐 한참 흥미진진한 '승'의 단계를 밟으며 점차 확장일로에 있는데 이것을 '늘리기'가 아닐까하고 파악하는 것은,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보고 놀란다고, 지나친 경계가 아닐까 싶습니다. 한 5-6권 진행되었을 때, 또는 모 작품처럼 열 몇권 이상 진행되었을때, 그때가서 '늘리기'에 대한 논의가 있으면 몰라도 지금 겨우 2권째, 이야기가 바야흐로 확장되는 와중에 갑자기 '늘리기'가 아닐까 의심한다면 재미있게 보는 사람 입장으로서는 좀 당혹스럽군요.
    어찌됐건, 정말 비적 유성탄을 참 재미있게 보고 있구요. 좌백이라는 작가의 재능이 참으로 대단하다는 감탄을 하고 있습니다. 그의 파트너인 진산님과 더불어 한국 무협의 행운이 아닐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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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8 게으른늑대
    작성일
    04.02.20 19:16
    No. 15

    저는 비적유성탄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위에분의 감상에서 눈에 거슬리는 부분이 몇있네요.

    일단 아직 벌어지지 않은 일 ('포쾌와 대리비무를 하면서 얽힌 인연들이 이후의 권에서 진행되게 될 사건에 유기적으로 연결되지 못하면, 그저 사족에 불과한 이야기를 붙인 것이고') 로 나무라는 것은 누가 머래도 잘못입니다.

    주인공 직업의 변화에 불만을 품으셨는데,
    왜 포쾌인가? 항주(맞나?)에 막 도착한상 물정 모르는 왕필을 뜯어먹기위해 포쾌 우두머리가(이름 까먹음 --;) 포쾌 자리를 주는 대신 돈을 받습니다.(여기서 무리한 전개가 있나요?)
    그리고 포쾌란 직업에 염증을 느끼고 때려치운 왕필이 생사금침을 손에 넣음으로써 이후에 벌어지는 전개는 왕필의 과거에 대한 내용과 자연스럽게 맞물려 듭니다.
    마지막으로 대리비무. 무공 수위가 높은 주인공에게 주변의 사람들이 대신 싸워달라고 부탁하는 것이 늘리기식 진행입니까?(최근 본 낭인무적이란 소설도 대리비무를 시작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더군요)
    처음 살수를 하던 주인공의 목적은 병든 마누라의 약값이고, 주인공에게 삶의 전부였던 마누라가 죽은 후에 인생의 목적을 상실하고 갈팡 질팡 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전개입니다.

    도대체 비뢰도 까지 들먹이면서 늘리기라니 참으로 어이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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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外在
    작성일
    04.02.20 19:44
    No. 16

    게으른 늑대님은 제가 두 번씩이나 주의를 주었는데도 놓치셨다니 ... (쩝 ... 할 말이)

    전 분명히 갑자기 의원 노릇한 부분은 문제지만, 그 외의 부분은 작가가 부담할 짐이 되었다고 했지요. 그러면서 분명히 작품의 단점은 아니라고 했습니다.

    보시면, 두 번이나 주의를 주었다는 걸 확인할 수 있을 겁니다. (그런데도 그것에 대해서 비난을 했다고 하면, 어떻게 주의를 줘야 하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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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8 게으른늑대
    작성일
    04.02.20 20:09
    No. 17

    '1-2권에서 주인공 왕필은 살수에서 전업해서, 포쾌, 백수(아르바이트 약간), 떠돌이(?) 의원, 대리비무자(아직 진행중)로 전전하는데 ... 도대체 그런 식의 편력이 어떤 의도를 가지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어쩌면 이야기를 쥐어 짜려 한다고 할까요.'
    => 이부분을 보면 의원뿐아니라 기타 직업에 대해서도 불만을 드러내신 것 같네요.

    또한 단점이 아니라면서 굳이 '비뢰도'니 '늘이기' 니 라는 자극적(?)인 단어를 사용하신 의도가 좋아 보이지는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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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당시적월량
    작성일
    04.02.20 20:20
    No. 18

    잼있어 x지겠구만 뭘 그러실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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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과테말라
    작성일
    04.02.20 20:57
    No. 19

    외재님처럼 따진다면 모든 작품은 1권으로 끝내야할 듯..-_-
    그리고 "주의를 준다"는 말은 좋지 않은 어감을 가지고 있군요.
    다른 표현을 쓰셨다면 좋았을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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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starfish
    작성일
    04.02.20 22:05
    No. 20

    늘리기라는것은 아직은 어울리지 않는군요

    만약 4권이나 5권에 끝나버린다면 늘리기가 초반 도입부가 길다가 되겠죠

    혹은 혈기린외전처럼 1부 2부 잘나가다가 왠지 3부에서처럼 끝난다면 -_-

    2권까지를 전개라고 생각한다면 확실히 길다고 볼수도 있습니다만
    몇권을 전제로 한것인지 모르기에아직은 단정하기 힘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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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혈영
    작성일
    04.02.20 22:27
    No. 21

    쉬엄쉬엄 보는 무협이라 생각합니다. 숨가쁘게 결말을향해 치닫는 여타의 무협과는 달리 아기자기한 일상생활(이것이 바로 일상입니다) 인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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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 달빛가르기
    작성일
    04.02.20 22:37
    No. 22

    유도지님!
    `우리가 존경하는 세종대왕 께서도 매독으로 돌아가셨다는
    사실을 아시는지?'
    큰일 날 소리네요.
    임질에 걸려 고생했다는것을 잘못 해석하셨나 본데 임질은 그 당시 눈병을 말하는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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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 lo*****
    작성일
    04.02.20 23:52
    No. 23

    술에 물 탄것도 아니고 물에 물 탔으니 전 아무 불만 없습니다요~
    사실 좌백작가 정도되면 아무렇게나 써도 그럴싸한 무협이 될 것 같습니다.그런데 이전 작품에 비해 표사시리즈가 그렇고 천마군림이 또 다르고 비적유성탄은 또 다른단 말이죠.무협에 일가를 이룬 분이 이렇듯 변화무쌍하게 실험하듯 써내는 것 자체가 <기이>한 일입니다.아주 즐겁게 바라보고 읽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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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 88골드
    작성일
    04.02.21 02:35
    No. 24

    外在님이 쓰신 글의 장점.
    좌백이라는 이름 두자의 그늘에 얽매이지않고 당당하게 글을 썼음.

    개인적으로 XX 가 쓴글이기 때문에..
    XX의 작품치고는...
    이런 문장이 나오는 글은 싫어합니다.

    작가의 그늘에 가리지말고 소신있게 자신의 감상평을 펼칩시다!!

    (본문과 관계없는 완전한 딴소리-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남훈
    작성일
    04.02.21 06:55
    No. 25

    저는 외재님의 감상평엔 그리 큰 불만이 없습니다. 저렇게 생각할수도 있지요.실제로 2권에 의원노릇을 하는등..을 가지고 저런식으로 생각할수도 있다고 봅니다.하지만 전 전혀 저렇게 보질 않았죠..단지 도입부가 좀 길구나 라고 생각했을뿐입니다.그리고 포쾌일이라던지..의원노릇이라던지 이런건 뒤의 일을 진행시키기위한 포석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특히 대리비무같은경우는 반드시 필요한 설정입니다.대리비무로 인해서 왕필이 강호에 다시 휘말리거든요.뭔가 다시 강호로 나올만한 건더기가 생겨야하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그냥 오대세가나 뭐 큰 단체나 이런것들과 싸우지 않는다면...-_-;;; 이건 무협소설입니다. 만약 강호의 중심부로 나가지 않고 뭔가 음모에 휘말리지 않는다면..전 재미없어서 못 볼거 같군요.

    전 이 비적유성탄이 가장 좌백다운 글이라고 생각합니다.늘 대도호처럼 쓸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다만 좌백님의 특성이..끝을 좀 아리송하게 내는 습관이 있는거 같아서..
    이것도 흐지부지하게 끝이 날까봐 그게 가장 큰 걱정입니다. 아님 혈기린외전처럼 될런지도..-_-;; 아직 1,2권..좀더 두고봐야할듯합니다.

    그리고 강호의 거대세력과의 알력다툼은..이미 겉표지 뒷면에 설명이 나와있는걸로 압니다만..흐음.. 아직 그 겉표지에 적힌 부분의 내용은 나오지도 않았죠..이제 시작입니다.1,2권까지는 말그대로 도입부라고 할수 있습니다.
    그 대리비무부터가 이야기의 시작이지요. 그 전까지의 내용은 그냥 왕필의 신상내력과..성격설정...다방면의 일들을 겪는건 함께 강호활동을 할 친구들을 만나는 자연스런 과정정도로 봐주는게 좋을듯합니다. 외재님께서 말씀하신 우연의 연속을 필연처럼 느끼게 글을 쓸라면 이 도입부를 1,2권으로 마무리짓는다는건 불가능할겁니다.흐음..암튼 전 지금 이 비적유성탄이 천마군림과 쟁선계와 군림천하와 함께 가장 다음권이 기대되는 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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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8 표산
    작성일
    04.02.21 12:54
    No. 26

    앞에 어떤 분이 세종대왕께서 매독으로 돌아가셨다고 하였는데, 제가 어떤 책에서 본 바로는 당뇨병(소갈)에 의한 합병으로 피부병, 안과질환, 심장 등의 질환으로 돌아 가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매독은 그당시 우리나라에 도입(?)도 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성현을 성병에 걸려서 돌아 가신 것으로 표현하신 것은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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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가글이
    작성일
    04.02.21 14:41
    No. 27

    음... 그냥 넘어갈려고 했는데 많은 분들이 잘 못 알고 계신 것 같아 지적합니다.
    세종대왕께서 돌아가신것이 1450년이고 매독이 콜롬보스의 원정으로 인하여 세상에 알려지고 유럽에 퍼진것이 1493년입니다.
    동양에 들어온건 16세기 이후 이고요...
    참고로 매독은 원래 서인도제도에서 있던 풍토병이었다고 합니다.
    세종대왕께서는 소갈명 즉 당뇨합명증 및 잘못된 치료로 인한 납 및 수은등의 중독으로 돌아가셨다는 것이 학계의 정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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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4 취검取劒
    작성일
    04.02.21 16:02
    No. 28

    으음... 전 비적 재밌게 읽었는데... 취향차 아니겠습니까?

    물론, 외재님께서 표현을 약간 자극적(...)으로 하셨지만

    그래도 좌백이라는 이름에 얽매이지 않고 당당히 비평을 하신것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hyolgiri..
    작성일
    04.02.21 22:10
    No. 29

    참, 너무나 재미있는 소설에 너무나 재미있는 감상을 보고 쓴 웃음을...
    뭐, 자신의 감상이니 알아서 판단하라는 말. 과연 무조건 감상이란 타이틀만 달면 어떤 글도 괜찮나란 생각에 글을 올리셨는지.

    소설을 제대로 읽었는지란 의문이 먼저 들군요. 전 한번 밖에 안읽어서 제대로 읽었다란 보장이 없지만
    왕필이 살수가 된 이윤, 죽을 수 밖에 없는 자신이 사랑하는 마누라의 병을 살리기 위한 몸무림. 그리고, 그 상황에서 생사금침이란거에 대해 알게 되죠.

    포쾌. 뭐 , 그 명칭이 정확한진 모르겠지만, 어찌 보면 평생 하나만을 위해 살아온 사람이 그 목적이 사라져 버린 상황에서, 세상에 나왔는데,
    그 상황에서 겪게된 현실중 하나가 먹고 살아야 되는데, 가장 편한 직업으로 느껴지는게 포쾌라는거였습니다.

    어찌 되었든 필연적으로, 왕필이가 무사가 되었던, 보표가 되었던 , 마눌의 간병으로 인한 돌팔이 의사가 되었던 . 이후의 삶에 대해 외재란 사람은 왜 ? 왜? 왜? 란 의문이 엄청날수 밖에 없겠네요.

    왕필이 포쾌란 직업을 택했을 당시의 상황을 나름 설명했고, 그 직업을 택했기에 왕필에게 접급하게 되는 2명의 도적이 있었죠. 그리고, 당신이 말한 암시장도 갈 수가 있었고, 대리 비무자가 될수도.

    왕필이 포쾌가 안되었으면 일어나지도 않을 상황이라고 생각하진 않았는지. 그 지역에 머물렀기에 돌팔이 의사가 되었고, 대리 비무자 노릇도 하고 있죠.

    현 2권에서
    그만둔 포쾌란 직업이 더 이상 중요하게 취급되어야할 이율 전 전혀 모르겠네요.

    그리고, 암시장을 찾아가게 되는건 나름의 이율 설명했는데 그 상황을 저같은 사람은 받아들였고, 어떤 사람은 받아들이지 못했다면 어쩔수가 없죠.

    우연, 우연, 우연,

    그런식으로 따지면 세상에 우연이 아닌게 뭔지.
    참, 어이가 없네요.

    절벽에 떨어져 , 30년전에 죽은줄만 알았던 사부를 만나겄도 아니고,

    이미 , 그 글속엔 독의 피해를 입은 그 여인에 대해 나오는데 그것도 우연이라고 한건 당신이 글을 제대로 읽지도 않았다고 광고 하는것 외에 좌백이란 작가를 죽이는 것 . 그리고, 나같은 독자를 불러 오는것 .

    도대체 무엇을 바라고, 그런 말도 안되는 감상을 올리는 것인지 . 내 , 참

    감상이란 타이틀이면, 뭐든게 용서가 된다고 생각한는지.

    우연, 우연, 우연

    왕필은 정말 우연으로 그 생사금침을 다시 보겠지만, 그 생사금침의 존재를 아는 사람-의사-를 쫓는건 계속 진행되는 상황이었다는건 소설속에서 보여주는데...

    내참, 왜 우연, 우연 으로 치부하는지.
    그렇게 따지면, 그정도 우연도 없는 소설이 있나?
    어찌 우연이라 하는지. 내겐 필연으로 보이는 그 사건들을...

    여튼 영 기분이 나쁜 감상평이다. 자신은 단순한 감상이라고 올렸지만 요상하게 비교해서 기분나쁘게 만들고, 다른 사람에게 강요할 생각 없다고 하지만 영 사실아닌걸 자신은 이렇게 받아들였다 하며 자신의 주장을 하는것. 영 기분이 더럽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外在
    작성일
    04.02.21 22:27
    No. 30

    혈기린님 // 15번과 16번 댓글을 보세요.

    혈기린님에게는 본문과 16번 댓글까지 해서 네 번의 주의를 주네요.

    (솔직히 이 정도 되면 본문이나 댓글을 읽고 댓글을 다셨는지 의문을 갖게 됩니다. 본문이 정독할 가치가 없었다면 댓글이라도 읽어서 다른 분의 생각도 봐야 하는 게 아닐까요. 본문도 대충 읽고 댓글도 대충 읽었다면?

    아니면 꺼꾸로 .... 제가 본문을 불명확하게 쓰고 15번, 16번, 17번 댓글이 불명확한 논지였는지도 모른다는 반성을 해야 할지도 ... )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外在
    작성일
    04.02.21 22:29
    No. 31

    그리고 비적유성탄에 대해서 논검을 하실 의향이 있다면 논검란에 글을 올려 주십시오.

    저는 작품에 글이라도 논검란에 올리는 글과 감상란에 올리는 글, 그리고 비평이라는 타이틀을 붙이는 글을 구별하고 있습니다. (감상과 비평은 다르죠. 어떻게 다른지는 금강님께 여쭤보시길 ... 이에 관해서는 금강님이 그 간 많은 언급을 하셨으니 ...)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검모수
    작성일
    04.02.22 04:41
    No. 32

    위의 혈기린님처럼 님이 지적한 부분들을 조목조목 되짚고 싶진 않군요.
    대신 하나 궁금한게 있는데 님이 좋아하는 작가나 작품 취향이 어떤지 정말 궁금합니다. 하나 추전해주시면 논검란에서 한번 의견을 나눠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9 BeKaeRo
    작성일
    04.02.22 09:02
    No. 33

    취향차이니 , 이렇게 콰아아악~ 집어낼필요까지는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한척
    작성일
    04.02.22 09:20
    No. 34

    아무리 취향 차이라지만..이런 사람도 있구나 하고 갑니다.
    괜히 한마디 했다가 '주의'를 받고 싶지 않아서..-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과테말라
    작성일
    04.02.22 10:36
    No. 35

    '주의'를 준다고요?
    그러면 기분이 좋으신가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빛의 검성
    작성일
    04.02.22 12:34
    No. 36

    외재님의 글은 비적 유성탄보다는 학사검전에 더 어울리는듯 합니다.... 우연의 반복이라는말은 그리 함부로 하는게 아니죠... 사건이 일어나기전에 그 사건이 일어날 수 있는 장치를 미리 준비하였다면 그것은 우연이라고 할수 없습니다...

    예를 들자면 학사검전에서 주인공은 30년만에 처음으로 자신이 길치인 것을 알게 되고 길을 잃었는데 산적을 만나고 천하절세미녀를 만나서 그녀의 제의에 따라 무림맹에 놀러가게된다..
    이런것을 우연의 남발이라고 하는거죠....

    비적 유성탄을 볼까요?
    1.아내를 살리기 위해 의원을 찾아 다녔다...
    2.의원과 같이 아내를 살리기 위해 노력을 하다가 의술을 익히게 되었다.
    3.아내가 죽자 떠돌다가 포쾌가 되었다.
    4.포쾌생활을 하다가 도둑년을 만났다.
    5.도둑년은 도둑질을 하다가 독을 당하게 된다.
    6.도둑년의 제의를 받고 암시장에 들리게 된다.
    7.암시장에 과거 명의라 불렸던 사람의 도구를 발견하게 된다. .그사람은 자신에게 의술을 가르쳐준 사람이었다..
    8.도둑년의 부상을 도구를 이용해 치료해준다...

    여기서 어떻게 우연의 요소를 발견할 수 있나요? 3번은 확실히 우연이군요. 그외에에는 사건이 일어 날 수 있도록 나름대로 유기적인 장치들을 마련했습니다..

    어느날 가다가 친구를 만났다... 친구를 만나고 가는데 비가 왔다.. 비가 와서 패스트 푸드점에 들어가서 햄버거를 먹으며 비가 그치기를 기다리는데 기가 막힌 미인을 보았다...

    자 전부 우연히 생긴 일입니다.. 인생이라는 것 자체가 우연의 연속이라고 할 수 있죠.. 하지만 독자에게 조차 그런 우연을 강요하는 작가가 있는가 하면 그렇지 않은 작가도 있습니다.. 비적 유성탄은 적어도 우연을 남발하는 글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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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제왕도
    작성일
    04.02.22 13:22
    No. 37

    역시 예상대로, 결국은 빨간 붓이 난무하고 끝나는 군요.

    음, 이 글을 보고 무협소설을 하나 써 보았습니다.

    1000년전 무림에는 外在라는 극악무도한 마인이 있었다. 그는 좌백이라는 힘없고 불쌍한 백성을 무자비하게 난도질했다. 이때 홀연히 나타난 정의의 협객이 있었으니 그는 외재라는 사악한 마인을 물리치고 좌백을 구한다. 이 어찌 아니 아름다운 일이랴? 무림사에 기록되어 영원히 빛나라. 그 이름 혈기린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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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 hyolgiri..
    작성일
    04.02.22 23:47
    No. 38

    쩝, 뭐 제가 흥분해서 예의 없이 글을 올렸으니 제왕도님의 비꼼에 뭐라하기도 그렇네요. 쩝 , 그래도 영 기분이 안 좋은건 사실이지만
    제 잘못도 있고하니.....
    그래도 전 제왕도님처럼 돌려서 비꼬지는 않은 듯 하네요 . 걍 비꼬지 말고, 바로 말하세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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