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박투가 살아있는 무협소설이라..
동감입니다. 혈리표를 아주 생생하게 표현하셨네요.
박투뿐 아니라 문장 하나하나가 살아있는듯 느껴지는, 고무림 은상이 전혀 아깝지 않은 수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사건전개가 느슨하지 않고 그야말로 쉴틈없이 빠르게 돌아가는것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장점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독자가 따라가기에 약간은 힘겹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사이사이에 조금 길게 여유를 두는 것도 괜찮을듯 한데.
주인공 장세철과 그 아비의 원수인 염차수 둘다 혈리표를 제작한 대장장이의 아들이라는 것, 장세철은 염차수에, 염차수는 무림에 각각 살부의 원한을 가진 것 또한 흥미로웠습니다. 얼키고설킨 은원으로 뒤덮인 복잡한 세상살이라는 것이 이런게 아닐까도 싶군요. 이 소설을 읽다보니 문득 복수는 나의것이라는 영화가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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