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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37

  • 작성자
    風靈刃
    작성일
    04.02.07 07:24
    No. 1

    임준욱님 작품은 거의 못 봤는데 ㅡ_ㅡ;; 좌백님 작품 역시... 봤다면 천마군림 정도? 전 천마군림이 '좌백'이란 작가의 처녀작인줄(퍼버벅!).. 그리고 괴선도 1권 보다가 어쩌다 보니 덮고(퍼버벅!!)..........................
    어쨌든 그렇습니다. 하하하하하하하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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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9 풍류30대
    작성일
    04.02.07 08:51
    No. 2

    좋은 감상 잘 읽었습니다. 필자께서 얼마나 두 작가를 사랑하시는 지 잘 알겠습니다.^^ 다만.. 가벼운.. 태클하나.. 꼼장어 먹고 장어먹었다고 자랑은 보통 잘 안하지 않나요? ... 죄송..(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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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3 張秋三
    작성일
    04.02.07 09:14
    No. 3

    글쎄요..전 좌백님보다 임준욱님께 더욱 필이 받더군요.
    처음 접해본 것이 표사시리즈 였었는데,거기서 필이 잘안받더니만 다른 작품에서도 필이 잘 안맞더군요. ㅜㅡ(역시 첫 작품 선택을 잘해야 겠습니다. 그렇다고 표사시리즈가 재미없다는 건 아니고 ㅡㅡ;)
    발전하는 작가 임준욱님의 작품을 보는게 정말 재밌더군요. 아직까진 괴선을 못봤는데 이번 주말에 한번 봐야 겠군요.
    좋은 감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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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Reonel
    작성일
    04.02.07 09:51
    No. 4

    저는 역시 좌백님..!
    사정의 여의치 못하여 괴선을 읽어보지 못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지만.
    표사시리즈부터 차근차근 사모으는 중입니다.
    비적유성탄, 갈수록 재미있어지고...
    곧 2권이 나올 듯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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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무능검1
    작성일
    04.02.07 10:22
    No. 5

    음....전 임준욱님이 넘 좋아서리....그쪽으로 손...

    어제 저녁에 1권을 든 건곤불이기를 새벽6시에 완결을 봐다는,,,,
    5권중간에는 궁상맞게 울기까지 했다는....이유는 보세요,,
    또 그 작은 공간 속에서 어찌 그리 훈훈한 재미를 선사하는지...
    대단해요~~~

    음...전 작품마다 새로운 힘이 느껴져 정말 좋습니다...물론 작품 다봤구요,, 촌검무인 진가소전.건곤불이기.농풍답정록.괴선...이렇게

    정말 다 좋습니다...
    앞으로 또 다른 멋진 작품 보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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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9 남양군
    작성일
    04.02.07 10:35
    No. 6

    허 ! 역시 남훈님입니다.
    글이 꼼장어처럼 퍼드덕 거립니다.
    무슨일이 있어도 남훈님이 올린글은 꼭 봅니다만 볼때마다 정말 필로 쓰는구나 하고 느낍니다.
    물론 저도 읽으면서 필이 팍팍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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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4.02.07 10:46
    No. 7

    좌백님의 비적유성탄, 너무 재밌게 봤습니다 ^^
    천마군림은 조금 별로였지만 --;;

    그러므로 저도 좌백님의 손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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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북천권사
    작성일
    04.02.07 11:17
    No. 8

    ㅎㅎ남훈님다운 글입니다.
    좌백님의 단점을 찾기가 어려우시다구요?^^
    그럼 제가 하나 찔러 보겠습니다. 사실 저도 그분의 단점을 찾기가 힘듭니다만 이건 단점이라기보담 느낌이라 해야겠군요.
    제가 좌백님보다 이재일님에게 점수를 굳이 더 주는 이유중 커다란 이유입니다.
    좌백님의 글은 무척이나 흥미롭지요. 지금 소장한 무협중 한 작가의 무협으로는 가장 많은 작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대도오, 생사박, 야광충, 금강불괴, 독행표, 금전표, 혈기린외전- 좌백 님의 작품 중 한 두 번 읽은 것은 없습니다. 그만큼 재미있지요.
    이건 제 취향일수도 있겠습니다만 제 주위의 몇몇 고수로부터 동감을 이끌어낸 부분이기도 합니다.
    좌백님의 글은 재미가 있으나 -특히 젤 첨 읽을 때는 순식간에 빨려들어가는 듯한- 좀 가볍다는 느낌을 줍니다. 이재일 님의 글은 첨엔 몰입도가 좌백님의 글보다 떨어지는 듯한 느낌도 있습니다만 -저는 안그렇습니다만 대체로^^- 나중에 갈수록 장난이 아니고 두번세번 읽기 시작하면 솔직히 좌백님의 작들보다 깊이가 느껴집니다. 그래서 좌백님의 글보담 무게와 절도가 있어보입니다.

    아직은 좌백VS임준욱 아무래도 좌백님쪽에 무게가 실립니다. -제 경우-
    임준욱 님의 작은 많이 보질 못해서...
    괴선은 엄청 기대됩니다. 남훈님때메.....^^촌검무인..명작입니다. 소장해도 아깝지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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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 lo*****
    작성일
    04.02.07 11:41
    No. 9

    참 좋은 작가들이죠.
    인물의 <개성>이란 측면만을 놓고 보면 임준욱님이 좌백님을 따라갈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진가소,포이종,사마진명,운청산,반통미 등 주인공들의 캐릭터가 한마디로 겹친다고 할까요?
    좌백님의 다양하고 독특한 캐릭터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평이한 느낌입니다.임준욱님은 제가 세번째로 좋아하는 작가입니다.
    임준욱님 팬들께선 짱돌신공은 자제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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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해동별곡
    작성일
    04.02.07 11:46
    No. 10

    -_-; 그럼 짱돌신공 대신 빈 쇠주병 신공을 전개하겠습니다.

    하하 ^^ 농담이구요.

    음.. 역시 사람마다 코드가 틀린가 봅니다.
    전 임준욱님의 작품이 독보적으로 좋더군요. 성격상 그런 잔잔하고 훈훈한 이야기들이 너무 좋았습니다. 좌백님 소설도 물론 재미있긴하지만 (특히 혈기린외전은 정말 재미있게봤습니다.) 생각해보면 역시 결론은 임준욱님의 손을 들어주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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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2 소가진
    작성일
    04.02.07 11:48
    No. 11

    제 경우엔 임준욱님의 글에 손을 들어드리고 싶군요
    진가소전 2번, 농풍답정록 2번, 건곤불이기 2번, 나머지는(촌검무인, 괴선) 다 한번씩 읽어봤습니다만...
    저는 무협지에 그다지 큰 기대를 않고 읽는 사람입니다. 그냥 시간때우기식의 작품이 워낙 많고 어떤때는 고사성어나 한문이 틀리고... 용어의 부적절한 선택이 워낙 많아서 어떤때는 대본소의 대본료와 읽는 시간이 아까운 글들이 대부분인거 같습니다. 태극검제나 묵향, 비뢰도의 아류들이 너무 많아요... 그 작품들도 완성도는 전혀 없는 유치찬란한(?)졸작들인데 그 아류라니...하지만 일반 소설보다 더 흡입력있고 깊이있는 글들이 있다면 바로 임준욱님의 작품들과, 좌백님의 생사박, 대도오 같은 초기작들 정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아차, 월인님의 두령이나 사마쌍협도 반드시 포함되어야겠네요... 임준욱님은 특히 애절한 심리묘사에 탁월한 재능을 지닌거 같습니다. 진가소전에서 진가소의 아버지가 호랑이에 물려 죽어가면서 나누는 진가소와의 대화와 진가소와 부인의 사별장면 등은 무협이기 아까운(?)무협입니다. 탄탄한 글재주와 풍부한 상식, 어려운 한문어휘 구사 등은 임준욱님의 작품에 그 격을 한층 더 높여줍니다. 물론 좌백님도 글을 잘쓰시지만 저는 초기 대도오나 생사박이 천마군림보다는 완성도가 높지않나 생각되네요 묵묵히 뒤돌아보지 않고 자기 길을 가는 사람의 모습은 언제보아도 아름답습니다. 작품속의 주인공이 더우기 치열한 구도정신과 불굴의 의지를 가지고 있다면 더 좋겠지요
    임준욱님의 작품속 주인공은 뭔가 작은 손해는 감수하면서도 별로 계산이 빠르지 않지만 결국에는 인간승리를 일구어내는 패턴이라서 읽기에 부담이 없고 좋습니다. 그리고 인간적이기도 하구요... 일장을 휘둘러서 몇십명이 죽어버리는식의 허황된 무협은 최근 조금씩 살아나고 있는 무협시장을 죽이는 행위라는걸 출판사도 알았으면 합니다. 열심히 조사하고 고증해서 열심히 쓴 작품하나 소개해 드리지요
    <윤극사전기>라고 의학에 일생을 바치는 의생이 주인공인 신무협입니다. 무협지는 이렇게도 쓸수가 있고 재미있을수도 있구나 하는걸 알수있는 작품입니다. 제가 알기로는 처녀작같던데 아마 임준욱님 못지않을거 같아요.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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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 lo*****
    작성일
    04.02.07 11:57
    No. 12

    임준욱님의 글이 뭐랄까 품위있다고 할까요?제가 모든 작품을 소장하고 있습니다.아까 올린 댓글은 <인물의개성>이란 측면만을 이야기한 것이고 작품전체를 말할땐 또 달라집니다.
    빈 쇠주병 신공도 무섭기는 마찬가지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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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2 江東妙手
    작성일
    04.02.07 12:08
    No. 13

    좌백님의 혈기린외전, 임준욱님의 괴선.
    둘다 제가 생각하는 최고의 작품입니다. 어느 한쪽이 더 낫다고는 못하겠네요. 그치만 독자의 기다림을 외면하는 극악 절단마공은 없었으면...
    좌백님이 쓰시다 만 광협대요마전기... 이거 다음이 영원히 안나오는 건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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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조수인
    작성일
    04.02.07 12:37
    No. 14

    공감이 가는 부분이 많군요.
    좌백님, 임준욱님 두분 모두 제가 아주 좋아하는 작가이고 작품을 전부 소장 아니 건곤불이기만 삐고(노력했지만 구할 수가 없었습니다.)
    다 가지고 있지요. 말씀하신대로 임준욱님의 작품을 읽을 땐 항상
    눈물을 자아내는 부분이 있어 손수건을 준비하고 읽지요.(^^)
    장경님의 암왕을 읽을 때도 그랬구요.
    걱정되는 건 항상 좌백님의 작품을 구입하기 위해서는 오래오래
    기다려야 한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임준욱님이나 장경님 처럼 완결을
    잘내주시는 분들에게 감사하고 있습니다. 좌백님께서도 제 감사를
    받으시려거든 책좀 빨리 내주십시오.
    좌백님뿐만이 아니라 요즘 경기탓인지 책이 잘안나가서 중간에
    사라져 버리는 책도 많다던데 걱정입니다.
    책을 사서 보는 저의 입장에서는 그런 경우가 생긴다면 매우 매우
    화가나서 손해배상 청구할지도 모릅니다.(^^)
    뭐 아직은 그런 경우가 없어서 다행입니다만 ...
    작가님들 부탁드립니다. 완결 꼭 내주세요(빨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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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여반장
    작성일
    04.02.07 13:07
    No. 15

    전적으로 동감!! 하지만 승부의 차이는 단지 김한장... ㅎㅎ
    개인적으로 임준욱님이 괴선의 차기작에서
    혈기린외전만한 실력을 보여줄거라 생각됩니다.. 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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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 서풍랑
    작성일
    04.02.07 14:34
    No. 16

    제 취향에는 임준욱이 단연 최고입니다.
    무협소설을 2~3번 읽게 만든 유일한 작가이니까요.
    그 전에 무협소설은 단지 킬링타임용일 뿐이었습니다.
    좌백의 대도오도 잘 썼다고 보지만 2번 읽지는 않았거든요.

    저도 보통 무협소설 후다닥 봅니다. 30분정도에 한권을 읽죠.
    그런 저를 정독하게 만든게 임준욱 소설입니다.
    한권 읽는데 2~3시간 걸립니다. 더 오래 걸릴때도 있고요.

    임준욱 소설의 특징은 인간의 삶에 대한 고찰이 잘 드러난다는 겁니다.
    세상을 살아가는 인간군상에 대한 고민과 성찰이 잘 표현되서 좋습니다.
    그러다 보니 무협소설이 아닌 듯도 느껴집니다.
    일반 순수소설과 비교해도 무리가 없는데다가 재미까지 있으니
    금상첨화지요.
    무협소설도 마음의 양식을 쌓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었다고 해야할까요?
    하여튼 좋습니다.

    지금 제가 유일하게 직접 구매하는 작가이기도 합니다.
    영웅문도 그 유명한 좌백의 대도오도 산적이 없는 저를 유혹하여
    사게 만들었으니 그것도 점수를 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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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천풍유협
    작성일
    04.02.07 15:00
    No. 17

    임준욱님의 다음 작품은 벽안검협전으로 알고 있나이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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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0 펄서
    작성일
    04.02.07 15:42
    No. 18

    좀 말이 안되는 비교일듯 싶군요.
    좌백과 임준욱
    얼핏 노선이 틀린 작가님들 아닙니까?

    좌백님작품 주인공들은 세상과 부딪혀 맞서는 캐릭터고
    임준욱님 작품 주인공들은 세상과 순응하는 캐릭터라고
    전 보는데
    읽는 독자들 성격에 따라 좀 선호도가 틀리지 않을까요?

    필력이야 조정래가 잘쓰냐 황석영이 잘쓰냐 란 논쟁으로
    번지면 아전투구싸움이듯 좌백님이나 임준욱님이나
    당대 무협최고수들이고...

    제목을 좌백론 하고 일단락하시고
    다음에 임준욱론하고 쓰셨다면
    명론이 되었을 듯 싶군요.

    비난이 아니라
    남훈님 글이 너무 좋아서
    한번 비틀어 봤습니다.
    후다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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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이동주
    작성일
    04.02.07 15:52
    No. 19

    로그인하게 만드는군요.
    좌백과 임준욱의 작품 모두 다 읽어봤습니다.
    대도오, 생사박, 야광충으로 잃었던 무협에 대한 재미를 다시 찾았습니다. 110여년 넘게 무협지 안 읽다가 이재일과 최후식, 그리고 좌백으로 인해 다시 무협을 찾았지요.

    그러나!!
    고무림에 중독되면서 드디어 임준욱과 장경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재일, 최후식, 좌백이 저의 무협에 대한 재입문을 가능케 했다면 임준욱과 장경은 중독이 되게 만들었습니다.

    장경은 따로 말하기로 하고, 임준욱에 대해서만 말하자면, 그는 무협을 문학의 수준에 근접시킨 유일한 인물 입니다. 누군가 말했듯이 무협소설 두번 이상 읽게 만드는 유일한 사람이 임준욱 입니다.

    재미로만 따지면 좌백이 더 나을지 모르지만 글을 읽고 나서 느끼는 잔잔한 감동과 생각거리는 임준욱을 따라올 수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고 단언 합니다.

    임준욱,
    그는 우리 무협소설계의 최고수라고 생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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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9 土龍汗
    작성일
    04.02.07 16:31
    No. 20

    좌백님과 임준욱님의 비교라...

    거의 10년 전 좌백님의 '대도오'을 처음 접했을 때의 느낌이란... 무협소설이 이럴 수도 있구나하는 느낌... 그저 강한 주인공을 통한 대리만족이 아니라, 마치 영화를 보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만드는 묘사는 압권이었지요. 그 다음 본 '금강불괴'는 '대도오'와는 다른 또다른 신선함으로... 그전 무협소설의 대부분이 팔방미인과도 같은, 특출난 능력의 소유자이거나 또는 너무도 황당한(복권 당첨과도 같은) 기연을 얻어 무공고수가 되던 것과는 달리 '금강불괴'에서는 오히려 약간은 모자른 듯한 주인공을 통해 독자로 하여금 주인공과 같이 성장해 가는 듯한 느낌을 준 무협소설은 저에겐 '금강불괴'가 처음 이었지요... 물론 요즘 나오는 신무협에 익숙한 독자들은 그게 뭐 그리 대단하냐고 반문할지도 모르지만...^_^;
    '대도오'와 '금강불괴' 만으로도 좌백이란 이름을 제 머리속에 깊이 각인시키게 만들기는 충분했지요. 기존의 한국무협과는 또다른 느낌을 주는 작가로... 그리고 '야광충', '생사박', '독행표, 금전표', '혈기린외전', '비적유성탄'...등을 통해 여전히 신선한 재미를 안겨주는 작가로...

    저는 임준욱님을 한국적인 정서를 가장 잘 표현하는 무협작가 라고 생각합니다. '진가소전', '농풍답정록', '건곤불이기', '촌검무인', '괴선'... 임준욱님의 소설에는 잔잔한 감동과 따뜻한 정 그리고 인간의 소박한 꿈이 담겨있지요... 어릴 때 읽었던 전래동화와 같은 느낌을... 그리고 잔잔한 여운을... 그의 소설들에선 느낄 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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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절대종사@
    작성일
    04.02.07 17:06
    No. 21

    임준옥님의 진가소전...을 제일 재미 있게 읽었고요....괴선은 처음 읽었을떼 재미 없다고 생각 햇는데 읽을면 읽을수록 재미 있어요....1권끝날때 쯤이던가 주인공 나오기 시작 하면서 ....1권만 넘기시면 재미 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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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 서풍랑
    작성일
    04.02.07 17:33
    No. 22

    서영석 대표는 현재 인기웹진 서프라이즈, 라디오21 대표이고 국민일보 정치부장을 한 분입니다. 괴선에 대한 글이 있어서 퍼왔습니다.
    한번 보세요^^

    ---------------------------------------------------------------
    이름: 서영석 ([email protected])
    홈페이지: <a href=http://www.seoprise.com/
    target=_blank>http://www.seoprise.com/
    </a>
    2003/7/22(화)

    임준욱의 신작 '괴선(怪仙)"을 읽다
    얘기꾼으로서의 자질로만 말한다면 제가 최고로 꼽는 임준욱의 신작 괴선을 읽고 있습니다. 어제 강남엘 갔다가 오는 길에 동대문운동장에 들러 각력 단련을 위해 좌우 1.5kg짜리 납주머니를 사서 다리에 차고, 다시 여의도로 오다가 교보문고에 들렀더니 고무림에 연재되고 있는 작품이 책으로 나왔더군요...

    우선 기존의 판타지무협과는 달리 주인공이 아주 천천히 나온다는게 고풍이 서려 괜찮은 느낌이었습니다...호흡이 빠른 것들이 유행하다 보니까 이런 식의 호흡늦은 옛무협적인 설정도 괜찮게 느껴지더군요..

    한 인간의 영혼 속에 열개의 영혼이 같이 존재한다는 것. 외국의 소설로 치면 일종의 다중인격인데요, 그것의 동양적 발현이라고나 할까...때마침 집에 있는 책들을 정리해 여의도 사무실로 옮기면서 "24인의 사이코"란 24인격체를 주인공으로 하는 소설을 보고, 다시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했는데...이런 것도 우연의 일치일까요...

    우선은 1,2권인데...주인공의 출세(出世)는 아직 시작도 되지 않았습니다...출세가 느리다면 호흡빠른 무협으로서는 빵점인데, 역시 그런 한계를 임준욱이 지니고 있는 얘기꾼으로서의 자질이 커버해 주고 있더군요...

    전반적인 흐름은 글쎄요...과거 좌백이 무슨 바둑주간지엔가...연재했던 제목 복잡한 소설의 주술적 설정과도 닮아 있는데, 역시 좌백에 필적할만한 작가는 임준욱이 돋보이는 것 같습니다...

    자세한 얘기는 따로 하기로 하고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것은 인연이란 개념에 대한 것이었습니다...인연...어떤 식으로 인간이 인간을 조우하는가...이것은 일상에서도 굉장히 중요한 일입니다만, 보다 철학적으로 숙고하게 만드는 그 무엇이 있었습니다...

    가령 군대에서 고참으로 만났던 연하의 인간에 대해 생각해 보십시요...나이는 어리지만 3년을 고참으로 모셨다는 것 때문에 바깥에서 만나도 결코 말을 놓을 수는 없었던 경험, 군대 갔다오신 분들은, 특히 저처럼 나이 들어 군대간 경험이 있는 분들은 느껴봤을 겁니다..

    곤륜산 동천복지에서 인간을 떠나 등선을 꿈꾸는 귀곡산인과 반선, 그리고 태악도장이 주인공인 코흘리개 운청산을 만나 조금씩 변해가는 과정은 대단히 비현실적인 설정에도 불구하고 사실적입니다...아마도 신선의 도를 배우다가 만 주인공이 인세에 나가 괴선으로 불리우는 과정이 이 소설의 줄기를 이룰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건곤불이기에서 뭔가 아쉽게 느껴졌던 것이 이 소설을 통해 충족될 수 있을지 한번 두고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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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8 용좌이풍임
    작성일
    04.02.07 23:06
    No. 23

    용대운 - 마검패검
    좌 백 - 대도오
    임준욱 - 진가소전

    위의 세작품을 처음 접했을때의 감동이란 ~
    좌백 대 임준욱, 솔직히 저는 50 : 50 이라고 봅니다.
    위의 파랑검님의 말씀처럼 약간은 노선이 틀리기도 하고요,
    최근 두분의 작품을 보면 한문장도 버릴게 없다는..
    제가 소장하고 있는 두분의 작품들
    좌 백 - 대도오, 야광충, 혈기린외전, 비적유성탄(1).
    임준욱 - 괴선완결편까지의 모든 작품들.
    임준욱님의 작품은 보지 않고도 무조건 산다는... ㅎㅎ
    *(개인적으로 그다음 랭킹은 이재일,용대운,풍종호 까지
    그리고 이재일님의 절단신공은 좌백님을 능가하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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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8 그리운
    작성일
    04.02.08 00:11
    No. 24

    좌백님과 임준욱님 소설은 거의 다 봤습니다.
    어느작가를 좋아하고 최고순위에 놓거나 어느 작품이 최고라고
    생각하는건 지극히 개인적입니다.

    제가 아마 좌백님 소설보다 임준욱님 소설을 먼저 접했었더라면
    임준욱님에게 한표 던졌을지 모르지만..
    전 단연코 좌백님에게 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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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G.D.poin..
    작성일
    04.02.08 00:19
    No. 25

    그것보다 저는 남훈님이라는 분이 두 작가분을 비유하신 것이
    어떻게 글케 잘비유하시는지 몰라도 더 인상 깊은데여
    그리고 저는 두작가분의 소설도 하나씩밖에 않읽어서 잘 모르겠지만
    촌검무인은 2권이라 아쉽고, 천마군림은 너무 않나 오니까
    무승부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0 천일도
    작성일
    04.02.08 00:26
    No. 26

    저두 두분작가 모두 좋아합니다 물론 책들도 모두다 보았구요
    저는 좌백님보다는 임준욱님께 한표를 ......
    좌백님글도 재미있지만 준욱님 만큼 가슴을 저미게 만드는그 무엇이
    조금은 떨어지는것 같아서요 글구 준욱님은 한작품이 끝날때 까지 그작품에 공을들여 완결을 짓지만 좌백님은 여러작품을 한꺼번세 집필하여 집중도가 점 떨어지고 책이 잘 안나오니 독자 입장에서는 좀 꺼려지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남훈
    작성일
    04.02.08 01:24
    No. 27

    -_-;; 술김에 제가 저렇게도 글을 많이 적어놓았군요..원래 저런 비교는 하면 안되는것인데..ㅋㅋ 그래도 뭐..그냥 늘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라 술김에 확 적어버린거 같습니다. 전 저 두분도 그렇지만..만약 작품만으로 승부를 본다고 하면 저도 쟁선계가 거의 탑이 아닐까 생각중이긴 합니다.쟁선계도 정말 가치가 충분하거든요.^^;; 뭐 근데 절대재미로 따지자면야..물론 전 좌백편입니다만..이건 취향차이인거 같습니다.ㅎㅎ 어떤 무협작품들을 비교한다는게 정말 미묘한 차이라..솔직히 지금 제정신에서 곰곰히 차분하게 따져보니..저도 좌백의 손을 들어주기가..좀 그렇군요..무승부가 정답인거 같습니다.
    그 사람을 몰입시켜며 극도의 재미를 주는걸로 따지자면야..초우의 호위무사나 한수오의 아수라도 만만치가 않아서..하지만 출간된 모든 작품으로 따지다보니..결국은 저 두분만 남더군요.좌백..임준욱..이 두분의 출간된 모든작을 다 재미있게 봐서.^^;; 다른 분들의 작품은 어떤건 흥미가 떨어지는것도 더러 있었거든요. 하지만 줄기차게 출간하는 작품마다 잼있게 보게 만든 작가는 단연코 저 두 분밖에 없습니다. 정말 엄청난 분들이죠. 다만 임준욱이라는 작가가 아직 무협연륜이 좀 짧기 때문에..좌백에게 조금더 정이 가는거 같군요.^^

    그리고 유행산인님의 댓글에 저도 동감입니다.바로 그겁니다.

    천일도님의 말씀에도 동감합니다..하지만 좌백님도 상당히 공을 들이는건 마찬가지입니다.제가 보기엔..점점 완벽주의로 나갈려는 경향이 심해지는거 같아서..그래서 은근히 부담을 가지고 글을 쓰셔서 그런거 같습니다.

    암튼 빨리좀 출간됐으면 하는 바람은 저도 늘 가지고 있습니다.ㅡ.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불사조
    작성일
    04.02.08 02:27
    No. 28

    두분은 저도 개인적으로 용대운님을 제외하곤 최고로 꼽는 작가들이죠
    무협 특유의 재미와 몰입도 면에선 좌백님이고,
    작품의 완성도나 글의 품질로 봐서는 임준욱님이라 할수있겠네요
    굳이 손을 들자면 성실한 출판속도나 책의 두께로 봐서
    임준욱님의 우세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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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 삼절기인
    작성일
    04.02.08 02:42
    No. 29

    엄청난 마니아시군요 -ㅇ-.... 저많은걸 다보다니 ...

    아 그리고 글잘쓰시네요 -ㅇ- 헉 저거 프리트해도 -ㅇ- a4한장은 꽉 채울 -ㅇ- 양면으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벽암
    작성일
    04.02.08 03:54
    No. 30

    역시 파닥거리는 징그러운 활어를 보는듯 하군요(전 생선이 싫습니다 ㅠㅠ)

    역시 임준욱님과 좌백님은 현재 무협시장의 각각의 부류를 이끄는 선두주자라고 할수있을겁니다. 그리고 그만큼 대단한 작가들이구요(반대인가? 음..왠지 선후가 바뀐듯한...) 그리고 그 작품들은 대단합니다.

    좌백님은 초반엔 거칠지만 진솔한 이야기가, 후반엔 정돈되지만, 그만큼 약간은 경직된 그런 분위기가 듭니다. 역시나 자신의 무게를 의식하시는거겟지요.

    임준욱님은 거의변화가 없는 모습입니다. (그만큼 작품이 적엇겠지요.) 특히나 제가 좋아하는 촌검무인은...... 아아...... 아무튼, 두분다 쉽게 우열을 내기 어렵고, 또한 두분다 추구하는 풍이 다르기 때문에 우열을 내린다는것 자체가 어불성설이겠지요.

    하지만 재미있는 시도. 즐겁게 읽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제왕도
    작성일
    04.02.08 11:51
    No. 31

    불사조님의 의견에 올인, 책 두께에서 임준욱님의 판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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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작성일
    04.02.08 23:36
    No. 32

    전 처음으로 무협소설을 사서 읽게 만든 임준욱님게 한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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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유도지
    작성일
    04.02.09 00:26
    No. 33

    그래도 요즘 비적유성탄 2틀꼴 1번씩 연재 되던데...;;
    전 좌백님 에 한표.
    가장 무협다운 무협이 좌백님 무협인거 같습니다.
    임준욱 작가님 글은 '무협껍데기를 쓴 대중소설'
    .. 작가 비하 아닌거 아시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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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9 대룡
    작성일
    04.02.09 20:59
    No. 34

    의외로 임준욱님도 인기가 좋으시네요...
    그래도 전 좌백님께 한표 던집니다^^
    아직도 좌백님이 언젠가는 대도오 외전이나 홍안자 전기를 써주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거든요.( 뭘로 하든 노대는 꼭 나왔으면 하는...)
    혈기린 외전같은 대도오 이후 작품들도 재미있었지만 역시 좌백님 무협은 대도오가 첨이자 마지막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담이지만 좌백님의 마님이신 진산님 소설중에 사천당문이란 소설이 있는데 거기서 철륜장이랑 응취산장이 나오더군요.^^
    하아~~잠시 '두근' 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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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절대평범
    작성일
    04.02.10 14:22
    No. 35

    저도 아직은 좌백님께 한표.

    대도오를 처음 접했을때의 감동을 잊을수가 없습니다.

    표사시리즈는 세번째가 언제 나올지 기다리고 있구요.

    빌려본후 책을 사게 된 첫 작가분입니다.

    임준욱님은 건곤불이기가 인상적이었지요. 3번을 읽었으니.

    다른것도 봤지만 왠지 건곤불이기는 자꾸 보게되네요. 조만간 사게될듯

    동네책방아저씨 꼬셔야지~

    어쨌거나 이런 재밌는 글을 써주시는 작가분들이 있다는건 독자들의 복이겠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정팔
    작성일
    04.03.09 22:53
    No. 36

    지도 좌백님께 한표를 왜냐구요. 좌백은 반항아거던요.
    임준욱님은 글쎄요, 좋은 문체를 지니고 있지만, 문체로는 이재일에 뒤지고 무협적인 면에서는 좌백에 뒤지고, 흥미도에서는 용대운에 뒤진 달까요. 그러나 촌검무인은 명작의 반열에 오를만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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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 moa
    작성일
    04.04.26 13:25
    No. 37

    임준욱님의 소설중엔 괴선을 읽어봤는데 별로더군요..
    뭐 잔잔함? 이런 소리들 많이하시던데 전 '잔잔함'이
    아니라 '단조로움'이라고 표현하고 싶네요.
    주인공이나 주변인물들도 그다니 개성이 없고,
    스토리도 엄청 단순하더군요 -_-;;
    거기다가 운녹산과 이청수의 관계도 나중엔 대충대충
    처리해버리고 특히 무슨 영혼이 어쩌고 저쩌고 하는
    설정도 전 맘에 안들더군요..
    괴선에 보면 술법이나 강시같은게 나오는데
    이거는 좌백님의 천마군림에보셔도 나오거든요.
    이런 술법이나 강시에 관한 묘사도 좌백님의 손을들
    어주고 싶습니다. 같은소재라도 좌백님이 훨씬더
    맛깔스럽게, 입체적으로 씁니다.
    괴선은 후반부로 갈수록 스토리가 좀 엉성하더군요...
    솔직히 전 임준욱님은 아직 좌백님보다 적어도 두수는
    아래라고 봅니다 -_-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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