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사마쌍협의 스토리 구성은 아주 탄탄한 편입니다. 작가님의 노력이 와 닿고요. 하지만 사람마다 재미를 느끼는 부분은 제각각이니 천검진산월님처럼 재미를 느끼지 못할 수도 있지요. 지금 재미 없으면 제쳐 두고 다른 책 읽다가 언제 다시 회가 동하면 읽어 보세요. 그럼 나름대로의 재미를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무협소설이란게 음식하고 비슷해 어떤 때는 백상님의 소설이, 어떤 때는 금강님의 소설이 재미 있기도 하고 또 어떤 때는 백상님의 소설이 짜쯩나기도, 금강님의 소설이 진부해 보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인 취향의 차이가 있다고 해도 읽어서 재미있는 시기가 따로 있습니다. 저도 잔잔한 소설을 주로 읽지만 그것이 질리면 두들겨 부수는 것을 위주로 읽기도 합니다. 그때는 그런 것이 재미있지요.
저도 검은광대님의 말씀에 동의합니다.
사마쌍협이 재미있는 글이기는 합니다만 저에게는
강추할 정도로까지는 보이지 않네요.
초반에는 저도 정말 재미있게 봤으나, 중후반 넘어오면서
좀 이게 아니다라는 느낌이 와서....
주인공이 똑똑해서 여러 계략등을 잘 사용하지만,
그게 딱히 느껴지지를 않습니다.
설수연을 구할 때에는 혼자 고민하는 모습을 보이며
이리저리 왔다가 갔다가하다가 떡하니 설수연을 구하고
다른 등장인물들은 오오~하며 주인공의 천재적인
면모에 감탄하죠...주인공이 강하다면 싸우는 장면을
통해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천재적인 지략을 갖추었다는 것은
그냥 머리가 똑똑하다고 애기해줘서는 느끼이 안오더군요..
오히려 초반이 더 신선하고 재미있었는데...지금은 그냥 관성에 따라
읽는 듯한 느낌이 더 들어서....
하여간 결론은 취향은 사람마다 다르니
딱히 비난할 것까지는 없을 듯합니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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