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설봉 이재일 김석진.
문장(문체)만을 놓고 봤을때 이순서가 의미하는게 꽤 크다고 저는 생각합니다.설봉님은 지나치게 간결하고 김석진님은 지나치게 늘어집니다.나쁘게 말하면 수식이나 비유가 과하게 많다는 것이죠.그러다보니 글에 긴장감이 없게되고 조금은 현학적으로 보입니다.그걸 완벽하게 소화할 수만 있다면 풍경화같은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겠지만 그렇게 하기는 참으로 어려울겁니다.아마 현 작가중에 그럴만한 필력을 갖춘분은 거의 극소수일거라 생각합니다.그것도 후하게 봐주어서..
권이 더해감에 따라 조금은 지나친 의욕이 그런 모습으로 나타나지않았나 싶군요..그런 늘어진 문체를 가지고 설봉님이나 금강님같은 긴박감을 줄려고 한다는것은 무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남훈님 글을 읽고 보니 읽을 의욕이 더 줄어드는군요.하지만 4권까지는 어디에 내어놓아도 빠지지않는 수작이라고 확신합니다.그때까지는 아무런 욕심없이 무심한 상태에서 쓰시지않았나하는 생각이....
삼류무사...처음엔 무척 재미있게 봤습니다만...
최근에 본 통신 연재분에서는 읽는 중간에 조금 짜증이 났습니다.
분명히 대화내용 등장인물들의 행동과 심리에 대한 묘사는
뛰어났지만...작가가 조금 과하게-_-; 말이 많아서...
작가자신이 묘사 하나하나에 (제가 보기엔) 과하게 참견을 하다보니
어느덧 그릇에 적당히 담겨져 있어야 할 물이 넘쳐 버린거죠...그것도 꽤나 많은양이 말입니다.
제 사견입니다만은 김석진님이 좀더 간결하게 그리고 이야기 진행을 스피드하게 이끌어 가신다면 지금까지 보여주셨던 필력으로 볼 때
충.분.히 흥미진진해지고 재미있어 지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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