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주인공이니까, 그런 겁니다. ㅡㅡ;
사실 모든 무협소설들의 주인공은 주인공이란 이유 하나만으로 남들은 따라올 수 없는 어마어마한 특전을 받고 있습니다. 정각이 3번 모두 그 자리에 있었다는 우연 정도야, 아무것도 아니란 말입니다. ㅡㅡ;;
그리고 구파일방 장문들을 위선자, 뭐 이런 걸로 보는데. 직위가 높으면 그만큼 오만함, 뭐 그런 게 생기기 마련이라 생각합니다. 굳이 따지자면 정파의 오만함이라 할까요. 그리고 직위가 높은만큼 야심도 크겠죠. 뭐 그리 이해하면 됩니다.
단지 이런 점 가지고 소설이다, 소설이 아니다, 이런 식으로 논쟁하는 일은 무생산적인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재밌으면 보는거고, 재미없으면 안보는거니까요...( ")
그럼...
전 그러저럭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개연성의 문제는 별로 느끼지 못했구요. 왜 하필 정각이 그때 3곳에 다 있었냐고 하면...그럼 다른 무협에서 왜 주인공은 하필 그런 사건에 그런 시각에 그곳에 가서 사부를 만나 무공을 익히든지 아니면 왜 하필 주인공이 선택 돼는지와 동일한 질문이라고 전 생각합니다. 제 생각은 단지 필요에 의한 작가의 의도라는 것 입니다. 그리고 정파는 다 위선적이라 나왔는데 4권까지만 읽은 저로선 이해하기 힘듭니다. 그곳에선 분명 무공만을 생각하며 무의 극의를 향해 가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뭐 제가 잘못봤을수도 있지만요..-_-ㅋ 정각은 살기위해 발악하는 걸로 보입니다..-_-;; 목숨이 위태롭기만한데 다른생각은 별로 할수없을 것이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정파의 인물들을 모두 정의롭게 묘사하는게 더욱더 상상력의 한계인거 같습니다만.(.편견에 사로잡힌.)..정파의 인물을모두 위선자로 표현하는걸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그리고 신승을 5권까지 읽고 나면 정파의 인물이 전부다 위선자로 표현되어 있는것도 아닙니다.
비현실적이 아닌 무협소설들도 많습니다.그런걸 찾아서 보면 되지 않을까 싶군요..저두 그나마 현실적인 무협을 선호하는 편이라..좌백의 작품이나 이재일의 작품이 아주 현실적이죠..특히 비적유성탄 같은 경우는 정말루..현실적입니다.마치 영화 황비홍을 보는듯한 기분이 들죠.영화 황비홍에서 나오는 무술들은 정말 요즘 현실의 무술 고수들도 할수 있는 무공이 많이 나오죠..그건 그거 나름대로 매력이 있고 신승과 같은 소설들은 그것 나름대로 매력이 있는거 아니겠습니까? 너무 개연성을 따지고 이리저리 파고들어서 따지고 들면 단점없는 소설이 어딨겠습니까?
그리고 소설의 정의를 어떻게 내리고 있는지조차 의문이군요..신승이 소설이지 그럼 시란말입니까? 수필입니까? 무협지라고 말씀하시고 싶은 모양이군요..진정한 무협.지!는 따로 있습니다.만화방가서 대현출판사꺼 골라서 보십시오..그런게 무협지라고 할수 있을겁니다..그것중에서도 무협지가 아닌것도 있습니다.그렇게 따지자면...신승정도의 필력과 짜임새를 가진 소설이 무협지로 분류가된다면..할말이 없군요...님이 얼마나 많은 무협소설과 판타지를 읽어봣는진 잘 모르겠습니다만..저두 1만권은 넘게 봣습니다..신승은 최소한 무협지는 아니라고 확신할수 있습니다.무협 소설입니다.
무협에서 개연성을 따지기는 좀 그렇지 않을까요?
모든 소설이 그렇겠지만 무협에서는 특히 주인공의 행동이나 활약이
주가 되죠. 그래서 모든 사건이 주인공과 연결되고, 그로 인해
소설속에서 사건이 일어남을 독자는 알수있습니다.
만일 다른 사건만을 독자에게 알려주기 위해서 주인공의 역할이
거의 없고, 다른 사람의 이야기만이 나온다면 솔직히 그 소설속에서의
주인공의 역할이 과연 필요할까요?
솔직히 주인공과 사건의 개연성을 따지기엔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네요.
그리고 무협에서의 모든 상황은 작가님이 주인공이나 사건을 만들기
위해서 설정한것이죠. 작가님이 필요해서 마교가 착한사람들이 만든거라면 독자는 그렇게 믿어야 합니다. 아무리 다른 소설에서 마교가 나쁘다고 해도 그 소설속에서 만큼은 마교는 착한겁니다. 그래야지 그 소설이
제대로 이어지고, 내용이 맞을테니 말이죠. 그 소설 자체의 설정을 봐야지 다른소설에서의 설정을 따와서 비교분석 하는건 안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상이 저의 생각입니다.
무협소설은 원래 가상세계를 소재로 하지요. 하지만 그럴수록 더 개연성이 있어야하지 않을까요? 개연성이란 작가 스스로가 치밀한 구성을 통하여 비현실의 세계를 현실세계 못지 않게 생생하게 피부에 와 닿게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역사도 그렇지요. 때로는 필연보다 우연이 큰 작용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것도 크게 보면 도도한 역사의 흐름에 일부분일 뿐이지요.
따라서 삶을 그려내고 있는 무협소설 역시 우연이나 운, 기연 등이 없을 수 없다해도 역시 소설의 흐름을 저해하지 않을 정도에 그쳐야 할 것이며 그 자체가 위주가 되어서도 않되겠지요. 또한 우연이나 운, 기연을 필연이라고 느낄만한 묘사의 정치성 또한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글쎄요..사람마다 틀리겠지만 전 딱히 이게 말도 안돼,어거지군..이란 느낌은 거의 받지 못했습니다.그냥 잼나게 봤죠. 재미있게 술술 읽힌다는 자체가 그렇게 개연성이 없다고는 할수 없는거 아니겠습니까? 제가보기엔 취향차이인거같습니다만..일단 편견을 버리시고 한번 읽어보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근데 이미 이글을 보고 나면 편견을 안가질수가없지요..-_-;; 뭐 진지하게 정독을 하면서 뭔가를 얻을려고 무협소설을 읽는 스타일이시라면 비추하겠습니다.각자의 취향이 틀리니원..ㅎㅎㅎ 저두 여기 고무림에서 남들이 많이 추천해놓은글 읽어보고 실망한적도 많았고..비추해놨는데 읽어본것중에 괜찮은것도 있었습니다.여기 감상비평란을 너무 맹신하는건 안좋다고 봅니다.^^;;
무협이 현실적이건 비현실적이건 사건의 전개에는 마야님께서 언급했듯이 상식적인 판단이 반드시 필요하리라 봅니다. 구대문파에 잠입시킨 첨자들이 서로 상잔했을때 3번모두 정각이 그자리에 있었다는 것은 솔직히 납득하기 어렵죠. 한마디로 작위성이 과하다는 얘기입니다. 사람사는 세상에 우연은 물론 존재하고 특히 소설에는 사건의 전개상 그 우연이 강조되기야 하겠지만 같은 우연이 세번이나 일어난다는 것은 지나치지 않다고 볼수 없네요. 마치 절벽에서 몇번씩 떨어질때마다 기연을 얻는 과거 구무협의 주인공과 큰 차이가 없는것과 같다고 봅니다. 이런것은 사건의 실마리를 풀어나가는 작가의 역량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인물도 마찬가지입니다. 상식적인 판단에서 인물들을 설정해야지 정도의 인물들을 십시일반으로 부정적으로 그리는 것은 도가 지나쳐 보입니다. 소설에는 여러 인간군상들이 나오는 것이 정상입니다. 인물들을 지나치게 흑백으로 가르는 것, 특히 집단적으로 그렇게 한다는 것은 그다지 바람직한 표현법이 아니라 봅니다. 보다 자연스런 사건전개와 보다 다양한 군상을 다양하게 표현하는 것은 작가의 숙제 아닐까요.
마야님 댓글 생각에 충분히 공감합니다.제왕도님 말씀은 ㅎㅎ 정답이구요
제목이 좀 자극적이었습니다..소설이라고 할수 있는가? 비추..으으윽..솔직히 전 비추에 ,소설도 아니다라고 할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물론 대작도 아닙니다.그렇지만 신인인거 치고는 잘썼는데..너무 극단적으로 평을 해놔서..
정구님 이글보고 충격먹고 글 안쓰면 어떻합니까..ㅋㅋ (퍽~~) 조금이라도 가능성이 엿보이는 작가를 밀어줘야 합니다..흐음..그게 우리 고무림의 역할이 아닐까요..비평..도 좋고..비추도 좋지만..뭐..으음..으음..(제가 잼있게봤다고 너무 옹호하는걸까요..ㅋㅋ 이제 그만해야지..)
고무림에 들락거리곤난후 이상하게 소설을 바라봄에 독자입장보다는 작가나 비평가의 시선으로 책을 분석적으로 바라봐야하는 듯한 느낌을 받게됩니다.책을 읽는 도중에 눈에 크게거슬리는 부분이 많아서 내용을 감상하거나 즐기가 힘들다정도면 이해가 갑니다만...그런점에서 "이러이러했다,저러저러 했으면 보다 나은 소설이 될 수있을 텐데"하는 정도가 정도(正道)로 느껴집니다.
제가 느끼기엔 개개인의 감상수준에서 책을 보는 것이 아니라 "내가 글을 쓴다면 이러이러할 것인데 저러저러했다 그런점에서 소설이다, 아니다"라고요.그렇다고 하더라도 어떤 비평가도 특정작품에대해 그렇게 규정하기는 쉽자않을 것같습니다.
의견이 점점 과격해지는 경향이 피부로 느껴집니다. 과연 현실독자들도 그렇게 생각할까요? 그렇다면 그들이 책을 보는 안목이 낮아서 그런걸까요?저로서는 무협현실에 안주하는 것도 문제로 느껴지지만 현실에서 한발짝더나아가는 감상이 아닌 몇발짝 더나아가고야마는 감상의 경우는 현실적으로 공감하기가 힘듭니다.
아마 제가 너무 현실안주적인 사고방식에 사로잡혔나 봅니다. 저는 신승옹호론자는 아닙니다만 문제는 있지만 그럭저럭 읽을만했다정도 입니다. 한가지드는 생각은 "과연 현재무협시장에서 이런 글수준을 부정할만큼 무협소설들의 격이 높아졌는가"하는 의문점만 되새기게되어 의구심만 커지는 것같습니다 .
흠...마야님 먼가 잘못생각하시고 있는거같은데...
3번만나는건 얼쩔수 없는게 ㅇㅏ닐까요?
무협이란 우연의 일치로 이루어진 사건이들이 주류예요 =_=...
기연을 만나는것도 어찌보면 로또 보다 어려운 일 아닌가요 =ㅅ =;
이야기 진행상 어쩔수 없다고 한번 생각해보는게 어떨지요......
그리고 위에 그림님 =ㅅ =... 그냥 개인적인 생각으로 재미없음.
이런건 좀 자제해주시죠.타당한 이유로 아무런 근거도없는 그냥 재미없다 하시면 어떻하자는 건지 =ㅅ =...대여점용무협의 한계라....
그럼 그림님이 사신 무협은 먼지 한번들어보겠습니다.=_= 예?
윽..위에 어느분이 중국 인구가 아무리 작다해도 10억은 되었을텐데 라고 하셨는데 대부분의 무협소설의 기준인 명초를 기준으로 해서 당시 중국의 전국인구가 6000만명 내외였죠. 요즘들어서 폭발적으로 증가한겁니다. 우리나라도 지난 100년동안 거의 인구가 4배이상 증가한..;;.
뭐 이런건 걍 제 잡설이니 넘어가더라도 차라리 낙하하다가 기연 얻는게 더 그럴듯하다고 하는데요. 유명하다고 하는 인물들이 점다 내단이랑 비급 한개씩 남겨뒀다해도 (천마,혈마,광마,검마,검성,검선,도황,검제,소수마녀, 등등등등) 3번 연속 구경한게 더 현실적일거라 생각하네요. 꼭 저 위에 기연을 무림인들이 얻으라는 법도 없지 않습니까? 아무것도 모르는 조그만 꼬맹이가 똥 딲았을수도 있고..ㅡ,.ㅡ;....기근에 허덕이던 아줌마한테 걸려서 종이죽이 되어 소화가 될수도 있고,..;; 옆에 환단은 구슬치기하다가 냇물에 잘몬 빠져서ㅡ,.ㅡ;..큭...아깝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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