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네 최근의 무상검을 보면 저정도면 신무룡 이기지 않을까?
왜 저러지? 무엇을 말하려고 저러지?> 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음 초반보 한 1~3권에서의 재미가 없어 졌다라고 할까?
어쨋든 9권에서의 내용을 보면 진짜 실망감이 많이 들었습니다.
과연 무엇을 이야기 하는것인가 그 내용이 현학적으로 빠져든다면 무엇인가 말하는것이 있을것인데 왜 겉으로만 돌고 있나 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후반부에서는 약간 나아 졌지만 그래도 보고 싶다라는 생각은 들지 않더군요. 쩝.
그래도 계속 읽을것이지만. 어쨋든 확실한 선을 가지고 이어 갔으면 하는.. 바램이
헉 난 재밎던데....
저도 먼치킨은 정말 싫은데 이상하게 무상검만은 재밎더라구요..
후반부 전개는 무상검이라는 소설만의 스타일이라고 생각해요. 이야기가 겉으로 돈다는 느낌도 딱히 들지 않구요. 오히려 직설적으로 말하는게 더 유치하고 재미없지 않겠어요? 하지만 역시 다우가 변한건 좀 이상하긴 해요. 그래도 작가가 생각없이 그러진 않았을 거라고 믿어요. 오히려 전 언제 다우의 군마옥이 발동되나 하고 기다리고 있었어요.
무상검의 세계는 어쩌면 무협지보다 환협지에 가깝다는 생각도 드는군요. 그리고 제가 느낄 때 중반부는 질질 끄는 게 아니라 적당하고 초반부가 흥미 유발을 위해 너무 전개를 빠르게 한 것 같아요. 군림천하처럼 발단만 한 10권정도--;;. 뭐 그렇게 하기엔 일묘님 필력이 좀 딸릴려나.
저도 1~3권까지는 유검의 성격이 제가 재일 좋아하는 캐릭터인 영호충과 비슷하기에 정말 재미있게 읽었어요.
하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이상해지더니 여문(?)은 뒷전이고 다우가 하는 낮도깨비 한마리가 튀어나오더니만...9권에서는 완전 다우란 캐릭터에 글이 이리저리 끌려다니는것 같더군요.
유검도 위분 말씀따라 바보가 되어가고요....또 이상한 섬에가서는 이상한 애들 붙잡고 무공강의를 하는데 그때부터 글의 흐름이 처음과는 완전 어긋나버리는것 같았어요.
후에 신무룡과의 만남으로 긴장감을 살리긴 하지만.... 꼭 그 섬에서 무공강의 중에 만나야만 했었나 하는 안타까움이 들더었어요.
무상검이 표방하는 심리묘사의 뿌리는 아다치 미츠루라 할 수 있는데요... 3권부터던가? 아니면 여문이 이야기의 중심에서 밀려났을 때던가... 아니면 다우가 등장했을 때 부터일지도...
어쨌든 그 때부터 아다치 특유의 느낌을 살리지 못하고 있다고 할까요? 그래도 4권, 아니 5권까지만 해도 그런데로 잘 이끌어 나가더니 그 뒤부터는 완전히 기대이하로 뚝 떨어진 듯 합니다...
예전 천지도 마찬가지였는데... 1부밖에 연재가 안됐었고 무상검을 본 후에 구해 본것이라 그런지 소재의 참신함도 안 느껴지고(예전 천지의 설정은 거의 다 무상검으로 옮겨감) 심리묘사도 무상검보다 못하고(초기작이니 당연하겠지만..) 주인공이 혼자 마막 놀다가[;;] 어찌어찌 되는 내용하고 후반부의 막나가는 스토리전개에서는 짜증까지 나더군요...
어쨌든 그렇게 재미있던 무상검이... 점점 무상(無想)하게 되버렸다는...
이게 다 여문이 밀려나서 그렇다니까요... 아다치의 느낌에는 여문이 딱인데...
초반의 그 느낌을 다시 되찾을 수만 있다면... 크으~
어쨌든 아다치의 느낌을 간직한 일묘님의 소설은 정말 재밌습니다 다만... 그게 끝까지 이어져 나가지 못했을 뿐이죠... 후우...
이번 천지는 제발... 계속 아다치의 느낌을 밀고 나갔으면...
보통 아다치 만화에서의 주인공은 뒤로갈수록 똑똑해지고 점점 멋있어지고 인기도 늘어가고...하던데...
무상검에서는 유검이 인기있다는 점만 같으니 원...
[그건 그렇고 천지 연재는 언제즘?? 기다리느라 눈알이 빠져버리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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