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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Comment ' 23

  • 작성자
    Lv.83 殺人美笑
    작성일
    03.07.24 14:07
    No. 1

    흠... 좋은 비평이라고 생각합니다. 호위무사 팬으로서 호기심 반으로 읽었는데 꼼꼼히 잘 꼬집으셨네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검은바다
    작성일
    03.07.24 14:21
    No. 2

    정말 좋은 비평이라 생각 됩니다....호위무사의 팬이지만 읽다보면 어딘가 미진한점을 느낄수 있었지요 하지만 부족한 저의 분석력으로는 느낌만 있을뿐 정확히 꼬집어 낼수 없었는데.....비평을 쓰신분의 글을 읽고 아하~~맞아 그랬었지...하고 공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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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짱구도련님
    작성일
    03.07.24 14:34
    No. 3

    많은 부분이 공감이 갑니다. 또 저는 여태껏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 한군데 있는데,,,

    바로 진충이 배교의 장문인(맞나?)이 잠들어 있는 곳을 발견하게 되고, 그 후 그 장문인이 남긴 환단(?)을 먹지 않습니까.
    근데 진충같은 사공운의 충필(?)이 과연 사공운의 허락도 없이 함부로 먹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더군요. 적어도 진충같으면 고히 나두었다가 사공운에게 주거나, 허락을 맡을, 그런 성격의 소유자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아무런 그러 것 없이 먹었고, 그 장면은 극히 짧게 설명되어 있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사공운에게 방해가 되지 않기 위해 그랬나? 흠, 아무튼 저는 이 부분이 이해가 가지 않았고, 진충이 한순간에 단엽이 수년간 쌓아온 무공을 한번에 얻는다는 것도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더더구나 가능하다 해도 설명이 너무 부실하다 생각되는군요. 약간의 설명이라도 첨가했다면 뭐, 납득이 가겠지만 좀...

    흠, 뭐 이상 주저리였고, 좋은 비평이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건곤무쌍
    작성일
    03.07.24 14:34
    No. 4

    +_+ 정말 대단합니다. 꼭꼭 꼬집어서 빈틈없이 지적하셨네요.
    여태까지 단지 재밌다는 생각에 개연성 문제는 생각한 적이 없었는데..
    사실 다른 것은 몰라도 용설아에게 아들이 더 있다는 설정은 너무 무리한
    감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azzi
    작성일
    03.07.24 15:15
    No. 5

    제 생각엔 개연성이 많이 떨어지는거 같지는 않던데요...호위무사의
    거대한 축이 용성과 봉성이라는 거대단체라는 점에서 사공운을 잡기위해
    나선 무술이 뛰어난 구대문파 사람들을 꼭 자세하게 설명할 필요는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엔 그들이 강하지만 문파의 존립 때문에 그런일을 하는것이고 그러한 설정은 사공운의 실력도 나타내면서 동시에 상대방의 힘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거대함을 간접적으로 나타내는것 같아
    오히려 자세한 설명은 불필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부가 죽은 장면은 설명이 불충분하기는 하지만 사공운을 잡기위해 모인 무수한 사람들과 사부가 동귀어진의 수법으로 펼친 마지막 한 수 의 사람들을 속이기 위한 고육지책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쌍둥이 문제는 아직 제가 칠권을 못봐서 잘 모르겠지만 6권에서 약간 언급한거 같고 충분히 가능한 설정 같습니다. 용설아의 딸조차 용성의 다른세력 때문에 숨겨야하는 긴박한 상황이라면 용성의 대를 이을 아들을 철저히 숨기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용성을 다른세력으로 부터 보호하기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용설아를 봉성으로 보낸부분이 더 잘 설명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처음엔 전 용설아를 보낸것이 용설아의 딸이 용성을 장악하게 하기위한것라고 생각했는데 봉성이 그랫듯이 용설아의 딸도 결국은 남자와 결혼을 해야하고 그러면 자연히 다른 사람이 용성을 장악하게 되는 결과가 되니까요.
    물론 그를 이용하면 되겠지만 용성을 지킨다는 의미에서는 약간 이상하지요...그래서 결국 제 생각엔 용성의 용설아 세력이 용설아를 봉성으로 보내면서 까지 시간을 벌고 계획했던일들 용설아의 딸을 방패막이는 아니지만 조금더 표면에 드러낸 이유가 설명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생각엔 너무 자세한 설명은 소설에 대한 독자의 추리와 상상을 방해하는것 같아 반대하고 단지 방향만 잡아주는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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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곽일산
    작성일
    03.07.24 15:27
    No. 6

    호위무사에서 개연성이 떨어지는 것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단순하게 처리해서 독자들의 상상에 맡긴다곤 하지만...
    그래도 열광하는 사람들이 많고...
    괜찮은 대작이 되려면...
    작품을 관통하는 개연성에 대한 충분한
    설명은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이러한 날카로운 지적을 해야 작가님들도 자신의
    작품에 대해서 한 번 볼 것을 두 번,세 번 보게
    만들어서 더 좋은 작품을 쓰게 만드는 밑바탕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봉달님
    작성일
    03.07.24 16:08
    No. 7

    음...세심한 지적이시네요...이걸 보니깐 갑자기 호위무사를 다시봐서 한번 생각해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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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행운
    작성일
    03.07.24 17:53
    No. 8

    우내육존... 우내육존... 그리고 유령대제의 제자인 사부가 너무 쉽게 죽고 또 활근정을 사용했을 떄의 그 실망감... 적어도 활근정많은 없었으면 좋겠다는... 활근정 나왔을 때 부터 호위무사 뒤에 붙어있는 문구들이 거슬리더군요. 그리고 주인공이 너무 많은 적군들과 싸우는 것 같음. 전투신 십중아홉장악 전투신 너무 많아 스토리 전개 이해 안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행운
    작성일
    03.07.24 17:53
    No. 9

    그리고 한가지 더 나는 처음부터 사공운의 사부가 용부-봉성 쌈박질의 일과 모종의 관계가 있는 줄 알고 읽다가 실망. 정말 그런 줄 알았는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뿌숑
    작성일
    03.07.24 18:28
    No. 10

    윗분들 글에 공감합니다 그러나 그냥 공감만 합니다 어떠한 단점이 있더라도 지금의 호위무사 만큼 재미 있게 읽은 무협이 많지 않았걸랑여... 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스칼렛2024
    작성일
    03.07.24 18:32
    No. 11

    동감입니다. 저도 중반 이후 전투씬부터 호위무사를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출판본은 아직 보지 않아서 뭐라고 말할 수 없지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천풍유협
    작성일
    03.07.24 18:34
    No. 12

    오오. 많은분들이 공감하시는 비평!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이동휘
    작성일
    03.07.24 19:12
    No. 13

    여러부분 날카로운 지적에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그러나 다소 냉정하다는 느낌이 드는 부분은,
    용설아가 사공운(단엽)과 만났다가 헤어지고 다시 용부로 복귀하는 과정인 초기설정에 대한 부분을 많은 지면을 할애해서 지적하신 건데요.

    물론 엄격하게 따져보자면 우연에 우연, 기연이 겹쳐서 마침내 맨땅에 헤딩한 후 부분적 상실과 부분 적 회복이 된 용설아가 이후의 스토리 진행과정을 위하여 단엽과의 결혼생활은 기억에서 쏘옥 빼내버리고 맹각에게 구출되는 장면은 개연성이 떨어진다고 볼수 있습니다.

    이 부분이 내용전개상에서 중간 부분이나 끝부분이었다면 욕 나올만한 전개이겠지요. 그러나 이부분은 소설의 맨 처음 시작부분입니다. 초반의 설정부분을 이렇게 안잡으면 호위무사라는 이야기 자체가 성립이 안됩니다.

    '늑대와 춤을'이란 영화를 보셨을 것입니다.
    아카데미 상까지 수상한 영화입니다만 초반에 주인공이 부상당한 다리를 짤리느니 죽어버리겠다며 말을 타고 적진을 횡으로 가로질러버리지요. 그런데 우연히, 아주 우연스럽게도 그 무수한 적의 사격에도 불구하고 총을 한 방도 맞지 않습니다. 딱 고장면만 잘라서 보면 정말 얼토탕토 않은 내용입니다. 이게 만약에 작품의 후반부에 나오는 장면이었다면 아카데미는 고사하고 극장개봉 하지도 못했을 겁니다.
    그러나 그 행운의 장면을 발판삼아 뒤의 스토리가 전개될 수 있는 초반부이기에 관객들이 그 우연성을 감안해 주었던 것이지요.

    특히 무협이란 장르 자체가 원체 기연과 우연이 많이 등장하는 장르임을 감안할 때 초반부의 저정도 설정은 위와 마찬가지로 감안해 주어야 하는 것이 좋지 않을 까요?

    세세한 부분을 몇가지 변론하자면 도화랑군 같은 고수가 직선으로 3일간 뛰어간 거리면 그것을 반지름으로 하여 원을 그렸을 때는 그 면적이 기하학적으로 넓어집니다. 결코 용부의 세력으로도 찾기 쉬운 면적이 아니지요.(도화랑군이야 우연히 정확히 직선 거리로 목적지까지 간것이고, 용부는 그 범위전체를 다 담당해야 할테니까요.)

    수궁사는 그것을 설정하느 무협도 있고 아닌 무협도 있으니 굳이 콕 찝어 지적하는 것은 좀 무리일 것 같고, 용설향이 명성에 비해 멍청한 거나, 주변사람들이 감동잘 받는 것은 주인공을 돋보일려면 어쩔 수 없는 장치로써 ^^; 도화랑군이 맹각이 쫓아오는 데도 그짓하려 했던 거야 변태가 뭔짓을 못하겠습니까?

    사실 저도 주인공 사부의 허무한 죽음부분은 조금 납득이 되질 않더군요. 후반으로 갈 수록 청풍님의 말씀처럼 고개가 갸우뚱거려지는 부분이 좀 있었습니다.

    다만 무협소설에서 뒷쪽의 강렬한 사건과 갈등을 위해 다소 무리하게 설정을 할 수 밖에 없는 초반부에 대해서는 조금 넉넉한 시선을 가져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휴고
    작성일
    03.07.24 20:27
    No. 14

    저는 비평을 쓰신분이 크게 하나를 간과 하신것 같아 한마디 씁니다.

    제가 생각하는 호위무사는 진짜 감각적이고 스피드한 진행이 인기의

    비결이라고 생각합니다. 배경이나 설명을 하면서 중간중간마다 흐름을

    끊는게 아니라 최소한의 배경이나 설명으로 주인공에 대한 느낌[애절함

    강직함 등]이 계속해서 이어져 눈뗄수 없는 것이 호위무사의 최대 장점이

    라 생각이 됩니다. 그리고 개연성을 판단하기에 앞서 억지다 아니다라는

    기준이 무엇인지 저는 궁금하네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위에서 쓴 비평

    에서 느낀 엄청나게 억지다 라는 생각이 전혀 안드네요. 빠른 진행을

    위해 일일이 설명 안해서 먼가 허전하다라고는 느낄수 있어두 억지다

    라고 는 생각이 안드네요.

    어떤 책이든지 독자들 모두를 만족 시킬수 없습니다. 그래서 독자는

    최대한 자기에게 재미를 느끼게 해줄 책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이되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백보신권
    작성일
    03.07.24 22:45
    No. 15

    으흠
    실로 예전 무협같으면 이런 정도의 비평에 천분만시 되고도 남을 것인데 현 시점의 무협소설이 이만큼 성장한 것에 대해 저 스스로 자부심을 느낍니다. 도와준 것이라고는 읽어 준 것밖에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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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 까칠한히로
    작성일
    03.07.25 00:46
    No. 16

    스피디하고 감각적인 진행이 호위무사의 장점이기도 하지만 반대로 단점일 수도 있습니다
    때때로 그러한 진행이 작품 전체의 흐름과는 무관하게 작은 부분만을 위해진다는 생각이 권수가 늘어나면서 자꾸 느껴지더군요
    청풍님의 주관적인 생각이 많이 반영된 비평같아서 모두다 공감하지는 못할 것 같지만 애정어린 시각으로 꼼꼼히 지적해 주신 것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흑저사랑
    작성일
    03.07.25 17:46
    No. 17

    개연성이 떨어진다기 보다는..뭐랄까... 진산월님의 의견이 맞는 것같습니다..
    요즘 무협이 늘어지는 이유는 개연성만 염두에두고 글을 쓰기때문에 그 개연성 부분을 줄이지 못한데서 오는 결과 입니다..
    호위무사에서는 그 부분을 과감히 줄였고 사건을 신속하게 진행해 나갑니다..
    일 부분에서 너무 축약하는 바람에 이해가 덜 될수 있다는 약점을 동시에 안았다고 생각합니다만.
    읽는 독자의 몫과 또 작가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 드리고 싶은 말은.. 무형님이 마지막글로 대신하겠습니다..
    청풍님의 주관이 강한 비평이었던것 같습니다.
    비평하시느라 무척 고생하셨을 겁니다..
    담에도 좋은 비평 부탁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9 一夜千死
    작성일
    03.07.25 18:28
    No. 18

    정말 공감가는 훌륭한 비평입니다. 무협소설이 재미외에 정말 잘 쓰여진 무협이라는 칭찬을 듣기위해서는 진행의 속도, 재미와 함께 대부분의 사람들이 공감할수 있는 사건들의 개연성이 녹아있어야 할 겁니다. 많은 분들이 대작이다 수작이다라고 평하시는 무협들은 이러한 점들을 충족시켰기 때문에 그런 평들을 받으시는 것이고요.
    저같은 경우에도 호위무사의 경우는 몇몇 사건들의 개연성 부분에 부족한 부분이 많이 눈에 띈다고 느꼈습니다. 그게 소설에로의 몰입을 방해하는 요소로 작용했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5 날수낭낭
    작성일
    03.07.25 22:21
    No. 19

    호위무사가 사건을 신속하게 진행하긴 합니다. 앞부분만요
    정말 6권은 왜 그렇게 늘이기 신공을 쓰는지..
    6권 전반부는 정말 생략해도 될 부분들인것 같은데.그부분에서 작가님에게 조금 실망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생명의나무
    작성일
    03.07.27 13:42
    No. 20

    케네디 속독법(정확한 명칭인지는 모르겠지만)이라는 속독법이 있습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쓰는 속독법일테고 저도 빨리 읽을때는 그렇게 글을 봅니다. 처음에는 한페이지에 몇줄씩, 다음에는 몇문장씩, 다음엔 몇 단어씩 읽는다고 합니다.
    '저런 단순한 놈이 있나!'라고 욕하실지는 모르겠지만, 전 그렇게 속독을 해도 스토리를 이해하는데 지장이 없는 글만 읽습니다. 내용의 좋고 나쁨과 치밀한 구성 이런건 잘 모르지만, 글을 풀어나가는 솜씨는 분명 그것과 관련이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여지껏 그렇게 본 글과 보지 않은 글들을 죽 떠올리면...... 그렇게 선택하는 것이 그리 틀리지만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호위무사는..... 저의 예상과는 다르더군요. 1권과 2권을 보고는 책을 덮었습니다. 그리곤 기억에서 지워버렸지요. 그런데 나중에 고무림에와서 조회수가 상당히 높은것을 보고 깜짝놀랐습니다. '속독법이 잘 안먹히는건... 문장의 연결이 미숙하거나 개연성이 미숙하다는 건데... 내가 잘못봤나? ' 라는 생각이 막 들더군요. 그러나 이 비평과 댓글들을 볼 때 저와 비슷한 생각을 가지신 분도 많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아, 할말은 많은데 정리가 되지 않아서 글이 막 꼬입니다...... 어쨋든, 호위무사가 내용의 이해가 빨리 안되고 개연성이 좀 부족하다는 점에선 저도 공감한다는 뜻입니다. 비평의 촛점이 개연성와 어이없는 반전에 있기에 저도 문득 옛날 생각이 나서 댓글을 답니다. 그리고 전 아직도 호위무사3권을 보지 않고 있습니다. 호위무사가 인기가 많은건, 제가 보지 못한 아마 다른 이유가 있겠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가리어지고
    작성일
    03.08.02 23:58
    No. 21

    단지 길고 일목요연하게 써놓은듯해서 대충읽고
    비평을 추천하기보다는 비평속에서 또 다른 비평을 하는게
    호위무사 독자로 옳은 자세라 보고 제가 이비평에대해 몇가지 비판할것이있는데요.
    우선적으로 이 글쓰신분은 호위무사의 주제를 생각하셧으면좋겠네요
    말그대로 호위무사예요 모든 무협소설은 주제에 따라 내용이 다다르죠
    호위무사에 대한 이야기를 써나아갈려면 호위무사라는 제목에 맞게
    많은 적들을 설정하여 그 적들로 하여금 누군가를 호위하는 그런 글을 써야합니다. 제 생각으로는 초우님은 잘썻다고생각되고
    저같은경우엔 오히려 설명이 많아 지루할정도였는데 그건 사람마다다르니
    그거가지고는 뭐라 말못하겠네요.
    하지만 중요한것은 이 글쓴분은 너무 완벽한 작품을 추구하는 그런분같네요 제가 님이였다면 [감상]이라는 글머리를 달아서 추천할부분은
    추천하고 비평할 부분은 비평해야 한다고생각합니다.
    하지만 님은 [비평]이라는 글머리만을 달고 그안에 모두 비평하는글만
    썼으니 그건 제가볼때에는 정말로 소설의 독자라고 할수 없다고 봤습니다. 그 느낌은 님이 쓴 내용중
    "세 번째로 실망한 부분은 용설아가 낳은 아이가 하나뿐이 아니라 쌍둥이고, 진아라는 아들이 있다는 설정이었다.
    그 부분에서 결국 책을 덮고 말았다."
    이부분에서 확실히 들었습니다.
    제가 님에게 시비걸고자하는건 아니지만 님은 아쉽게도 호위무사를
    제대로 읽었다고 말할수없으며 이 쓰신 비평은 그저 아주강한 주관적인 생각에 글내용을 비판했다고 밖에 볼수없는것같네요..
    무협이 소설에서 큰 비중을 받을려면 이래선안되겠죠..좀더
    시야를 크게하고 비판하게 되길 바랍니다..
    아그리고 소설에서 개연성은 가장중요한것이라고 말씀드릴수있습니다만
    제생각엔 호위무사의 개연성은 아주 뛰어나다고 생각됩니다.
    어느소설을 읽어도 개연성은 뭔가가 밋밋하게 마련이죠
    왜냐면 우연이니까요..
    제글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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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 김휘현
    작성일
    03.08.26 21:44
    No. 22

    가리어지고님.... 그건 아닌것 같네요.
    열 사람이 같은 책을 읽었을 때 그 느낌이 모두 같을 것이라고 기대할 수는 없습니다.
    때문에 책을 읽은 뒤에 나오는 독자들이 반응은 다양할 수 밖에 없고, 또 어떤 평가가 나와야지만이 그 책을 제대로 읽은 독자라는 절대적인 기준 또한 있을 수 없습니다.

    이런 점에서 "비평하는 글말 썼으니 진정한 독자라 할 수 없다"는 님의 말씀은 합리적이지 못한 지적같구요.

    오히려 자기가 읽은 책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짚어낼 줄아는 분석력과 심층적인 관찰력이야말로 그만큼 책을 꼼꼼히 읽었다는 말일테니 칭찬받을만한 독자의 자세라 할 수 있겠죠.

    물론 그 비평의 내용이 합리적이지도 않고 감정적인 비난이라면 일고의 가치도 없는 딴지걸기에 그치겠지만, 적어도 청풍님의 비평은 제가 보기에 조금도 억지스럽지 않은 합리적인 지적으로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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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타반테무르
    작성일
    03.09.14 12:47
    No. 23

    가리어지고 당신의 글이 너무 황당해 글을 올립니다.
    그래서 당신이 쓴 글들도 읽고. 여러글들이 황당했지만 그 글들을 읽은 것은 당신의 성향을 알기 위해서였으니 뭐 따로 쓰진 않습니다.(쪽지로 욕도 하셨더군요....쯧쯧...)

    자신이 좋아하는 소설에 칼질을 하면 좋아하고 않 좋아 하고를 떠나 그 칼질이 정당한지 그리고 그것이 작품에 도움이 되는 환부를 자르는 칼질이 될지를 생각하는 자세가 당신에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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