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만년삼정은 군림천하에서 중요한 요소는 아니라고 봅니다.
정립병이 남긴 기연을 얻었다는 게 무척 중요한 계기이지만 진산월이 어려운 순간에 만난 기연이니만큼 남들 30년에 걸쳐서 수련할 수 있는 것을 3년에 해냈다는게, 기연을 자신의 것으로 성취할 수 있는 노력을 봐야하는게 진짜 몪일거라 생각합니다.
여즉 10권씩이나 왔지만 용대운님께서 깔아놓은 복선은 복잡다난합니다. 도대체 누가 진정한 선인이고 누가 진정한 악인인지조차 분간하기 어렵습니다.
(도대체 어떤 무협소설에서 10권에서야 비로소 주인공이 본연의 무공을 되찾아 출세의 서막을 날릴 수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진산월은 여즉 정립병의 무공'밖에' 찾지 못한 상태이니 별이라 일컫는 조사의 무공을 되찾은 다음에야 진짜 악인과 혈전을 벌일거라 생각됩니다. 또한 정과사가 판가름 나겠지요.
혹시나로 시작해서 군림천하를 읽게 되었습니다.
주인공이 적어도 3-4권 이내에서 천하제일인으로 거듭나는 걸 좋아했었는데 군림천하에서는 10권에서야 진면목을 볼 수있었습니다...
10권에 이르도록 개성찬란함을 잃지 않다니...
저도 놀랄 지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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