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저도 그런 예측을 했었습니다만, 예상 밖으로 오래 갈 듯 합니다. 오
히려 '주류'가 되었다고 할까요. 비뢰도 이후로, 때맞추어 쏟아져 나온
통신상의 가벼운 판타지들로 인해 독자의 성향 자체가 극단적인 '가벼
움' 추구로 변해버렸습니다. 그런 독자들에게는 오히려 좌백님의 작품
이나, 풍종호님의 작품이 오히려 너무 무겁다고 느껴져서 안 팔릴 듯.
휴. 통신연재초기에만 해도 스스로 부끄러워했을 수준의 글들이 이제
는 고개쳐들고 팔리는 모습에, 그런 글에 열광하며 더욱 '가볍게, 가볍
게'만을 바라는 독자들. 그런, 생각없는 독자들에 발맞추며 더욱 가벼
워지는 작품들. 이제는 무협은 '싸구려'라는 말을 들어도, 무협을 읽는
것이 '시간 낭비'라는 소리를 들어도 반박을 못하겠습니다.
한심한 현실입니다.
이 곳. 고무림의 댓글을 남기시는 대다수
분들이 거의 광적으로 비뢰도를 싫어 하는 것
같습니다. 질질끄는 감이 있긴 하지만 재밌는
작품인 거 같은데 쓰레기 작품으로 매도하는
분들이 대부분인 것 같습니다.
제 주위를 보면 비뢰도 싫어 하는 사람도 있지만
오히려 좋아하는 사람이 더 많은데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쓰레기 같은 작품이라면 책이 출간 될때마다, 왜 항상 높은
인기를 얻어 왔을까요? 비뢰도가 무조건 좋다는 것은 아니지만
순간적으로 이곳의 비뢰도에 대한 일방적이고 광적인 반응에
궁금함이 일어서 이렇게 글을 써봤습니다.
그건 아마도 이곳 고무림을 찾아서 무협을 보실정도의 분들이시면 무협 매니아라 봐도 무방할듯하네요.나름대로 자기만의 기준들을 대부분 가지고 있겟지요.
가볍고 쉬운 소설 또는 무협을 좋아한다고 해서 그게 나쁘다거나 매도해야할 대상이라곤 보지않습니다.그러나 제가 무협을 노무나 좋아한 나머지 무협의 질을 떨어뜨리는 글들은 매도하게 되더군요^^.
질이 떨어진다는 것은 글을 읽고났을때 긴여운이 남는다면 그건 명작이라 생각합니다.그 정도는 바라지않고 가벼움이라도 자기가 처음에 전개했던 내용을 잘 마무리만 지었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가벼움을 지향하는 작가들의 상당수가 글을 매끄럽게 끝맺지 못합니다.그뿐이면 다행인데 돈맛을 들이면 매끄럽지 못한 그내용을 질질끌어서 정말 유치한 소설로 만들죠.코믹스럽게 가볍게 글을 써서 매끄럽게 마무리를 한다면 그 글도 훌륭한 글이라 평하고 싶습니다.그러나 제가 보기엔 가벼움과 여운 완성도 좋은 마무리 이게 같이 가는것은 정말 어려운것 같습니다.그렇게만 써질수 있다면 모든연령,모든 독자들이 좋아할만한 무협소설이 되겠죠.
제가 가벼운 무협소설이나 판타지소설을 싫어하는 가장큰이유중하나가 제가 보기엔 어떻게 봐도 유치한 전개가 많아서이고 억지스러운것도 많고 전개한 내용들에 치여서 처음 의도했던대로 매끄럽게 끌고가지 못하더군요.그이상도 그이하도 아니죠.나이가 있다보니 억지스런 코믹은 짜증만 날뿐 전혀 웃기지가 않아서^^전 코미디프로도 전혀 안봅니다.^^(그걸보면 내가 바보같이 저딴 유치한 말장난에 웃기나하고 있나해서^^)
가벼운 코믹스러운 무협을 싫어하는게 아니라 가벼움을 가장한 수준이하의 글을 싫어하는 것일뿐입니다.대부분 말장난식의 글을 쓰는 작가들은 20대중반 이하로 알고 있습니다.그사람들이 그런글을 쓰는것에 결코 반대하지 않습니다.그러나 비판은 가해야겠지요.작가란게 그렇게 쉽게 된다고 생각되진않네요.진정한 작가가 되려면 여운,감동이 남는 글을 써야겠지요.단지 소설만 쓴다고 해서 그사람이 작가라 칭하고 싶진 않습니다.^^그냥 저의 생각입니다.
비뢰도가 처음 나왔을때는 신선하기도 하고 나름대로 재미도 있었습니다.
묵향만한 소설이 또 나왔구나 하고 말이죠.
몇권을 읽었을까 책 나오는 기간이 점점 길어지더니 앞의 내용이 잊혀질만 할때 책이 나오더군여.
그래서 앞의 내용을 한번 더 훑어 보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이제는 그만 봐야겠구나 생각을 하여도 앞의 책을 읽은 죄로 인하여 근래 14권의 책까지 읽어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일입니까...?
그전에는 책을 보기 위하여 앞부분을 훑어 보게 되었지만.
14권의 마지막장수를 덮고 나서부터 14권의 내용이 생각이 나지 않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다시 책을 훑어 보왔더니 주인공의 손짓 하나에 몇페이지 발짓하나에 몇페이지 그러더군요.
주변의 어느 사람과 비뢰도 저자와 사신의 저자인 설붕님을 놓고
작가자질을 따져가면서 입에서 불이 나게 싸운적이 있었는데
주변의 무협매니아 분들께서 제편을 들어주시더군여,
전 그때 설붕님을 위해 열심히 그사람의 두뇌를 뜯어 고치던 중이었거든요.
아무튼 비뢰도 <<< 이거 먼 내용인지... 책을 14권이나 읽었는데 아직 모르겠습니다.
비뢰도... 실망스럽지만 읽기 시작한거라서 끝까지 읽어보기는 할렵니다.
재미가 없지는 않으니...
말 그대로 킬링타임용으로는 아주 그만입니다.
그거 읽을 시간에 다른 책 찾아보겠다는 분들도 계시겠지만요.
비뢰도도 첨에 3권인가 까지는 양호했죠.
근데 갈수록 늘이기의 진수를 보여주더군요...
몇권인지는 기억 안나는데 불과 며칠이 지나는데 한권분량을 넘어서더군요.
그래도 아직 비뢰도가 인기가 있기는 있는 모양입니다.
어제 자주가는 책대여점에 갔더니 비뢰도14권이 4,5권정도가 있더군요.
단골들이 주문해 놓은 책이라며...
제가 재미있다고 적극적으로 권했던 혈기린외전이 그렇게 자주 나가지도 않은거 같구요...
갈때마다 항상 6권이 가지런히 꽂혀 있으니...
(미안해서 다본거 다시 한번더 빌려봤습니다.)
반년쯤 지난뒤에 반값정도에 파신다면 제가 사드려야할듯...
고전무협==>먼치킨무협==>복고풍무협==>신무협
무협이 대충 요런식으로 변천되어온게 맞나요?
이거 참...
비뢰도가 스토리를 늘이고 있다는 것엔 동의 합니다. 보통 14권 쯤이면 스토리가 완결되는 것들이 대부분인데 반하여, 비뢰도는 아직도 중반 부분인 것 같으니까요.
여기 위에 어떤 분이 2권 이상 읽은 분들은 정신력이 대단하다고 하셨는데... 너무 비뢰도를 심하게 매도한 것은 아닐런지요? 그 글을 쓰신 분은 비뢰도를 1권만 읽고도 스토리가 어떻게 갈지, 늘릴지, 줄일지 아셨나 봅니다.
게다가 스토리를 늘리지 않은 것일 수도 있습니다. 꼭 천무학관을 졸업해야 이야기가 끝이 납니까? 천무학관 졸업 전에 이야기가 종결 될 수도 있지 않습니까? 무협이 무슨 위인전이 아닌 이상에야 꼭 비류연의 일생 끝까지 가야 이야기가 종결 되는 겁니까? 이건 말이 되지 않겠지만 좀 심하게 과장한다면 화산규약지회를 끝으로 끝날 수도 있죠. 그렇게 된다면 지금까지 비뢰도의 스토리를 '늘려온'것이 아닌 엄연히 이야기 진행에 필요한 것들이란 말입니다.
이점, 다시한번 상기해 주셨으면 합니다.
마지막말이 과연 실현 될까요? 완전히 자기만의 세상에 빠져있는듯
하군요. 착각은 자유입니다. 이말이 하고싶군요.
장난으로 쓴다구요? ㅋ 이럴때 쓰는말이 세대차 라고 하지요. 책으로 못나온다고요? 큭 웃기는군요. 비뢰도 10대 팬이 몇명인지나
알고 그런소릴 지껄이시지요.ㅋ 진짜 웃기네. 비뢰도 다음카페
10대 회원수만 수만(약80000)입니다. 비뢰도가 책으로 나오질 않는다
칩시다. 과연 출판사의 전화기가 놓이는 시간이 있을까요?
마지막으로 하고싶은말은, 착각의 세계에서 빠져나오라는 것과,
남이 공들여 쓴 글 욕하지 마라는겁니다.
그렇습니다... 비뢰도는 청소년용 무협입니다.
저는 별로 비뢰도를 싫어하지 않습니다. 그 작품 하나만 놓고 본다면, 좀 고급으로 써보려다 재미도 없는 어설픈 작품들보다 훨씬 좋습니다.
근데 문제는...
청소년들 중에서 비뢰도가 자신이 읽은 무협 소설의 첫작품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 청소년들이 나중에 커서 비뢰도를 너무 좋아하는 나머지, 성인용 무협이 그들에게 다가서지 못한다면...? 커서까지 비뢰도 같은 작품을 읽는다는 것은 말이 안돼고... 청소년용이니까...
아마 무협을 떠날 것입니다. 무협 소설의 앞날은 더 어두워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흠, 저도 10대입니다, 아직 중학생이죠.
처음본 무협이 묵향이었고, 두번째가 비뢰도예요.
그런데, 그렇다고, 다른 무협, 음, 흔히 말하시는,
무게감있는 무협을 안 보는건 아니거든요?
그건 사람마다 다른거지, 결코, 무얼 먼저봤느냐에 따라 다른건 아니라 고봐요.
그 무게감있는게 뭘 뜻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음, 제가 본 무협만 말해본다면
사마쌍협, 사신, 천사지인, 삼류무사, 호위무사, 추혈객, 수호령(이건,, 연재중이죠) 궁귀검신, 태극검제, 음, 또, 음, 황제의 검, 요도전설, 칠정검 칠살도, 외공내공,
기억력의 한계네요, 기억이 안나요. 음 대충 이런데요,
비뢰도를 왜 보냐고 묻는다면, 재미있어서 본다고 말할거에요.
비뢰도란 책이 그렇게 비하될만한 거라고는 생각되지 않아요. 작가님을 비하하는건 더 더욱 그렇고요.
재밌어서 본다고는 하지만, '비류연'이라는 그 주인공이 매력있거든요.
비뢰도를 몇권까지 봤으면, 어쩌구, 어쩐다, 이렇게들 말씀하시던데요,
그럼 그걸 나오기 기다리고, 다아 본 - 많은 분들은 과연 뭐란 말씀이신지, (아, 무협을 잘 모른다고 하셨나? 글쎄요 - )
물론, 위에 '사신'이랑 비교하신 분도 있던데, 사신은 스피드있죠, 그에비하면 비뢰도는 역시 질질 끄는 느낌이 들죠. 이러다가, 나중에 권수 늘리지 않기위해서, 부랴부랴 끝맺음을 할까봐 걱정되기도 하네요.
저는 처음엔 무협만 보다가, 나중에는 판타지로, 그러다가 요즘 다시 무협쪽을 손대는 중이라, 그리고 본게 그리 많지 않기때문에 많이 알지는 못해요.
그렇지만 그런식으로 폄하한다는건 좋지 못하다고 생각되네요, 아마 요즘 비뢰도가 전체적으로 봤을때 10대한테서는 가장 인기있는 책일거에요. 누구든지, 자기가 좋아하는걸 남이 그런식으로 비하시킨다면 기분 나쁘지 않을까요?
- 엉뚱한데로 넘어간듯.. 죄송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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