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본 지 오래 돼서 상세한 내용은 기억은 잘 안나네요.
앞 질문은 안 떠오르구요.
두 번째 질문의 경우
제 기억으로는 봉철황이 외경을 보았나 보지 않았나의 중요성은,
보았을 경우 외경만으로는 아무 쓸모가 없다는 것을 알고 나서
심연호에게 넘겨준 것이라는 점입니다. 그러니까 사심없이 자식사랑(?)
으로 주인공에게 그 책을 준 게 아니라는 거죠.
근데 심연호가 초반에 '완전 악당에 광인' 스타일이었습니까?
그렇게 나쁜 놈으로는 안 보이던데요.
암튼 후반에 비밀이 밝혀지면서 정말 정신없이 읽었던 기억이 다시 납니다.
(전략)........ 철봉황에게 친아들이 아닌 첫째에게 내경만 넘겨주고 철봉황에게는 외경만 넘겨줌으로 그녀에게 최선을 다한 모습을 보임으로 ......(후략)
이부분이 잘 이해가 안되는데요..
혹시, ..... 심재천은 자신의 친아들이 아닌 첫째에게........라는 뜻입니까??
첫째든 둘째든 다 철봉황의 친아들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어머니는 같고 아버지가 다른 형제들이었죠 아마....
빙하탄... 솔직히 해피엔딩이라고 해야할지.. 언해피엔딩이라고 해야할지^^;;
....... 천하제일기검 몽검후의 탄생이었다..... 마지막문장밖에 생각안나네요 ^^
아닙니다.
심재천이 초혼경천록을 열사자성으로부터 탈취하는 것은 분명 천붕방에 대한 충성심의 발로입니다.
물론 철봉황이 심재천의 충성심을 의도적으로 이용했죠.
그러나 심재천이 초혼경천록을 친자가 아닌 심인호에게 준 것은 여러가지 복선이 깔려 있습니다.
가장 우선할 수 있는 것은 심재천이 철봉황에 대한 의도적인 복수죠.
내경을 친자가 아닌 심인호에게 줌으로 철봉황이 스스로의 부도덕함을 부끄러워하게 하는 의도죠. 또 철봉황에게 외경만을 넘겨준 것은 자신을 이용한 것에 대한 복수죠.
내경이 없는 외경은 있으나마나한 것이니까요.
즉 자신이 철봉황의 의도대로 휘둘리지는 않았다는 것에 대한 증명이죠.
심연호가 조원홍과 싸우기 전에 이러한 생각을 하죠.
답변이 될라나 모르겠네요.
참고로 장경님의 작품은 모두 탁월합니다.
나머지 작품들도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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