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시객은 \"강유\" 님이 쓴 무협입니다.
원래는 강유저 시왕(확실하진 않습니다.)으로 나온다고 어떤 책 뒤에서 읽은 것 같은데 결국은 야설록이름이 붙어서 시객으로 나왔죠.
괜찮은 글입니다. 읽기에 무난한 작품이죠.
또 다른 강유님 무협으로는 <염왕무적>이 있습니다.
지금은 영언문화사에서 북소리란 브랜드로 <별을 쫓는 마법사>란 판타지를 출간하고 계십니다.(현재 5권인가 6권인가 나왔습니다.)
별을 쫓는 마법사는 재밌긴 한데 문장에 너무 기교가 많이 들어가 장황하게 느껴져 좀 그랬습니다.(재 개인적 느낌입니다. 오해는 마세요.)
한때 강유님을 여자라는 글을 어디선가 읽었는데 애석하게도 남자라네요^^
야설록님의 작품이 맞다면 작가분께 정중히 사과드립니다.
공장무협에 대한 비판에서 야설록님도 자유로울 수 없고 이전까지의 작품형태와 상당한 차이가 나서 의구심을 가진 것 뿐입니다.
작품 자체는 별로 큰 평가를 할 수 없지만 설정이 재미있었던 무협중에 사마달님 작으로 나온 <도왕>(? 오래전이라 기억이...)이 있습니다.
<도왕>에서 천하 고수들에 대한 표현이 아주 재미있었지요. 노래 형태라 기억하기도 쉬웠고 몇가지 설정이 대단히 특이했다는 기억이 듭니다. 한번 읽어본지 오래되었는데도 아직도 기억나는군요.
신마는 천하를 남북으로 나누고
귀사는 천하를 시산으로 뒤덮었네.
악령의 오보는 만악의 근원이고
영추의 바람은 새롭기만하다.
달빛 속에서 천미는 웃고 있는데
...
쓰다보니 후반부가 기억이 안나는 군요ㅠㅠ
어쨌든 이 작품은 주인공인 도왕보다 소림사 출신으로 소나무 숲에서 솔잎을 세던 남천마존 환검이 더 기억에 남는 인물이었습니다.
마지막 부분의 \'무량\'이라는 무공개념도 특이했고요. 좋은 소재를 제대로 살리지 못해 개인적으로 안타까와 했던 작품입니다.
Comment '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