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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10

  • 작성자
    Personacon 금강
    작성일
    03.02.27 10:35
    No. 1

    당연히 알아야지요.
    칭찬만 들으면 그게 무서운 독이 되어버립니다.
    나중에는 약이 없게 되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坐照
    작성일
    03.02.27 11:08
    No. 2

    공수분리의 주인공 이름이 공격수와 수천억이죠?
    전 이름을 그런 식으로 작명하는 책은 아예 보지를 않죠..

    내용이 코믹하다고 하여 그 이름까지 장난 비슷하게 짓는
    것은 유치하다고 느끼기 때문이죠

    좌백님이 천마군림을 연재하면서 그 속에 나오는 사람들에
    대한 적절한 이름을 짓기 위해 작명모집까지 한 의미를
    한번쯤 생각해 보심이...

    저도 금강님의 말씀을 듣고 용기를 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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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운동좀하자
    작성일
    03.02.27 12:39
    No. 3

    전 그와는 반대 의견임다.
    공격수와 수천억은 외우기 아주 쉬운 이름입죠.
    제 경우 무협을 읽다가 죄다 그넘이 그넘같은 이름들이기 땜에 외우지를 못해서 자꾸만 앞장을 들척임다.
    짜증 나는 일이죠.
    외우기 쉬운 이름 따봉임다.

    뿐입니까? 무협제목들이 다 그게 그거임다.
    작가들은 멋지게 짓는다고 짓지만, 독자로써 제가 보기엔 절대로 기억에 안남는 제목일 뿐임다.
    지금껏 그 많은 무협을 읽었어도 쉬운 제목, 혹은 아주 특이한 제목만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흉기/걸인각성/대사형/소림사 /표류공주 같은 거요.
    제가 기억력이 빠가라서 이런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이런 사람들 의외로 많습니다.

    영화계에서는 \"10년 후에 사람들의 머릿속에 단 한장면이라도 남아있으면 그게 성공작이다\" 라는 말이 있더라구요.
    제 경우 영화를 한편보면 완전히 몰입해서 장면들을 다 외웁니다.
    하지만,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같은 영화는 잼 없게 봐서 그런지, 지금 생각하면 단 한장면도 남아있는게 없습니다. 그래도 그나마 그 영화는 이름이 유명하니까, 그 제목이라도 제 머릿속에 남아있군요.

    제가 글을 써보니..공격수같은 이름이 더 짓기 어렵더군요.
    비연화/금사천기/천황검제/빙사혼마...지금 머리속으로 떠오르는 이름들을 작명해봤슴다.
    하지만, 코믹한 이름은..작명하기 무쟈게 어렵슴다.

    공수분리라는 제목은 \"공격과 수비가 분리 되어 있다\" 란 뜻이니,
    얼메나 외우기 좋은 제목임까?
    제가 보기엔 죽여줌다.

    제가 예전에 다니던 만화가게에는 무협지들의 각 완결권마다 끝장에 싸인들이 있었슴다.
    첨엔 이게 뭔가? 했더니 가게 주인이 설명을 해주대요.
    \"본건지 안본건지 확인하려고 써둔거래요.\"
    저도 그후부터 완결권에 제 이니셜을 써놓았습니다.
    무협지를 빌리려가면 너무 많이 읽었고, 그게 그 내용들인데다가 특히나 제목들이 죄다 외우기 어려운거라서 어느것을 읽었는지 모르겠슴다. (나 = 하루에 무협지 2~3질씩 읽던 사람)
    그래서 제 경우엔 소제목을 훑어보고 그중 흥미있는 장을 펼쳐서 조금 읽어보죠. 내가 전에 읽었던 책인가, 아닌가.
    그러나 완결편 뒤에 싸인을 하고 부터는 그렇게 좀 읽어보면서 시간을 허비하는 일이 없어졌슴다.
    제 싸인을 보고는 \"아. 전에 읽었던 거구나.\" 하고는 다시 내려놓지요.
    근데, 문제는 그런 싸인을 하는게 저 혼자만이 아니라는 거죠.
    오죽이나 그 제목이 그 제목이고, 외우기 어려운 제목이었으면 글케 싸인을 해두는 사람들이 나오겠슴까.

    제 개인적으로 외우기 쉬운 무협 이름이 짱임다.
    어려운 이름을 좋아하는 독자도 있고, 싫어하는 독자도 있다는 것을 밝히고 싶어서 일케 씀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0 행호사
    작성일
    03.02.27 13:20
    No. 4

    단애 님이 그토록 재미있게 공수분리를 읽으셨다면 다른 사람의 평가에
    관계없이 공수분리는 성공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한 사람에게 진실인 것은 만인에게 진실이기에.

    작가는 단 한 분의 독자 분이라도 진정으로 재미있게 보셨다고 하면
    그것에서 무한한 기쁨을 느낄 수가 있죠.

    양적인 다른 것들. 곰곰이 생각해 보면 그다지 중요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숙달된 글 솜씨로 버무려진 작품보다 서투르지만 진정한 열정이 담겨
    있는 첫 작품. 대부분의 작가들이 처녀작에 가장 애착을 갖고 있는
    것은 바로 그 때문입니다. 단애님은 모든 작가에게 단 한 번 밖에
    없는 그런 순수한 열정을 공유하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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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0 흑저사랑
    작성일
    03.02.27 18:30
    No. 5

    음... 작품에 힘이 빠진다 .... 저도 그렇게 느꼇거든요..
    긴장감이 거의 없죠.. 음.... ....ㅡㅡ... 그냥 술술 진행되는게.. 너무 평이한 느낌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西石橋
    작성일
    03.02.27 19:18
    No. 6

    진짜 사나이의 제갈길 아시죠?
    저 그 이름 정말 잘지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있을 법한 이름에 뜻 죽이지 않습니까?
    작명은 소설의 개성을 살리는 요소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공격수나 수천억은 이 소설에서는 좋은 작명입니다. 코믹하면서 어떤 강한 뜻이 있으니까요...
    하지만 사신이나 독보건곤에서 이런 이름 나오면 정말 깨죠...
    이름은 소설 성격에 맞춰서 지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여청
    작성일
    03.02.28 06:46
    No. 7

    슬쩌어기..^^
    아시겠지만 작명에 관한 한
    김호님의 [노자무어(怒者無禦)]를 따를 만한 분이 달리 있을까 싶습니다.
    제목에서부터...
    조진행님이 \'천사지인\'에서 원용한 듯한 약간의 냄새가 나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坐照
    작성일
    03.02.28 11:56
    No. 8

    사고의 다양성은 정말 재미있군요
    전, 그전 코미디중 바보 연기하는 것을 정말 싫어했죠
    억지로 웃기기 위해 일부러 넘어지고 하는 것...
    그래서 전 바보연기하는 사람들 역시 호감이 가지 않더군요
    너무 유치하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기 때문이거든요

    그래서 전 그런 바보 코미디류 보다 오히려 요즘의 개그류가 훨씬 낫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물론 일종의 바보연기류에 포함된다고 보여지는 채플린의 경우는
    약간 다르죠
    채플린 연기에는 웃음 속에서 어떤 메시지가 들어 있기 때문이라고 저는 보기 때문입니다. 그로 인해서인지 저는 채플린의 연기를 보면 웃음이
    터져나오지만 마음 깊숙한 곳에서는 어떤 슬픔이 배여 나오는 것을 볼때마다 느낍니다.

    저도 코믹소설을 좋아하지만, 그렇다고 이름 자체를 코믹하게 짓는다는 것은 저에게는 일부러 넘어지는 바보연기를 보는 느낌이 들어오더군요

    이름을 가볍게 짓는다고 해서 그것이 코믹과 직결되는 것도 아니며
    나아가 코믹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이름이 가벼워야 한다는 논리도 성립할 수 없다고 봅니다.

    전, \'공격수\'란 말을 들으니 무협소설이란 느낌이 들지를 않고 자꾸 \'축구의 공격수\'란 이미지가 떠오르고, \'수천억\'이라고 하니 자꾸 \'수천억원\'이란 돈의 이미지도 떠오르는군요. 그런 이미지는 무협과는 동떨어진 요즘의 용어로 인식되고 있기에 저에게는 가까이 할 수 없는 요소라고 보여집니다.

    사실, 이름이 크게 중요하지 않을런지도 몰라요. 읽고 얼마 있지 않으면 그 이름의 대부분은 잊어버리게 되니까요. 하지만 읽을 동안에는 그 이름이 갖는 이미지로 인해 그 소설에 몰입되기가 저의 경우에는 힘들어지게 됩니다.

    사람마다 개성이 있고 호, 불호가 있겠지요
    전, 얼마전에 코믹류인 무림맹연쇄살인사건을 아주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하지만 그 내용이전에 그에 등장하는 사람들의 인물명을 가볍게 지었다면 전 아예 보지를 않았을 거예요.

    사실, 그 책이 재미있고, 재미없고가 그 이름과는 별 상관이 없는 것이지만 저의 입장에서는 책의 제목이나 등장인물의 이름을 가볍게 지은 책은 유치한 바보연기를 보는 것 같아 가까이 하기가 싫어지더라구요.

    그리고 녹삼님께서 예를 잘못 드신 것 같은 데,
    대사형, 소림사 같은 이름은 절대 가벼운 것이 아니지요. 그런 이름은 그 이름자체로 벌써 그 책의 무게가 나타나는 느낌을 받으니만큼 좋은 제목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저가 말하고 싶은 것은 특이하고 외우기 좋은 이름을 싫어하는 것이 아니라 저가 느끼기에 이름 자체로 뭔가 웃음을 유발시키려고 하는 그런 것에 대해 말을 한 것입니다.



    다는 도 슬픔이 들어눈물이 들어유 에 대해 이유는 퓨
    를리나아 보이 전, 느것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1 밬티
    작성일
    03.02.28 15:38
    No. 9

    오옷.. 제 졸작에 이렇게나 많은 관심들이... @@
    먼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
    감상과 비평은 독자의 몫이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금강사부님의 말씀. 맞습니다. 맞고요~
    독자가 작가의 작품에 대한 말을 하기를 꺼려한다면 그 어느것
    하나 발전하기 힘들지요.
    독자는 객관적인 시선으로 작품을 바라볼 수 없게 되고,
    작가는 편향적인 이야기만을 귀로 들으며 발전할 기회를 갖지 못하게
    될것입니다.

    감상이 되는 것이던, 비평이 되는 것이던, 행여 추천이라고 해도
    그것 자체가 가져오는 영향은 실로 크다고 봅니다.
    재미없다! 라고 하는 단 한마디의 말도 작가에게는 도움이 되지요.

    아~ 그래도 이렇게 관심을 가져주는구나... 에서부터 시작해서
    음.. 역시.. 독자의 눈에는 이렇게 보이는구나. 이 부분은 더 수련을
    해야할 것 같다.. 라던지..
    아! 내가 이끄는데로 독자가 따라와주는구나.. 라는 부분까지.

    독자분들의 한마디, 한마디는 경직될 수 있는 작가의 사고를
    두드리며 깨어있게 하는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작가가 그것을 뛰어넘지 못하면 도태될 수 밖에 없다!
    이 말 맞습니다. 더 나아진 글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이후로도
    전혀 발전할 수 없게 되는 거죠.

    졸작 공수를 쓰고, 달리는 댓글을 보며, 집탐을 거치고, 출간되어
    책으로 나오는 일련의 과정을 거치면서 많은 생각과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그 고민은 작가 순수한 의도로 이루어지는 것과, 독자의 도움으로
    이루어 지는 부분이 존재하는 거죠. ^^

    감상, 비평은 독자의 몫입니다.
    재미있다. 재미없다. 의 한마디라도 독자들은 그것을 자신의 생각대로
    표출시킬 자유가 있습니다.
    또한 그것은 글을쓰는 작가에게 있어서 더욱 잘 쓰라는 기름칠이 될 수
    있습니다.

    관심 감사드립니다. 모두 즐거운 하루 되세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소이부답
    작성일
    03.03.06 17:43
    No. 10

    수염님
    -던지는 회상을 할때 쓰고, -든지는 선택을 할때 씁니다.
    여러번 틀리시는군요.
    그래도 명색이 작가신데 어디서든 글 쓸 땐 주의하셔야 하는 것 아닌지...
    그런 주의가 싫으시면 글을 쓰지 않으셔야 마땅한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렇게 심하게 말씀 드리는 것은 요즘에 무분별하게 책 내는 허접한 작가 들에 대한 분노때문입니다.
    괜히 수염님한테 분노가 돌아가게 되서 죄송합니다.
    다만 작가의 책임에 대한 엄중함을 말하고자 함이니 용서해 주십시오.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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