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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2

  • 작성자
    Lv.1 여청
    작성일
    03.02.28 02:13
    No. 1

    그냥..지나다가...
    만약 사공운이 돌이킬 수 없는 고자(鼓子)의 길로 들어선다면 그 시술장면에서부터 많은 독자의 손에서 멀어질 거란 생각이 듭니다.
    그런 결함은 무협에서의 주인공이라서가 아니라 한 인간으로서도 치명적 컴플렉스를 안고 시작이 되는 셈인데, 그런 부담은 독자의 가슴을 시종 답답하게 누르는 납덩이가 될 소지가 다분하지요.
    그래서 저는 \'편한대로 이 쪽 저 쪽 건너는 다리\'라는 편의적 설정이라기보다는 희망을 심어두는 잠재적인 장치로 해석합니다.

    꿈을 다루는 무협에서 희망조차 거세해버린다면 그건 너무 잔인하지 않을까요.
    우리가 주인공이 겪어나가는 온갖 신산(辛酸)과 고통을 함께 따라가는 이유도, 반드시 우리의 주인공이 고난을 극복하게 되리라는 뻔한 희망을 신뢰하고 쫓아가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그러니까 이것은 당분간 품속 깊이 감춰둔 패스포트가 되는 겁니다.

    또 생각나기로는 영화, 케빈 코스트너의 \'보디가드\'나 이연걸의 \'보디가드\' 등이 있는 데 만약 그들이 고자라는 전제로 이야기가 펼쳐진다면 모르긴해도 영 재미가 떨어졌을 거라는...

    그저 떠오르는 대로 남기는 조각난 생각이라고 해두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유리
    작성일
    03.02.28 02:58
    No. 2

    자신의 생각과 다름사람의 생각이 일치하기만을 바라지 않는다면
    어떠한 감상도 작가님들은 받아드리리라 생각합니다

    많은 감상 부탁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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