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뭐 구완공이 재미있다는 것에는 반대 않습니다만, 뭐랄까 글을 묘사하는 방법이 요즈음의 소설들과는 너무 동떨어져 있어서 간단한 묘사도 무슨소리인지 모르겠는 것은 많더군요.
물론 두번 세번 읽어보면 이해가 가긴 하지만, 거의 모든사람들이 이해 안간다고 읽은 부분 다시 한번 읽는 분들은 많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글을 읽으면서 전 꼭 예전에 만화가게 한쪽 구석에 있던 세로로 읽는 무협이 생각나더군요.
왠지 읽는데 부담이가는 문체였습니다. 내용은 신무협인데 문체는 구무협 그것도 아주 오래전 그러니까 70년대 작품의 문체라서 이해하는데 조금 힘이 드는 글이라 생각합니다.
내용의 참신함이라던가 이야기의 구성등은 나무랄데가 별로 없을지도 모르지만, 확실히 문체는 좀 문제가 가더군요. 이해하지 못할 말들(어려운 내용이라서가 아니죠.)이 난무하면 재미는 반감되게 마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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