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비극 아닙니다. 아마도 비슷한 설정- 주인공의 비 이상적 신체구조 - , 표류공주와 혼동하신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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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말에 비극적인 요소도 다분히 있지요. 그리고 슬픔을 음미해 보세요. 아릿한 여운을 즐기는 것도 소설읽기의 또 하나의 재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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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봉님의 모든(아마도 모든이란 말에 다른 분들도 이의가 없을 것 같은데...) 작품들이 아주 독특한 소재를 가지고 이야기를 꾸미고 있고 또 내용들이 전혀가볍지가 않아서 읽는 사람들이 비장함 내지 비극적 느낌을 받는 것 같습니다. 특히 수라마군은 문둥병을 소재로 한(내 기억으로 전 무협소설을 다 뒤져봐도 정말 거의 유일한 소재) 애증과 정상인들의 추악한 오해와 권력욕이 얽혀 있어 꼭 일독을 권하고픈 작품입니다.
설봉님 작품중에 젤 좋아하는(현재까지!) 작품이지요. 다른사람들은 초기작(\'독왕유고\'나 \'암천명조\' 혹은 \'산타\')들을 더 쳐주시는분들이 많은데, 전 그렇게 생각안합니다. 강렬함이나 인상에 있어서 초기작들이 좋을지 모르지만, 왠지 글을 써가면서 뒷작품들이 더 쉽게 읽히고 필력이 좋아지는듯한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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