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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마당

각종 토론을 위한 곳. 상대에 대한 예의를 지키는 것외에 의제에 대한 제한은 없습니다.



Comment ' 20

  • 작성자
    Lv.1 머나먼아르
    작성일
    02.09.25 20:55
    No. 1

    헉 실수군요. 근대적 개념의 민족개념이 당시에는 없었다는 주장이신듯..
    어찌되었건 리플달린 글들중에 과격한 글들이 있어 조금 흥분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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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지나가다..
    작성일
    02.09.25 21:34
    No. 2

    님이 말씀하신 \'과격한\' 리플 단 사람입니다. 키득. 1. 미안하게도 그런 식으로 \'고조선의 후예\'라는 혈통을 들어서 같은 민족이라고 하다가는 몽고, 여진, 일본 하다못해 현재의 중국까지 다 들어갈 것입니다. 일부만 잘라서 생각하더라도, 여진, 일본과는 같은 민족이라고 불러야 할 것입니다. 그렇게 할까요? 만약 그렇게 하실 수 있다면 그, 혈통에 기반한 민족 개념을 수긍하기로 하겠습니다. 혈통이 아니라, 하나의 국가에서 나왔다고 하더라도 마찬가지입니다. 2. 삼국의 풍습이 비슷하다... 어떤 것이? 섬기는 시조신(나왔으니 말인데, 세 나라가 도대체 무슨 근거로 몽땅 고조선의 후예라고 생각하는 것일까요. 고려 시대 역사책이라는 간접적인 증거보다, 고구려 스스로가 세우고 제일 자세히 적은 직접적인 증거인 광개토왕비를 살펴보세요. 우리(고구려)가 고조선의 후예 혹은 그 비슷한 것이라고 암시하는 말이 하나라도 있던가요? 그들조차 그렇게 생각하지 않은 것을 도대체 어떤 천리안들을 가지셨기에, 원래 고조선이라는 국가의 후예라고 단정하시는 것인가요?)부터 다르고, 건국신화, 명절, 복식 몽땅 다른 세 나라가? 그나마도 백제와 고구려가 유사하다면 이해하지요. 그 둘이야 세워진 시조가 같은 핏줄이니 그럴 수 있겠지요. 하지만 신라와 고구려는? 시조설화가 \'난생설화\'라 \'비슷하니\' 같은 나라의 후예이고 같은 민족이라고 할 생각입니까? 3. 민족개념이 없던 시절에, 현재의 민족 개념을 들이밀어, \'같은 민족\'이라고 생각했을 거라고 착각하는 것 뿐입니다. 그렇지 않고, 서로 (\'민족\'이라는 단어가 아니더라도) \'같은 민족\'이라고 서로 이야기하는 구절 하나라도 삼국사기에서 찾아보세요. 김부식이 사대주의자라고 주장하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같은 민족\'이라고 여기는 구절을 뺄 이유가 없잖습니까? 찾으시면, 그랬군요, 제가 틀렸습니다하고 님의 주장을 수긍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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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지나가다..
    작성일
    02.09.25 21:38
    No. 3

    고구려가 고조선의 영토를 회복하기 위해서 전쟁을 했다고요? 도대체 무슨 근거로? 그들의 다물 - 되돌리다는 말 하나로? 그들이 생각하고 있던 고토 - 그런 것이 있다고 해도 - 가 고조선의 땅이다!라는 말의 근거는? 추측에 추측을 더해 나온 결론이 정확하다고 생각하신다면... 부여족의 후예니까, 고조선의 후예다라는 추측은 또 어디서? 억측, 억측으로 이끌어낸 것이 사실이라는 주장은 우습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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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지나가다..
    작성일
    02.09.25 21:46
    No. 4

    이것도 저것도 다 틀렸다고 하신다면, 처음부터 시작합시다. 우선 \'고조선의 맥을 이었다\', \'고조선의 후예다\'가 도대체 무슨 의미인지 정확히 적어주시겠어요? 혈통? 문화? 아니면 계승의식? 어느 것인가요? ... 미리 대답부터 해 두지요. 1. 혈통을 이었다는 주장이라면 일본과 여진도 우리 민족이겠지요? 2. 문화를 이었다는 주장이라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대 보세요. 3. 계승의식이라면 그것이 도대체 어떻게 나타났다는 것인지 대 보세요. 저는 광개토대왕릉비라는, 관련된 역사를 처음까지 거슬러가는 내용에서도 그 내용이 나타나지 않았다는 점을 어떻게 해석하실지 궁금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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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심상복
    작성일
    02.09.25 22:07
    No. 5

    음... 논쟁하시는 주제에 대해서는 제가 잘 모르기 때문데 할 말은 없고.
    요즘 중국측에서는 고구려(고려)와 발해의 역사를 중국의 역사에 편입시키려고 한다더군요.
    원래 그들이 그렇게 생각했는 지도 모르겠고.... 저는 대체로 \'당나라군대\'라는 말이 뜻하는 바를 생각해 볼 때, \"쪼다\"라는 말이 있는 걸로 봐서는 고구려가 현재의 우리와 같은 계열이 아닌가 하고 생각을 하곤 합니다. 말로서 천년이 넘게 이어진 걸로 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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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4 백면서생..
    작성일
    02.09.25 22:17
    No. 6

    고대 고구려의 역사중 의문점은 굉장히 많습니다.
    물론 한단고기나 단기고사같은 책을 보시지 않겠지만...
    그걸 참고로 본다면 고구려의 건국연대는 거의 200년이상이나 올라갑니다.
    또한 그게 아니더라도 고구려를 멸망시킨 당의 장수가 고구려가 망할때...900년을 지나 고구려가 망한다고 하는 이야기를 하는 고사가 있습니다.
    현재의 사관으로 하면 고구려의 연대는 706(37+668)년인데...200년이나 사라지죠...
    또한 고구려는 건원칭제를 한 황제국이었습니다.
    잘 찾아보시면 연호를 사용한 흔적을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이러한 문화는 하루 아침에 만들어 질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연원 또한 고대의 조선에게 물려받은 거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일본천황스스로가 백제의 후예임을 밝혔습니다.
    일본은 고대 백제에서 건너가 사람들이 주축으로 야마토정권을 열었습니다.
    일본의 고대신화가 우리나라와 유사함은 누구나 알고 있고...일본말을 들어보면...저도 들은 이야기지만...강한 경상도사투리억양과 비슷하다고 합니다.
    물론 백제에서 건너갔으면 현재의 전라도억양과 비슷해야 한다고 반문하시면...지역적이 영향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다물이라는 계승의식은 분명히 있었습니다.
    고구려는 고토를 회복한다는 의식이 있었습니다.
    지나가 만리장성을 쌓은 이유는 북방민족중에서 동이족을 두려워해서 쌓은 겁니다.
    고대 만리장성을 쌓을 무렵의 북방민족 중 알려진 강국은 현재 고조선입니다.
    흉노는 한대에 와서야 이름을 떨쳤으니...과연 진의 시황제가 누구를 두려워 해서
    만리장성을 쌓아야 했을까요...
    또한 춘추시대의 공자가 군자의 나라 청구에서 살고 싶다라고 하는 말이 있습니다.
    청구란 고대의 고조선이죠...
    각설하고 현재 남아있는 한반도의 반쪽남짓의 고고학적의 조사는 일제시대의 일본애들이
    해논 것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북한과 최소한 드넓은 만주벌판을 조사한다면...우리의 수많은 유산이 더 발견될 수 있을것이죠
    또한 많은 구체적인 자료를 얻을 수 있을 겁니다.
    지나애들의 역사 왜곡은 일본애들과 거이 비슷한 경지에 있으니 놀라울 따름이죠...
    과연 발해가 한족이 세운 나라인가?--아닙니다.그럼 고구려의 유민 대조영이 세웠죠.
    물론 말갈족은 한민족이냐?그때만 해도 고구려 안에는 말갈족도 고구려인이었죠...
    단지 시간이 흘러 훗날에 현재의 일본처럼 지금 한국사람과 일본사람들이 다르듯이 변한겁니다.
    전 광개토대왕릉비가 일본애들에 의해 많이 파손되고 왜곡되었다고 들었습니다.
    안타까울 따름이죠...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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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4 백면서생..
    작성일
    02.09.25 22:22
    No. 7

    다물에 대해서 더씁니다.
    훗날 고려가 북방정책을 펼때 다물이라는 말을 사용합니다.
    우리는 고구려의 후신으로 잃어버린 영토를 회복한다고 말입니다.
    그럼...고조선의 후예인 고구려는 잃어버린 영토를 회복하고 싶지 않을 까요?
    ...
    덧붙여...고조선을 멸망시켰다고 전해지는 한의 무제는 승전한 장군들을
    왜 다 찢여죽였을 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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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깡치
    작성일
    02.09.25 22:44
    No. 8

    위의 글들에 대해 굳이 논쟁을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만...한단고기를 근거로 내세우는데는
    찬성하기가 힘들군요.. 그 책은 저도 고교때 읽어보았지만, 우리민족의 자존심을 세워주고 자부심을 갖게 해주었지만, 현재 정설로 받아들여지지 않는 책입니다..
    일본서기의 내용을 일본애들은 인정하지만 중국이나 우리가 인정하지 않는거나 비슷하죠..
    다른 근거로 논재을 하심이 옳지 않을까 합니다..

    현재 학계에는 신라의 일부 귀족층, 일부가야세력의 기마민족설을 주장합니다.. 이는 한반도의 원주민이 아닌 북방계열의 민족이 남하하여 원주민과 동화되었다고 보는 것이지요..
    물론 그 이전에 예맥(퉁구스계열)족이 두차례에 걸쳐 이동하면서 한반도 남쪽과 만주지역에 자리를 잡습니다.
    결국, 삼국시대에는 부여계열의 고구려민족과 삼한계열의 신라,백제민족으로 분리되어 있다가 신라의 통일 이후 통일된 민족의식이 나오게 되었다고 봅니다..
    신라가 고구려의 일부만을 획득했기에 대다수의 고구려 민족은 한민족과 분리된 만주족이 되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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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깡치
    작성일
    02.09.25 22:48
    No. 9

    추가하면 중국사학계는 만주족이 중국민족(한족)과 이미 동화가 되었기에 고구려, 진국(발해)의 역사들을 민족면에서, 또 지역면에서 자신들의 역사에 포함하고자 하고 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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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깡치
    작성일
    02.09.25 23:06
    No. 10

    또..신라 하나만 볼때 신라는 다민족국가로 봅니다..
    석탈해와 처용으로 대표되는 남방계열과 (현재 인도나 동남아로 추정) 북방기마민족, 원주민들로 구성되었다고 보지요..
    ..
    ps) 전 단일민족이라는 개념이 꼭 혈통상 하나야 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ps2) 전 단지 위 글중 민족의식에 대해 몇마디 추가하고자 할뿐입니다.. 우리가 하나의 민족이다는 개념, 관념이 발생한 것은 신라의 삼국통일 이후라고 말하고자 할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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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악덕이
    작성일
    02.09.25 23:56
    No. 11

    고구려인들이 모두 중국에 귀속 되 버렸다는 말에는 어폐가 있습니다. 고려초 진국이 거란에 의해 멸망하자 그 유민들이 대거 고려에 들어와 정착했습니다. 진국의 부흥운동을 저해할 정도였습니다.게다가 진국의 유민들은 요의 침입을 막는데 막대한 공을 세웠고요. 고구려와 단절되었다고는 볼 수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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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악덕이
    작성일
    02.09.25 23:58
    No. 12

    그리고 중국당국은 만주에있는 고구려나 진국의 역사를 연구하는 우리사학자들을 철저히 탄압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자신들의 본류와는 다른 것이 있다는 것을 스스로가 인정하고 있다는 사례로 볼 수도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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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깡치
    작성일
    02.09.26 00:10
    No. 13

    전 단지 현재 정설로 받아들여지는 부분만 설명하고자 했을뿐입니다..

    고구려인들이 \"모두\" 중국에 귀속되었다고 하지는 않았습니다..저는 분명히 \"대다수\"의 고구려인들이 중죽인이 아닌 \"만주족\"이 되었다고 햇습니다..저 시대의 만주족이 중국인들은 절대 아니죠..
    발해유민들의 고려정착은 약 10만정도의 인구가 유입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그 10만이 적은 숫자는 절대 아니지만 전 인구에 비해 많다고도 할 수 없다고 봅니다.

    중국이 고구려나 진국의 역사연구를 훼방놓고 있다는 것을 압니다.. 그들은 몽고의 역사마저 자신들의 역사의 일부로 여기는 사람들이죠..

    우리가 발해를 외면한다면 그것이 곧 대륙역사와 단절을 말한다는 것은 저도 잘 알고 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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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지나가다..
    작성일
    02.09.26 10:16
    No. 14

    하나하나 살펴봅시다. 하도 많이 들은 이야기라 논파하기가 약간 지루하군요.

    1.
    > 또한 고구려는 건원칭제를 한 황제국이었습니다. 잘 찾아보시면 연호를 사용한 흔적을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이러한 문화는 하루 아침에 만들어 질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연원 또한 고대의 조선에게 물려받은 거라 할 수 있습니다.

    키득, 그렇게 보자면 건원칭제를 한 \'진\'도 고조선의 후예겠군요. 건원칭제를 했다는 것이, 고조선의 후예라는 증거가 된다면. 그런가요? 그러니, 이것은 \'삼국이 고조선의 후예인가?\'라는 주장에 대한 하등의 답변이 되지 못합니다.

    2.
    > 또한 일본천황스스로가 백제의 후예임을 밝혔습니다. 일본은 고대 백제에서 건너가 사람들이 주축으로 야마토정권을 열었습니다. 일본의 고대신화가 우리나라와 유사함은 누구나 알고 있고...일본말을 들어보면...저도 들은 이야기지만...강한 경상도사투리억양과 비슷하다고 합니다. 물론 백제에서 건너갔으면 현재의 전라도억양과 비슷해야 한다고 반문하시면...지역적이 영향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오, 그래서 일본도 우리민족이라는 것인가요. 그렇다고 합시다. 그런데, 그게 \'삼국이 같은 민족인가\'라는 질문과 무슨 상관인가요? \'무엇을 근거로 삼국이 같이 고조선의 후예라고 보느냐\'는 질문에 이건 왠 뚱딴지같은 대답인가요? 이것도 논점회피입니다.

    3.
    > 또한 다물이라는 계승의식은 분명히 있었습니다. 고구려는 고토를 회복한다는 의식이 있었습니다. 지나가 만리장성을 쌓은 이유는 북방민족중에서 동이족을 두려워해서 쌓은 겁니다. 고대 만리장성을 쌓을 무렵의 북방민족 중 알려진 강국은 현재 고조선입니다.

    그래요? 고조선을 두려워했다고 칩시다. 그런데, 그게 \'삼국이 같은 민족인가\'라는 질문과 무슨 상관인가요? 이것도 논점회피입니다. 고구려가 고조선의 후예라는 소리는 어디서 나왔느냐니까요? 무슨 근거로? 혹시 같은 땅에서 일어났으면 모조리 그 후예라고 생각하는 것입니까? 그렇다면 여진도 고조선의 후예입니다. 그들도 우리 민족입니까? 그럼 청나라도 우리와 같은 민족이겠군요. 그렇게 생각하십니까? 그렇지 않다면 그 근거가 무엇이냐니까요?

    4.
    > 또한 춘추시대의 공자가 군자의 나라 청구에서 살고 싶다라고 하는 말이 있습니다. 청구란 고대의 고조선이죠...

    공자가 고조선에 살고 싶어했든 그렇지 않든, 그게 삼국이 \'같은 민족인가\'라는 질문과 무슨 상관이냐니까요? 주장하고 싶은 바가 단순히 \'고조선은 위대했다\'입니까? 그렇다면 그렇다고 수긍하지요. 하지만, \'삼국이 고조선의 \'후예\'\'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하나의 근거도 들지 못하시는군요. 계속하지요. 논점회피를 파해하기도 이제 지겹군요.

    5.
    > 각설하고 현재 남아있는 한반도의 반쪽남짓의 고고학적의 조사는 일제시대의 일본애들이 해논 것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북한과 최소한 드넓은 만주벌판을 조사한다면...우리의 수많은 유산이 더 발견될 수 있을것이죠. 또한 많은 구체적인 자료를 얻을 수 있을 겁니다.

    결국 추측으로 끝나는군요. 네, 결국 삼국이 고조선의 \'후예\'라는 주장의 근거는 하나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추측이라면 모를까. 추측은 추측일 뿐입니다. 있는 사실 - 광개토대왕릉비 - 이나 설명하고나서, 새로운 추측을 꿈꾸는 것이 정당할 것입니다. 광개토대왕릉비를 보면 나라의 시원에 대한 부분이 있는데, 거기에는 고조선은 등장하지도 않습니다. 이 사실을 계속 외면하고, \'어디엔가 내 주장에 맞는 근거가 있을거야\'하는 것은 현실도피나 하등 차이가 없습니다. 그리고 광개토대왕릉비가 파손되었다는 주된 부분은 과연 고구려와 왜의 전투가 벌어진 곳, 그리고 누가 누구의 속국이었는가, 어디였는가를 살필 수 있는 부분들입니다. 몽땅 다 파손된 것이 아닙니다. 파손되었다느니 하는 소리로 피해가시려고 하십시다만, \'삼국이 같은 민족인가\'와 관련되었다고 할 수 있는 국가의 기원에 대한 제일 첫머리는 파손되지 않은 부분이니, 거기나 한번 생각하시라는 이야기입니다. 있는 정보도 설명할 수 없는 추측을 어떻게 수긍합니까?

    남의 이야기를 주워듣고, 마음에 든다고 무조건 \'긍정\'하고서는 \'오, 그래 우리는 위대했어!\'라고 따라가기 전에, \'진짜? 무엇을 근거로?\'하고 한번 질문부터 해 보시지요. 과연 근거가 있는 주장인지. 그런 근거를 들어주면 수긍해드릴께요. 네.

    (추가) 우리가 고구려를 우리의 역사로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은, 그들이 고려시대에 우리 민족이 형성될 때에, 그 근원 중 하나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고려는 명시적으로 고구려를 계승했음을 내세웠습니다. 그 이름에서부터. 그리고 주변의 국가들이 그러한 점을 수긍할 수 있을 정도였고. 발해의 경우는 보다 명확히 왕조와 백성이 우리나라로 넘어온 증거가 있고. 그러므로 고구려가 우리 민족의 근원 중 하나라고 할 수는 있겠지만, 그것을 확장해서 삼국시대, 더 나아가 그 이전부터 같은 민족이었느니 하는 주장은 근거가 없다는 것입니다. \'삼국이 같은 민족\'이라든가, \'고구려가 고조선의 후예\' 혹은 \'삼국이 모두 고조선의 후예\'라고 주장하시는 분들은, 그 주장의 근거부터 생각하시고, \'제대로 된\' 근거가 있다면 들어보세요. 정말 제대로 된 근거라면 수긍해드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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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머나먼아르
    작성일
    02.09.26 10:33
    No. 15

    말을 잘 못 이해하셨군요. 저는 지다가다님께서 삼국사기 초기기록들을 읽어보셨는지
    의문이 듭니다. 신라가 고조선 유민들의 힘으로 건국되었다는 것은 적어도 인정하실 듯 합니다.
    아마도 부여족이 바로 고조선족이라는 사실만 증명하면 삼국이 모두 고조선의 후예라는 것이
    증명이 될텐데 안타깝게도 저는 이부분에서 추측을 했을 뿐입니다. 고조선의 옛 강역이
    그대로 부여인들이 살았던 터전과 동일하기 때문에 저는 부여족들도 고조선의 후예라고 주장하고 싶습니다. 오히려 광개토대왕릉비에는 명확히 고구려가 부여족 사회의 정통을 계승했다는 것이 나옵니다. 별로 좋아하시지는 않으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호태왕비와 그외 사서에 나오는 북부여 천제 해모수가 바로 고조선의 정통을 이은 사람이 아닌가 하고 추측하기도 한답니다. 아쉽게도 역사기록이라는 것이 한정되어 있어 겨우 신화와도 같은 짧은 글들을 보고 생각을 해야 하는데 적어도 제가 삼국사기나 삼국유사 호태왕비의 서문등을 읽어보았을 때 저의 사고체계로는
    고구려가 부여를 계승하였다는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단재 신채호가 그의 저서들에서 지적하였듯이( 죄송합니다. 저의 능력으로는 고구려족이
    부여족의 후예였다는 추측밖에는 못하겠습니다.) 이 부여족들은 고대 조선의 후예들이라고 합니다. 저는 이 부분이 사기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적어도 제가 교과서나 기타 중국이나 한반도 북부에서 출토되었던 고고학 유물들의 분포도를 봤을 때 명확히 고조선 사회의 강역의 상당부분에 부여족들의 강역이 포함된다는 것을 믿을 뿐입니다.

    그리고 지다가다 님께서는 글을 제대로 읽지 않고 자신의 주장만 펴시는듯 합니다. 저의 글이나 다른 사람의 글에서 모두 고구려가 위대했다는 식의 발언을 한 것은 없습니다. 다만 저는 역사를 볼 때 어느 것이 더 사실에 가까웠을까 하는 생각을 할 따름이지요. 역사의 사실은 그 시절로 가기 전에는 모든 것을 알기가 힘듭니다. 그렇지만 고고학 유물이나 역사서를 통해 간접적으로 그 시대를 생각해 볼 수는 있을 것입니다. 저의 논지의 이유에 대해 이렇게 다시 부연설명
    을 하였으니 지다가다님께서도 자신의 주장에 근거하는 이유를 논리적으로 말씀해 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적어도 reference는 확실히 달아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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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머나먼아르
    작성일
    02.09.26 10:49
    No. 16

    그리고 지나가다님께 제가 처음 리플달 때 말을 잘못한 것에 대해 사과를 드립니다.

    한단고기에 대해 한마디 부연하겠습니다. 저 역시 한단고기의 내용은 믿지 않습니다만
    우리 역사에서 기원전 200년경부터 기원전 50년 전후까지는 아무런 단서도 없고 기록도 없는
    암흑의 시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혹여 오해하실까봐 두려운 것은 한단고기라든지 삼국사기 초기기록들을 내세우면 그 사람이 정말로 민족주의자로서 과거의 위대했던 강국을
    꿈꾸든 사람이 아니냐 하는 의심의 눈초리입니다만.. 사실 그런 것들과 상관없이 그런 글들을 읽어보고 정말 과연 사실일까? 하고 의심하고 생각해보는 것은 아마추어들의 당연한 권리라고
    생각힙니다. 적어도 한단고기의 북부여기나 가섭원부여기와 삼국사기의 고구려본기와 백제본기의 초기기록들은 놀라울 정도로 모순없이 잘 들어맞고 잘 이어집니다. 다만 몇몇 연대가 일치하지 않아 조금 곤혹스러웠지만 상당수 연대도 잘 일치하고요. 나중에 시간이 난다면 이부분에 대해 얘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만.. 제가 북부여기나 가섭원 부여기 그리고 삼국사기를 봤을 때 생각이 드는 것은 사람들이 김부식을 사대주의자로 몰아붖이며 폄하하는 것이 이제는 바뀌어져야 하지 않을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저의 느낌으로는(죄송합니다.) 김부식이 그 시절 가지고 있던 사료를 가지고 정말로 제대로 역사를 기술했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삼국사기야 말로 우리민족의 소중한 유산의 랭킹을 메긴다면 손가락에 꼽을 만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지나가다..
    작성일
    02.09.26 11:42
    No. 17

    1. 처음에 제가 \'고조선(고구려가 아닙니다!)이 위해하다고 말하고 싶은거냐?\'고 물은 것은 일종의 확인입니다. 갑자기 난데없이, \'공자가 청구에 가서 살고싶다고 했다느니\' 황당한 소리가 끼어들어서 한. 마지막의 근거없이 \'우리는 위대하다!\'고 외치지 말라는 소리는 확실히 비아냥이었으니 사과드립니다만.

    2. 삼국사기는 10번 이상 읽었으니, 읽었을까 의심하실 필요는 없겠습니다. 다만, 그곳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근거는 \'신라는 고조선의 후예다\' 뿐입니다. 네. \'고구려\', \'백제\'에 대해서는 아무 말이 없군요. 그러니, \'삼국이 모두 고조선의 후예다\'라는 주장은 여전히 근거없음으로 남아있게 되고, 다시, 이것을 근거로 내세운 \'삼국이 같은 민족이다\'라는 주장 또한 근거없음으로 남아있게 됩니다. 따라서 \'삼국이 같은 민족이다\'라는 주장에 근거가 없다는 제 리플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습니다.

    3. 으흠, 제가 어디에 reference를 달아야 할까요. 제가 한 일은 논리적으로 계속해서, \'그 근거가 무엇인가\'를 물어보고 있는데 지나지 않습니다만. 1) 삼국의 풍속이 그렇게 유사하지 않다는 것은 고등학교 국사시간에 배우는 것으로도 충분하고, 2) 고구려가 신라에 군사를 주둔하고 내정간섭을 한 사실은 신라본기에서 실성왕 관련 기사를 보는 것 만으로도 충분할 텐데요. 3) 광개토왕릉비에 고조선 이야기라고는 나오지 않는다는 사실은 전체 다 읽어보셔야 확인이 될 것이고. 정말로 reference를 달아야 될 쪽은 \'삼국이 같은 민족이다\' 혹은 \'삼국이 모두 고조선의 후예이다\'라고 주장하는 쪽입니다. 님의 근거는 아직 충분하지 못하니 - 신라만 고조선의 후예, 나머지는? 추측. 이니 - reference까지 요구하지도 않습니다만. 제가 하는 것은 그러한 주장들이 \'근거가 없다\'는 것이고, 현재까지 님들이 \'근거를 대지 못하는 사실\'이 제 말의 분명한 근거가 됩니다. 제대로 된 근거를 하나 님들이 드는 것만으로도 제 주장은 논파됩니다.

    4. 아마추어의 추측은 괜찮습니다만, 그것이 \'사실\'이라고 주장하는 순간 그것은 검증되어야 할 수준의 것이 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혹세무민이라는 덤터기를 쓸 수도 있지요. 모르는 사람이야 그 소리를 듣고 그대로 혹하지 않겠습니까? ... 굳이 한 마디 더 단다면, 믿거나 말거나, 저는 사실 개인적으로는 \'삼국이 고조선의 후예였다\'는 주장이 사실로 입증되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그러기에, 더더욱 근거없이 주장을 행하는 모습들을 보아넘기기가 어렵습니다. 납득할 수 있는, 근거있는 주장이 나오기 전에 행해지는 난설(亂說)은 결국 주장이 입증되기도 전에 그 주장 자체를 꺾어버립니다. 그 후에는 근거가 나오더라도 주장 자체에 사람들이 시큰둥해지지요. 마치 신제품에 대한 루머가 1년 이상 돌면, 신제품이 나올 때 쯤에는 사람들이 시들해져서 그것 또한 루머인 것으로 생각해버리는 것처럼. 그러기에 근거가 없는 현 상태에서는 관심을 가지고 바라보되, 그것에 대한 섣부른 추측을, 무슨 근거가 벌써 있는 주장인 양 퍼뜨리는 일은 삼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굳이 반박하고 드는 이유를 말씀드린다면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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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지나가다..
    작성일
    02.09.26 11:55
    No. 18

    제 의도와는 달리 기분을 상하게 할 부분이 많이 있었던 듯 하여 (--;; 좀 흥분했던 터라...) 김도영님께는 사과를 드립니다.

    (하지만, 논점회피를 열심히 시도한 다른 분들에게 드리는 사과는 아닙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머나먼아르
    작성일
    02.09.26 12:09
    No. 19

    지다가다님의 말씀처럼 고구려와 백제를 건국했던 부여족들이 고조선의 후예라는 것은 삼국사기 어디에도 나와있지 않습니다. 이부분에 대한 저의 주장은 다분히 단재선생의 저서들과
    청동검등의 유물 분포도를 참고한 저의 추측입니다. 사실 명확하거나 증명된 것은
    아닙니다. 안타깝게도 기원전후의 삼국건국기사들이나 신화들을 보면 그 이전의 역사와는
    완전히 동떨어진듯 하여 어느날 갑자기 삼국이 하늘에서 뚝 떨어진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윗글에서도 잠시 저의 생각을 얘기했지만 저는 삼국사기 초기기록들이 어느정도 믿을만
    하다면(이것도 가정이군요. ^.^) 삼국 이전에 이미 고대국가의 형태를 갖추었던 국가가 있어 삼국이 이 국가의 정치체제를 참고하여 성장과 발전을 해나가지 않았을까 하고 추측할 뿐이고 그것이 고조선이 아닐까하고 추측하지만... 어찌 되었건 여기에 쓴 글들은 제가 삼국사기나 한단고기의 북부여기등을 보고 평소 때 생각하고 있던 것을 적은 글이기 때문에 주관적인 경향이 강해 오해의 소지가 다분히 있습니다. 글 읽는 분들께는 이것이 사실이 아닌 저의 추측들임을 다시한번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지다가다님께 다시 한번 무례했던 점을 사과드립니다. 그리고 좋은 글 감사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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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하늘더듬이
    작성일
    02.10.02 06:10
    No. 20

    저는 호접님의 견해에 한표 던집니다.
    삼국은 각각 언어가 달랐다고 합니다.서로 말을 잘 알아 들을 수 없을 정도로요. 풍물도 달랐구요. 고구려와 신라는 북방민족의 역사를 이었다면, 백제는 한반도 토착세력을 이었다고들 하지요.(출처는 묻지마세요.기억이 안나네여...상당히 사실적인 고증이 있었다고만 기억되네요)
    물론 그렇다고 해서 삼국이 다른 민족이라는 얘기는 아닙니다. 그러나 삼국을 같은 민족으로 엮는 범주라면 거기에 흉노나 말갈.거란, 몽골족 그리고 머언..헝가리까지 모두 같은 민족으로 엮어야 되지 않을까요? 우리가 韓민족 이라고 지칭하는 민족의 개념은 호접님의 견해와 같이 민족개념이 자리한,그래서 민족국가라는 의식이 자리잡힌 이후에나 통용된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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