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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마당

각종 토론을 위한 곳. 상대에 대한 예의를 지키는 것외에 의제에 대한 제한은 없습니다.



[논검] 대여점주의 생각

작성자
Lv.1 미다수
작성
02.10.02 03:07
조회
2,035

안녕하세요? 고!무림 신간안내 맡고 있는 경성입니다.

저도 대여점을 하고 있습니다.

어떻게든 대여점을 없애고자 많은분들이

악전고투!, 노심초사! 하고 있는것을 잘 압니다.

하나! 세상은 자신의 생각대로 돌아가지 않는게 문제입니다.

대여점은 물론 언젠가는 다 없어지겠지만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그런 원인과 이유가 아닌 다른 원인으로 없어질 것입니다.

대여점이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중 대부분은

무협이든 만화든 [반드시!]사서 보아야 한다고 [강력하게!]생각하시는 분들입니다.

하나 여기 대여점에서 보면 그것은  [극소수!]의 우스운 잠꼬대일 뿐이란 겁니다.

책을 사서보는것이 물론 옳을 것입니다.

이것이 절대적으로 따라야할 진리라면,

정말 그렇다면 공공도서관이나 대학도서관도 다 없애야 합니다.

대출실도 다 없애고 모조리 서점으로 가라고 해야 옳습니다.

저자나 작가를 위하고 올바른 저작문화를 양성하려면

제일먼저 이것부터 해야합니다.

무협지나 만화같은 오락유흥산업이 문제가 아니라

우리나라의 운명을 좌우할 교육현실을 바로잡고 개선하는게 더 시급하지

않습니까?

하나 현실을 보십시오.

어쨌건 그렇게 학교나 공공도서관에서 대출도 하는데

만약에라도 그런 도서관이 없어지면 학생들이 책 사서보냐?

천만의 말씀입니다.

대학가에서 교재 복사하는거 어제 오늘 이야기가 아닙니다.

그로인해서 학술지나 교재 만드는 회사 많이 문닫습니다.

물론 대학교수나 석박사들도 집필의욕이 많이 떨어집니다.

그렇다고  대학/공공 도서관이나 대출실 없애자는 사람 못봤습니다.

다만 복사하는 인쇄소 같은곳은 제제를 했다더군요.

그랬더니 책이팔리더냐?

천만의 말씀입니다.

그러다보니 학생들에겐 무인복사기가 최고 인기가 되었다더군요.

[현실]은 이런식으로 흘러간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학생들만 좀더 불편해 졌을 뿐이죠..

예전엔 인쇄소에 맡겨놓고 족구한번 차면 되는데

나란히 줄서서 직접 복사해야 하니까요..

책을 사서볼사람은 사서보면 되는것이고

빌려볼 사람은 빌려보면 되는 것입니다.

자신의 생각을 남에게 강요할 필요는 없습니다.

설사 당위성과 명분이 있다고 해도 말입니다.

사서보는것과 빌려보는것 중 무엇이 옳은지는 [현실]이 말해주는 것입니다.

작가를 사랑하고 존중해서 하는 마음은 알고 있지만

아직은 세상이 넉넉하지 못합니다.

아직 많은이들이 무협지나 만화책을 사서보고 할만큼 여유있지 않습니다.

세상이 점점 복잡다변화 되다보니 용돈은 제자리 걸음인데(아니 오히려 줄었습니다.)

돈쓸일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액수가 늘어난다기 보다는 쓸 종류가 다양화

된다고 해야겠지요.

십몇년 전만해도 학생과 젊은층들 용돈의 대부분은 간식과 만화에 투자했지만

지금은 핸드폰과  피시방, 오락실, 각종통신판매. 기타 놀거리(킥보드,인라인스케이트 등)

점점 다양화 되고있습니다. 자고나면 새로운것들이 하나씩 튀어나오는 바람에

만화,무협만 침체된게 아니라 음반산업,당구장 뭐 하여튼 침체된 것들도 계속 늘어납니다.

앞으로 세상은 점점더 다른곳에 돈을 쓰라고 요구할 것입니다.

만화나 무협지에 돈쓰라고 가만 내버려 두질 않는다는 것입니다.

세상을 이끌어가는 몇몇 사람들 생각이 그런 모양입니다.

여하튼 그로인해

작가도 넉넉지 못하고 대여점도 넉넉지 못합니다.

대여점도 갈수록 손님이 줄어들고 있으니까요.

독자들 주머니도 넉넉지 못합니다.

요즘은 모두가 힘든 시기입니다.

그런데도 몇몇분들은 대여점만 없애면 무협과 만화가 살아나고

만화무협지 수준이 높아질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여점에 한두달만 알바를 해보면 그런생각이 얼마나 한심한 것인지 아

시게 될겁니다.

여러분들이 구매한답시고 수준이 높다는 만화나 소설들이 얼마나

대여점에서 외면을 받는지

또 여러분들이 쓰레기라고 욕하고 있는 판타지소설들이 무협소설 보다 얼마나

더 잘나가는지 똑똑히 아셔야 합니다.

그나마 대여점들이 있어서 수준작들이 독자들에게 볼 기회를 주는 것입니다.

그것마져 없다면  판매가 저조한 수준작들은 쓰레기들에 밀려 설자리도 없어지고

작가들은 붓을 꺾게될 것입니다.

또한 대여점이 없어져서 서점에 왔다고 해 보십시요.

금강,용대운,설봉,좌백등등 이름있는 작가들 책만 팔릴것입니다.

듣도 보도못한 신인작가들 책 팔아줄 독자 없습니다.

어떤달은 대여점도 베스트 작가들 책마져도 다 사지 못합니다.

상황이 그런데 독자들이 신인들것 팔아줄리 없습니다.

또한 수준작들을 원하는 독자분들 많은데

허접하더라도 직접 한번 글 써보십시요.

사서 볼 정도로 수준작을 쓰기가 얼마나 어려운지를..

분명히 아셔야 합니다.

여러분들이 요즘 무협 재미 없다고 수준이 낮네 투덜대시지 마시고

그정도라도 수준이 되도록 쓰기까지 얼마나 고생하시는지 아셔야 합니다.

그런 무명 작가들이 의욕을 잃지 않고 어느 정도 수준이 되어서

작가로 탄생할 때까지 꾸준히

책을 팔아준 대여점이 있다는 사실은 꼭 명심해 주셨으면 합니다.

대여점은 물론 없어져야할 존재입니다.

하나 음이 있으면 양도 있습니다.

역기능이 있으면 순기능도 있습니다.

필요악이긴 하지만 아직까지는 현실이 대여점의 손을 들어주었습니다.

무협을 처다도 안보는 손님에게 한두권 서비스로 넣어주었더니

매니아가 되어서 첫걸음을 시작하도록 [부담없이!] [인연]을 쌓아주는,

그런 재미를 맛보게 해주는 곳도 대여점입니다.

책을 살 엄두도 못내고 빌려보는 것도 여유가 많지 않아서

넉넉지 않은 몇푼 안되는 용돈을 가지고 대여점에  와서 무협소설을 빌려가면서

모자라는 몇백원을 깎아주었을때 그렇게 즐거워하는,

그래서 가난과 고달픔에 찌든 얼굴이 잠시라도 펴지며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았을때,

그 기분에 덩달아 행복해 할줄 아는 그런 대여점주도 있다는 것을 알아 달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직까지는  이렇듯 여유가 없는 분들이 더 많다는 것입니다.

그나마도 빌려볼 여유있는 분마져도 점점 줄고 있으니까요..

세상은 한쪽 생각만으로 살아선 안된다고 봅니다.

당위성은 어떻게든 [자신]이 합리화를 하면 됩니다.

문제는 [자신]이 아니라 [현실]이란 것이지요.

글이 두서없이 길어졌군요.

당분간 출장을 가느라 리플이나 답글은 갔다와서 하도록 하겠습니다.


Comment ' 11

  • 작성자
    레카르도
    작성일
    02.10.02 05:58
    No. 1

    경성님의 글 여기서도 보게 되는군요. 경성님은 참 좋은 아저씨같네요.ㅎㅎㅎ 저희동네주변은
    거의가 칼같은 사람(정내미 없는)들 뿐이라서 대여점에서 말그대로 빌려보는 것이외에는 전혀
    다른 것을 기대하지 않거든요 아직까지 연체료한번 깎아준적없구요(벌써 7년째단골인데) 뭐 대여점이 없어지면 서점이 다시 생기겠죠. 경성님말씀대로 메이저작가빼고는 구매하기 힘들껏이고
    무협이라는 장르도 왜 잘난글쟁이들때문에 장르자체가 천시되는 사태가 다시 발생하지 않는다고 말하기도 뭐하고 전 대여점폐지는 별로 좋지 않다고 봐지지만(님 말씀대로 읽는 폭이 너무 줄어들겠죠) 정말 좋은 글을 쓰는 작가가 좀 대접받을 수 있는 환경이 되면 좋겠네요 전 쓰레기라는 표현을 자주 쓰지만 정말 같이 취급받는 환경이 계속된다면 적당히 유행에 맞춰서 글을 쓰게 될껄로 봐지거든요(나쁜것은 아니지만 새로운 독자를 위해서 예전독자를 버려지는 것같아서요) 작가라는 이름을 쓸수있는 사람들이 여유가 있어야 좋은글도 나올텐데요. 지금 환경을 보면 전업작가는 좋은 글을 쓰기에 어려운 환경인것 같습니다. 좋은 글을 쓰는 작가분들이 어느정도 보상을 받을수있는 환경이 조성되면 좋겠네요. 대여점이 솔직히 여러가지로 독자들에게 좋죠. 대여점도 직영점이 있다면 좋을껏 같은데^^일반대여점은 양판점(예전개념의 신제품이 늦게 나오는) 수준으로 하고 ......
    아래 지나가다님의 글에서 대여점주님의 글을 읽어보니 완전히 \"공산주의\"네요
    직영점(극장) 대여점(비디오대여점) 이런 형태의 업태라면 괜찮이 않을까 혼자 생각해봅니다.
    ㅎㅎㅎ 경성님이 저희동네업주면 좋겠군요 그럼 즐삶하시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류정효
    작성일
    02.10.02 09:52
    No. 2

    그저, 대여점만 없앤다고 해결될 문제는 아닙니다. 그보다 인식의 문제죠. 머랄까 대다수의 사람들이 문제인식이 없다고 할까. 그리고, 사회전반적으로 책에 대해 읽으면 좋고, 안 읽어도 그만, 절박함이 없죠. 즉, 꼭 살려야겠다는 생각하는 사람은 정말 극소수란 얘기지요. 저역시, 얼마전까지 계속 빌려보고 있었죠. 만약 한 1-2년 전의 저였다면, 아무리 여기서 대여점을 없애자해도, \"뭔 소리야\"하고 그냥 빌려봤을겁니다. 무협소설이 나오나 안나오나 저한테는 아무 상관도 없기 때문이죠. 무협소설을 비교적 많이 봤다는 제가 이럴진데, 다른 사람은 아마 신경도 안 쓰겠지요. 하지만, 무협메니아 중에서도 현재의 심각성을 모르는 사람도 일을 거고, 또 그렇지 않다고해도 문제의식의 확산으로 인해 골수 메니아가 아니더라도 사 보려하는 사람이 생길수도 있을 겁니다. 어쩌면, 더 문제는 여가에 대한 인식이 고정된 현 현실에서 책이 살아남기란 어렵다는 것입니다. 그래도 어떻게든 살아남을려면 사람들에게 알려야 겠죠. 그런면에서 이런 고무림도 그런 역할을 하고 있지요. 현실만을 탓한다고 변하는 것은 없습니다. 어떻게든 변화를 꽤해보려 노력을 해야겠죠. (그렇다고 지나가는 친구 멱살붙들고, \"너!, 책 사!\"라고 할 수 없는 노릇이지만요.) 세상에서 빨리 바뀌는 것과 정말 느리게 바뀌는 것이 있는데 바로 대상을 바라보는 인식이란 참으로 느릿느릿하게 변하지요..... 조급한 마음은 버리고, 조금씩 나아가는게 중요하지 않을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ekd당
    작성일
    02.10.02 12:38
    No. 3

    음...대여점 자체에 대한 반대라기보다는 그 체제에 대한 반대일 겁니다.
    죄송한 말씀입니다만 현 체제에 대해서는 전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이런 식으로 계속 가다가는 만화계가 잘못 고사할 조짐마저 보이더군요.
    돈도 돈이지만 그로인해 의욕이 꺾이는게 가장 큰 문제일 겁니다. 창작활동을 할 의욕을 꺾어놓는다는 것 말입니다.
    악전고투 끝에 살아남는다면 그만큼 큰 가치가 없겠습니다만, 실상보면 너무도 어려워하시는 것 같더군요.
    우리 만화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정말 타국에 시장을 넘기거나 이대로 불량한 것들만 나오는게 아닌가 너무도 안타깝기에 소극적이지만 \'대여점가지 않기\'를 하며 \'일년에 한권이라도 사서보자\'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주제넘는 걱정이겠죠. 사서 고생일 겁니다. 내가 뭔데...기우였으면 좋겠습니다.
    소설 쪽은 어떤지 모르겠군요. 없애잔다고 없어질 것도 아니므로 모두가 살 방법을 찾아야 할 겁니다. 그러나 제 좁은 머리에선 나오는 건 고작 울분 뿐이니...뭔가 좋은 방법이 없을까 모르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대여점주
    작성일
    02.10.02 22:09
    No. 4

    레카르도님 무슨이유로 공산주의 운운 하시는지 자세한 설명부탁드립니다
    충분하게 알아들을수 있게끔 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대여점주
    작성일
    02.10.02 22:17
    No. 5

    대여점을 없애자고 하는 분들이 독자들이네요
    정말로 우습군요
    그런 이야기는 작가들이 해야하는거 아닙니까?
    도대체 대여점이 독자들에게 무슨 해를끼쳤는지 모르겠군요
    꼭 과잉충성하는 바리세인교도 같군요
    제삿밥 잘얻어 먹고 어떻고 저떻고 정말 우습군요
    그렇게 시간이 많습니까?
    지나가는 개가 웃을 일이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레카르도
    작성일
    02.10.03 01:42
    No. 6

    공산주의 운운한 이유는 바로 \"어쩌면 잘나가는 작가가 그렇지 않은 작가를 먹여살리는지도 모르죠\" 이말때문입니다.좋은 글을 써도 날림으로 쓰는 글과 같은 대우를 받는 것은 공산주의나 다름없죠. 그게 대여점의 장점으로 말하는것은 아니다고 봅니다.
    기분나쁘시면 사과드리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대여점주
    작성일
    02.10.03 20:15
    No. 7

    잘못쓰고 재미없는 무협지도 팔림니다
    왜냐하면 대여점이 있기 때문이죠
    이점은 누구도 부인 못하죠
    그리고 어느직장이라도 일을 열심히 해서 자기 밥값이상 하는
    사람도 있고 없어도 그만인 사람도 아주 많아요
    하지만 모두가 우리나라 사람인데 득보는사람이 있으면 손해보는 사람도 아주 많아요
    이를 너무따지면 아무것도 안되죠
    인간의 능력은 차이가 있기 때문이죠
    어떤방향으로 가야 가장 효과적인지 그런논의가 필요한거죠
    그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ekd당
    작성일
    02.10.04 19:35
    No. 8

    개인적으로 대여점을 없애던 없애지 않던 차후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창작자에게 창작 의욕이 사라진다면 어떤 것이 나올지는...모르겠군요. 지금 뭐라말해봐야 모두 추측일 뿐이고, 아직 일어나지 않고 있으니 다행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만약 그런 상황 - 일종의 파업이나 외국에 의한 잠식 등 - 이 벌어진다면 정말 싫을 것 같습니다. (뭐 그때가 된다면 또 아무 생각없이 재밌는 것을 찾아 보겠지요. 그게 사실입니다만,) 어쨌든 어떤 형식으로든 불이익이 올 것이 눈에 선합니다. 금전적으로든 정신적으로든 말입니다.
    모두가 자존심 문제일 것 같습니다. 인간에게 자존심빼면 뭐가 남을까요?
    하루 빨리 해결의 실마리가 보였으면 좋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레카르도
    작성일
    02.10.05 17:53
    No. 9

    ㅎㅎㅎ 잡설인데 ekd당 이라는 아이디를 보니까. 삼국지 조조전이 생각나네요..아마도 실행파일이 ekd인걸로 기억되는데 맞나 ㅎ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수련]
    작성일
    02.10.06 02:42
    No. 10

    대여점에서 빌려 본 다음 책을 사게되죠.
    전에는 거의 책을 사서 보지 않았지만 요새는 좀 사서 보려 합니다.
    칠천원이 넘는 돈을 투자한 만큼의 대가를 얻어야 하니 검증이 가능한 대여점에서 책을 빌려보죠.
    아무튼.
    대여점이 나쁘지는 않지만 대여점의 시스템?
    대여점에서 책을 한권 들여온 다음 그 책을 수십번 빌려가도 작가에게는 돌아오는 것이 없다.
    라는 것이 맘에 안 들 뿐입니다.
    책 한권을 빌리면 그것의 몇 퍼센트정도는 작가에게 돌아가면 좋을텐데 말이죠.
    한 700원에서 한100원정도?
    그러면 대여점에서 많이 빌려가면 작가에게도 이득일텐데 말입니다.
    그냥 이런 생각을 해 봤답니다.
    대여점이 없어진다 해서 책이 많이 팔릴 거라는 생각은 들지 않네요.
    경성님의 말씀에 동의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흑저사랑
    작성일
    02.10.06 15:40
    No. 11

    저도 한때 만화가 지망생이었습니다..
    솔직히 지금 나의 선택이 얼마나 잘했는지 모른다할 정도로 지금 만화계의 현실은 최악입니다..
    일본을 따라 잡으려던 나의 만화가로서 꿈은 옛날에 접었지만 다른 만화를 사랑하는 만화가들이 대신 그일을 해 주었으면 했습니다..대리 만족이라고 할까요..
    몇몇 신인이 상당히 수준높은 그림을 그리지만 앞날이 막막합니다..
    갈수록 일본만화의 수입은 늘어가고 지금은 대여점의 단점으로 치부대는 한정량 판매에 걸려
    실력있고 재밌다는 평을 받으면서도 비인기 작과의 판매차이는 거의 없습니다..
    대여점으로의 유통망이 형성되었기 때문입니다..
    다만 독자가 책구입하여 보느냐..아님 작가들이 먼저 생활고와 이윤 분배의 비형평성에 먼저 무릎을 끊느냐의 선택만 남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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