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답란에 어제 질문 올렸는데 제 조회수 포함해서 조회수가 5밖에 안 나오네요.. 여기 다시 올립니다.
살수가 주인공인 무협지였습니다.
제 기억에 제목이 대종사였는데 아무리 검색해봐도 이영신 작가님의 대종사 밖에 안 나오네요. 저 작품은 아니거든요. 제 기억이 잘못된 건지..
주인공이 살수로 정점에 올라 대종사의 경지에 올라갔다고 평을 받습니다. 주인공이 이끌고 있는 살수 단체가 정파의 광명정대하다 평가 받는 이들을 여럿 암살하는 일이 벌어져 무림공적으로 몰려 전쟁을 벌이게 되는데, 끝도 없이 밀리다가 결국 포위됩니다. 그런데 그 상황에서 주인공이 부하에게 ‘무슨 일이 있어도 지켜라’고 말한 보자기에서 종이를 꺼내 읽는데, 바로 그 광명정대하다고 알려진 이들의 죄악을 낱낱이 적어둔 종이였거든요. 그 종이를 꺼내 읽고 다른 문파의 대협들의 죄악도 까발려지고 싶다면 덤비라고 하여 결국 전세를 역전시킨 내용이었습니다.
전투 장면도 하나 기억 나는데 주인공과 2명의 강자의 결투였습니다. 이 역시 후반부에 나왔구요. 도를 쓰는 자가 주인공과 싸우는데 지켜보던 사람이 저 도객이 저렇게 강했던가 할 정도로 주인공을 몰아붙입니다. 그리고 주인공이 수세에 몰렸을 때 도객이 갑자기 속도가 빨라지며 도를 휘두르는데 오히려 그렇게 빨라져서(본인의 흐름을 잃지 않고 도도하게 이어가던 기세를 조급함으로 잃어버려서) 주인공에게 당하고 만다는 식의 내용이었습니다.
제목이나 작가님을 아시는 분이 있을까요. 예전에 무척 재미있게 본 무협지인데 문득 기억이 나서 질문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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