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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희망도 절망도 없이

작성자
Lv.6 숲속의나무
작성
24.10.04 14:23
조회
169

 이번에 네이버에서 하는 공모전이요.


처음엔 호기롭게 응모했으나,  조건이 최소 15회차 이상  연재해야 되는데,  겨우 4회를 끝으로 그냥 포기하려고요.


지금부터  열심히 쓰면 다음 주 월요일 마감일까지 분량을 채울 수도 있겠지만, 워낙 게을러터진 데다 그렇게 막 생각나는 대로 회차 맞춘다고 보잘것없는 글이 당선될 리는 없겠다 싶어서요. 


그러다 보니, 이번 공모전은 희망도 절망도 없네요.^^;


어제는 늦잠을 자고 게으름을 피우다가, 우연히 TV에서 남자 무용수들의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보았는데, 헉^^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그대로 빠져들었네요.


다양한 장르의 댄서들이 나와 몸 하나로 어쩌면 그렇게 빠르고, 절제 있고, 섬세하고 우아하게, 혹은 리드미컬하게 움직이는지!


분명, 저 지점까지 오른 데에는 피나는 노력과 성실함이 있었겠구나 생각했어요.


그럼에도 미션을 수행할 때마다, 서로 경계하는 살벌한 분위기 속에서, 오로지 실력으로만 검증해야 하는 치열하고 숨막히는 대결을 보자니, 춤에 대해 잘 모르지만, 그중에서도 확연히 두각을 나타내는 무용수가 눈에 띄더군요. 


“오로지 실력.”


결국 끝에 지점은 실력이 중요하구나....


웹소설도 이와 다르지 않구나 싶더군요.


그나저나, 마무리는,^^;


알바하는 곳에서 일 잘한다고^^스벅쿠폰을 삼만원짜리 받았는데, 스벅은 어떤 음료가 맛있는지요?^^



Comment ' 10

  • 작성자
    Lv.84 다훈
    작성일
    24.10.04 14:30
    No. 1

    말 잘 하는 이도 있고, 얘기 재밌게 하는 이도 있고, 글 잘 쓰는 이도 있음.
    그래도 문장력은 많이 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함.
    많이 쓰면 많이 늘 것임. (본인은 머리 속에서만 씀, 쩝;;; )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 숲속의나무
    작성일
    24.10.07 10:23
    No. 2

    그렇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구구섬치킨
    작성일
    24.10.04 16:06
    No. 3

    솔직히 실력도 중요하지만 세상엔 많은 편법이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대체적인 예로 선동과 날조, 주작질이 있지요. 이전에 공모전 조회수 봤는데 1,2위 조회수가 거의 똑같더군요. 1371에 1364였나? 우연일수도 있지만 그게 정상적인 조회수라곤 생각하지 않습니다.

    문피아는 공모전 중에도 순위가 매겨지더군요. 다른 플렛폼은 공모전엔 순위가 보이지 않는 곳도 있는데 투명성 뭐 이런 이유로 그런건진 모르겠지만 순위를 보여준다는건 양날의 칼이라고 생각합니다. 귀찮은 것을 싫어하는 요즘 사람들 특성상 순위에 링크 되어 있는 작품중에서 선별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독자들 입장에선 나름 선별되어져(?) 있는 작품을 쉽게 찾아 볼수 있어서 편하긴 하지만 작가님들 입장에서는 매우 불공평한 시작이지요. 시작도 제대로 못해보고 지는 느낌? 사람들은 대체로 귀찮고 번거로운것을 싫어하는데 공모전 순위가 딱 보이네? 그러면 순위 내에서 찾아보려고 하는 경향이 매우 강하죠. 저 또한 그런 사람 중의 한명이구요.

    그런 경향이 있으니 공모전 참가자는 일단 뭔 짓을 해서라도 순위를 올려 놓으면 매우 유리한 싸움이 되는데 이게 공평한 경쟁이라 볼수 있을까도 싶네요. 노력? 물론 했다면 유리하겠지요.
    근데 글이 아무리 좋아봐야 사람들이 찾아볼수가 없다면 의미가 있나 싶네요. 홍보를 할려고 해봐야 무분별한 지인들 홍보가 많으니 거의 홍보란 찾아보지도 않지요.

    음식 배달앱도 비슷한 상황인데 음식점 마다 리뷰 이벤트니 개지랄 떨면서 대놓고 평가 주작질 하던데 요즘은 음식점 평가 쳐다보지도 않습니다. 믿을게 하나도 없어요.공모전이건 뭐건 매우 클린하고 공평한 무대라면 상관 없겠지만 술수가 난무하는 곳에서는 노력이 제대로 보답받지 못하는건 아닌가 하고 생각해 봅니다.

    공모전 방식도 좀 바뀌었으면 좋겠어요. 시작하고 나서 한두편씩 올리는데 플렛폼 입장에서야 독자들을 오래 묶어두기 위해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저는 아니라고 보거든요. 한번에 1년간 묵혀둔거 확 풀어버리는 작가님도 있어야 더 잘 돌아갈것 같던데 이건 현실적으로 힘든 부분인가요? 유료화의 문제가 걸리는 부분인지?

    이렇게 한번에 확 풀어버리는 작품들도 있으면 제법 공정한 경쟁이 될거라 생각도 되거든요.
    왜냐면 사람들이 투베니 뭐니에만 매몰되지 않게 된다는 것이지요. 아무리 걸작이라 해도 1~2편으로 사람들을 매료시키긴 불가능하지요. 초반에 주작질 혹은 운 좋게 입소문을 좀 타서 치고 나가게 되더라도 저쪽에 150편을 한번에 올린 사람이 있네? 이러면 그거 보러가지 1~2편 나오는거 기다리고 있겠어요?

    이 부분은 그쪽 생리(?)를 잘 모르니 단언하지는 않겠습니다. 요즘 글 보다 보면 느끼는게 많습니다. 물론 저의 뇌지컬적인 부분일 뿐이지만 고스트라이터나 주작질 분명 존재한다고 생각해요. 초반엔 분명 평범한 이야기만 봐도 재미가 있었거든요? 근데 유료되고 나면 분위기는 비슷한데 그냥 이유없이 재미가 없어지는 작품들이 워낙 많더군요. 이런걸 대필 해주는 전문 작가들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비용상 초반에만 활용을하고, 어느정도 알려지고 나면 이제 본인이 직접 필사를 해 나가는 것이 아닌가도 싶네요. 아니면 말구요.

    그리고 투베중에서 진짜 아무리 읽어봐도 인기 있을 이유가 하나도 없는데 투베에 올라와 있는 경우들 보면 아니뗀 굴뚝에 연기 나겠어요? 오탈자 검수도 제대로 안된 작품에다가 시점도 왔다갔다 중구난방이고, 뭐 아무리 개취, 호불호가 있다곤 하지만 진짜 맛있는 음식은 국가도 초월 하는 것 처럼, 보편화된 재미는 분명 공통적인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점에서 보면 참으로 이해 안되는 일들이 많지요. 뭐 길게 주저리주저리 써봣는데 제가 말한 모든건 그냥 제 생각일 뿐입니다. 아무것도 검증된 것은 없습니다. 그냥 요즘 느끼는 부분을 서술해 봤네요.

    작가가 글쓰느라 얼마나 힘든지 아느냐 라는 개소리 지껄이시는 분들 있는데 세상에 안 힘든 일이 어디있습니까? 노가다, 공무원, 청소부, 연애인 뭐 하나 안 힘든게 있나요? 무슨 말만 하면
    그럼 니가 쓰던가. 그럼 안보면 그만이지,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면 되지 이딴소리하는데
    니들은 왜 한국 안 떠나나요? 걸핏하면 정치가 욕하고, 재판장들 욕하고 하면서 왜 당신은 정치 안하고 재판관 안하나요?

    참으로 웃긴 일들이 많습니다. 내로남불 좀 없어졌으면 좋겠군요. 한국 사람들은 뭐만 하면 그저 비판하기 바빠요. 비평이 아니라 비판이요. 비평하면 그냥 분탕종자로 생각하고 안보면 그만지이 왜 여기서 이딴소리 하고 있음? 이러면서 본인은 한문철 가서 판새 존나 뭐 같네. 판새들 싹 갈아 엎어야 된다 이러고 있죠. 님은 왜 판사 안 하나요? 한국 싫으면 한국 떠나세요?

    이런 댓글들 좀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올린 글 댓글이 아니더라도 그냥 보면 짜증부터 납니다. 1찍 2찍 외치는 놈들도 그렇고, 참으로 답답하고 한심한 노릇이지요.

    찬성: 4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31 에리카8
    작성일
    24.10.05 01:22
    No. 4

    치킨님의 긴 덧글 읽으면서 정성에 놀라고, 다정해서 놀라네요. 자세히 읽어보니 걱정인같군요.
    읽느냐고 힘들었어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 숲속의나무
    작성일
    24.10.07 10:35
    No. 5

    깨끗하고 공정한 경쟁 속에서 정당한 노력의 댓가가 인정받는 그런 사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Hi에나
    작성일
    24.10.04 16:35
    No. 6

    몇달전부터 쓰던거 조회수 보고 폭망인거 인지 하고 첫날 바로 내려 버렸습니다..ㅋㅋ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1 에리카8
    작성일
    24.10.05 01:20
    No. 7

    맘이 아프네요.
    글 썼는데 아무도 읽지 않는다는게 얼마나 가슴 아픈일인가요.
    작품이 아기라면 내가 예쁘게 맹글었는데 나만 이쁘다고 하고 알아봐주지 않으니 속상하지요.
    저도 완결을 한번, 에헴~해보았는데 누군가 같이 달려주는 독자 한분만 있어도 살것같더라고요.

    좌절하지 마시고 다시한번 도전해보시면 어떨까요?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 숲속의나무
    작성일
    24.10.07 10:26
    No. 8

    뭐 저도 종종 그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1 에리카8
    작성일
    24.10.05 01:31
    No. 9

    제 긴 덧글이 삭제 되었어요.ㅜㅜ
    질문하고 싶었거든요.
    글은 왜 쓰고 싶은지 묻고 싶었어요.
    그걸 알면 답변드리기 쉬울것 같아서요.
    스벅은 안가고 있습니다. 여기도 있는데 전쟁지원 기업에 가서 커피까지 마셔주는 건 싫어서요.
    쿠폰이 있으시면 좋아하는 사람과 같이 가셔도 좋겠어요. 그분이 메뉴 선택하시면 좋지않을까요?
    아니면 다른 분에게 선물로 보내도 좋고요.

    고민글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저는 진지한데 혹시나 나쁜 의도라고 생각은 하지 말아주세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 숲속의나무
    작성일
    24.10.07 10:31
    No. 10

    어떤 내용의 긴 글인지 무척 궁금하네요

    근데, 자의로 삭제했다는 건지, 아님 게시판 관계자가 지운 건지 아리송하네요.^^;

    쓰신 글 보니, 감수성이 예민하면서 부드러운 성품이 느껴져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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