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글에서 댓글어 하차한다고 쓰는게 비매넌가요?

욕쓰는게 아닌이상 그정도 댓글은 달수있는거 아닌가싶은데요.

하차하려면 조용히 하차하라는데, 유료소설인만큼 어떤 불만사항때문에 하차하겠단 의견을 남길수도있는거 아닌가싶어요.

항상 댓글에 글에대한 좋았던 감상이나 칭찬만 있을순 없잖아요.

글이 잘 나가다가 독자 몇몇이 댓글로 하차선언을 하는 부분에서 독자들끼리 싸우는걸 보고...음..

근데 확실한건 하차선언이 많아지는 부분에는 뭔가 문제가있는거 같긴해요.

독자들이 유료로 잘보다가 갑자기 심통나서 하차선언하는게 아니긴하거든요.

보통 그게 기점이 돼서 조회수가 좀 떨어지긴 하는거 같더라구요.

[arbans]

재밌게 보던 사람도 기분 나빠지죠. 저는 솔직히 별 피드백도 없이 하차합니다 띡 써놓는건 자기 관심가져달라는 소리 아니면 그냥 작가 괴롭히는 악플달고 싶어서 다는거랑 똑같다 생각해요.

[나선의미]

확실히 댓글에 비판적인 내용이나 오류에 대한 댓글같은게 나오면 재밌게보다가 현타오기도 하죠.
개인적으로 동의는 못하지만 하차선언에 대해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마을사람]

식당으로 생각하면 간단해집니다.
식당에 들린 손님 중에는 같은 음식을 먹고도 맛있다고 느낄 손님과 맛없다고 느끼는 손님으로 나뉠 겁니다. 어쩔 수 없죠. 취향차이니까요. 두 번 다시 찾아오지 않더라도 어쩔 수 없는 겁니다.

그런데 식당 앞에서 이 집 맛없다고 소리치며 난동을 부린다면 어떨까요?
그 때도 식당 주인이 가만히 보고만 있어야 할까요?
식당의 이미지를 위해서, 그리고 식당에서 음식을 먹는 손님들을 위하여 조치를 취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요?

[나선의미]

전 그렇게 생각안하는게
비슷한 예시를 들자면
배달앱에서 후기를 남길때 좋은 후기만 남기라는 말과 다를게 없지않나요?

[카뮴]

배달앱 후기 222
인터넷 쇼핑이나 배달앱 후기는 잘만쓰면서 소설 덧글에선 유독 좋은말만 써야한다는 사람들이 많은듯. 돈주고 사는건 똑같은데 작가욕도 아니고 하차합니다마저 안되는건 왜지

[[탈퇴계정]]

그냥 하차하겠다는 댓글을 어떻게 식당에서 맛없다고 소리치며 난동부리는 거에 비유하는지... 그냥 음식 별로네요 한 마디 하고 나가는거면 몰라도.

[arbans]

일회성으로 시켜먹는 배달이랑은 좀 다르죠. 소설은 기본적으로 몇 십회 이상 글을 보면서 따라가는거라 보는 사람은 어느정도 그 소설이랑 취향이 맞아서 재밌게 보는 사람들일텐데 누구 하나가 아 노잼 ㅅㄱ 하차합니다 이러면 그 부분을 재밌게 보던 사람은 기분 나빠지고 그냥 그럭저럭 보던 사람은 어 그런가?하면서 좀 여론에 따라가게 돼요.
배달 리뷰같은건 처음 음식을 고를 때 필요한거고 카뮴님께서 얘기하시는 추천글이 비슷한 경우겠죠.

[arbans]

아 카뮴님이 아니라 밑에 외노자데싸 님이네요

[[탈퇴계정]]

대부분 독자들이 댓글 체크를 그렇게 자세히 안 한다고 보는데요? 적어도 괜찮게 보던 작품 댓글이 안 좋다고 돌아선 경우는 개인적으로는 없습니다. 정확한 통계가 없는 이상 하차 댓글로 적지않은 독자가 영향을 받는다는건 그냥 개인 경험에 따른 검증 안 된 주장일 수 밖에 없죠. 문피아 룰에 긍정적인 댓글만 달아야 된다는 룰도 없고 개연성이 정말 아니다 싶으면 하차 댓글 다는건 독자의 권리입니다. 그런 댓글 삭제하거나 독자들 피드백 블락해버리는게 작가의 권리인 것처럼요. 재밌게 보는 사람의 기분을 위해 작품에 실망한 독자들의 권리를 포기할 이유는 없죠.

[arbans]

앞에 제가 독자들이 여론을 따라 간다고 썼던건 확실히 제 뇌피셜이네요.
이 부분 말고도 틀린말씀 없으십니다. 저도 댓글에 긍정적인 말만 달아야 한다는 입장은 아닙니다. 제일 첫 댓글에 제가 별 피드백 없는 하차댓글은 나쁜 댓글이라고 적었듯이 저는 어느정도 피드백이 있으면 상관없다는 생각입니다.
앞에 배달 리뷰가 예시로 들렸으니 비슷한 예시로 들자면 그냥 '하차합니다'라는 댓글은 배달 리뷰로 따지자면 '다신 안먹습니다' 이것만 달랑 써놓은 리뷰랑 같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본인이 사장님이시거나 음식 시켜먹는 사람이라면 이 리뷰를 보고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저라면 어쩌라는건지 모르겠다는 생각 들 것 같습니다. 어떤 말을 쓰건 자유롭게 쓰는건 맞는데 저런식으로 써 놓는건 기분 나쁘라고 쓰는 말이나 다름없죠.

[[탈퇴계정]]

확실히 하차한다는 말은 기분나쁘죠. 더구나 이유를 안 쓰면요. 전 그래서 그냥 캐릭터를 까거나 작품 개연성 까는 댓글은 달아도 "하차하겠습니다" 한 마디만 달진 않습니다. 근데 댓글 보면 보통 "재밌습니다!" "즐감했습니다!" 라는 댓글이 있는데 왜 재밌게 봤나 이유를 안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적어도 그런 댓글이 많이 달린 에피소드는 작가가 이런 방향으로 나가도 괜찮겠다는 확신을 어느 정도 줄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하차하겠습니다"는 그 반대의 경우죠. 왜 하차하는지 이유를 안 쓰고 그냥 그만 보겠다니... 기분은 나쁘지만 적어도 그런 댓글이 많은 에피소드를 보면 작가가 거기서 "이 에피소드 어디가 문제 있었던거지?" 하고 다시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되지 않나 싶습니다. 솔직히 다수가 하차선언한다면 이유는 한정되어 있으니까요. (개연성이 망가졌다거나 캐릭터가 망가졌다거나..) 물론 하차 댓글/비난 댓글이 한두개 정도면 그냥 아웃라이어처럼 무시해도 되지만요.

[홀어스로스]

매우 무식한 비교다 진심

[사마택]

하차한다는 한 마디로 난동이라고 표현하는 거는 과하고요. 우리가 흔히 식당에서 밥을 먹을때 맛이 이상하거나, 직원이 불친절하면 계산하면서 한마디 정도는 할 수 있습니다.
예시를 들려면 적절한 것을 써야죠.

[무결성천]

비판하는거면 모르겠는데 하차하겠다는 단어가 들어가면 앞에 무슨 말을 쓰든 비판이 아니라 협박같아요

[[탈퇴계정]]

이상하게 소설 추천글에서 비난글 달리는 건 사람들이 별로 안 이상하게 생각하는데 유료글에서 하차댓글 다는건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전 딱히 비매너라고 생각 안 합니다.

[세마포]

그냥 찡찡대는걸로 보여서 좋게는 안보임

식당서 밥먹고 있는데 카운터에서 다신 안온다고 말하는거 들으면

주인뿐 아니라 괜히 나까지 기분 별로인거처럼

[[탈퇴계정]]

재밌게 보는 사람 입장이나 작가 입장에서는 기분 나빠 보이긴 하겠지만 "난 재밌게 보고 있으니 그냥 그런 댓글 달지 말고 조용히 나가라" 라는 스탠스가 오히려 그냥 하차하겠다는 댓글보다 더 찡찡대는 것처럼 보임.

[완장]

여태 쓰신 돈 내버리고 하차선언을 굳이 하시겠다면 첫회에 새로 다셨음 좋겠네요. 그런 센스는 있어야 선발대라고 할 수 있음.

[나선의미]

그건 좀...

[비바도]

그건 좀 악질적으로 보여요ㅋㅋㅋㅋ 근데 또 나름 조아라에서는 1화에 다른사람들 참고하라고(?) 그러더라고요. 그걸로 대충 거를수 있어서 좋은면도 있긴해요..ㅋ

[야원(夜猿)]

배달 리뷰로 굳이 비유를 들자면,
짜서 싫다거나 매워서 싫다거나 이런 건 충분히 다른 사람도 참고할 수 있고, 사장에게도 도움이 될 겁니다.
그런데 그냥 '안먹어요' 라고 적으면...
꼬장부린다는 생각밖에 안 들지 않을까요

[vcombo33]

댓글들 찬반성수랑 댓글찬반비율보면 하차합니다가 비매너가 아니라는 부류가 더 많은데
저도 마찬가지임 그게 왜 욕들어야 하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윈드데빌改]

그냥 하차한다고 하면 뭐 그 댓글 보는 사람들의 메불메 갈릴수는 있을거 같은데
뭐가 마음에 안드는지 잘 적고나서 하차한다고 하면 그건 작가가 감사해야죠.
반대로 깽판 치듯이 급비난 퍼붓고 하차한다고 하면 눈살찌푸려질만 하고요.

[ck*****]

100% 독자인 사람들과 글 쓰는 사람들과 의견이 갈리네요
전 글 써본적 없는 독자인데 하차합니다 글에 시비걸 이유 없다.봅니다 회사에서 야식 오는 식당 주인과 똑같은 말들 하시는분들 많네요 음식이 짜다 맵다 얘기하면 너만 이상하다 다른사람은 잘먹는데 너만 그런다 딱 그런식이네요

[arbans]

여기 분들 말씀들 다시 보시면 그런 얘기가 아니라 맵다 짜다 이런 말도 없이 그냥 다신 안 먹어 이 얘기만 하는게 문제가 된다 이런 얘기예요.

[김인즈]

하차합니다, 라고 댓글을 달 때 무슨 마음으로 달았는지가 중요하겠네요.
그리고 보통은 작가에게 '내가 하차한다는 사실을 작가에게 알려주겠다'는 마음인 듯.

[대추토마토]

글 쓰는 입장이 되어도 댓글을 다는 게 더 낫다고 생각이 됩니다. 이건 몇년 전과 다름없는 거 같네요.

이유를 알지 못한 어느 순간부터 손절이 이어지는 것보다야, 악플의 범주에 들지 않는 모든 댓글은 환기할 기회를 주기 때문에 손해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작가는 어차피 글을 혼자 씁니다.
자신이 재미있는 글을 쓰고, 재미있겠거니 올렸는데 연독률이 훅훅 떨어지면 오히려 그게 더 멘탈이 바스라진다고 생각해요.
유료글을 최신화까지 봐온 독자가, 도저히 못버티고 하차하겠다는 댓글은 그만한 가치가 있었습니다.
적어도 제게는요.

그게 모든 연독하락의 핵심은 아닐지라도, 조건 중 하나이긴 할 테니까요.
또, 받아들이지 못할 작가에게 그 댓글은 박제용 트로피이거나, 1초면 지워버릴 수 있는 악플일 뿐입니다.
댓글을 보지 않는 경우엔 더 말할 필요도 없죠.

굳이 된다 안 된다고 다툴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대추토마토]

대기업이 되면 그 댓글 하나로 입게 될 손해가 클 것 같긴 합니다만, 그 입장은 아직 되어보질 못해서(...)

[식인다람쥐]

돈내고보는데 그정도도 못쓰는게 이상하죠

[부정]

보기 좋은 댓글은 아닌데 그 댓글 이전 몇 화부터 무슨 문제가 생긴건가 살필수는 있겠죠.

[떡볶이킬러]

하차한다고 써놓으면 작가님들 멘탈이 터져서요. 전 안씁니다. 뭔가 문제가 있으면 그냥 댓에 달거나, 조심스럽게 쪽지로 보내요. 그것도 다른 독자분들한테 영향갈까봐 나중에 삭제할 때도 있어요. 한번은 삭제하려고 다시 들어갔는데 이미 삭제되어 있어서 죄송하더라고요. 삭제됐다는건 작가님이 그거 보고 많이 흔들리셨다는 거니까.

[심해관광]

보통은 안씁니다.
다만 심각하게 이건 아닌데 싶어 글을 남기거나 했는데, 무시하는 건 이해할 수 있지만 삭제하고 차단하면 화나죠.
그런 경우 아 이 작가는 안되겠다 싶어 후발대를 위햐 남기는 게 낫겠다고 판단되면 하차한다고 할 수 있겠죠.
서비스 업 기준으로 하면, 난 이미 돈을 냈는 데 서비스가 불만족이니, 환불은 힘들어도 항의는 하는 겁니다.
이건 당연한 거.
유료인만큼 100원의 값어치를 해여하는 겁니다.
물론 괜한 꼬장일 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작가가 독가의 기대를 져버려서 생기는 게 아닐까요?
실제로 너무나 어이없는 완결에 그 작품 1화 가서 이거 보지 말라고 쓴 사람이 저 말고도 여럿이었지요.....

[wwwnnn]

제 경험상 두 부류인듯. "글이 이러한 문제가 있어서 하차합니다" 와 "(아주 심한욕)+하차합니다." 전자는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후자는 단순 악플러로 밖에 안보여요. 그리고 후자의 경우 글에 지속적으로 악플 다는 사람들이 었음요.

[달동네백작]

욕쓰는게 아닌이상 소비자가 당연히 누릴수있는 권리죠. 보니까 무슨 하차한다라는 댓글에 작가가 멘탈터진다는 댓글이 있는데 그정도 댓글에 멘탈터질정도면 때려쳐야죠 글쓰는건

[리트머스]

여기는 작가분들이 많아서 좋은 소리 못듣습니다. 반대수 보세요ㅎ
돈내고 읽는 독자 입장에서 그정도 댓글도 못하는건지 참.
다른 플랫폼처럼 별점이 있는 곳도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