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어느 작가 지망생의 루틴

작성자
Lv.6 숲속의나무
작성
24.06.14 16:07
조회
254

문득 잠이 깬 한밤중.


느닷없는 열망을 가슴에 품고, 노트북을 열어 마구 좌판을 두드립니다.


아무도 제게 그리하라 말하지 않았건만, 빠른 속도로 이야기를 써 내려갑니다.


왜?


쓰지 않으면 견딜 수 없어서.^^;


가슴을 태우며 미친 듯이 이어가다가, 날이 밝을 무렵 제 정신으로 돌아와^^; 쓴 글을 찬찬히 읽어봅니다.


헉.


이것은 도대체 무얼 말함인가?


쓰레기에 불과한 헛된 노력 앞에 급 무기력해집니다.


어렸을 때부터 잘하는 게 하나도 없더니, 이 부질없음에 ....실망. 실망.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남에게 보인다는 것은 아무래도 나만의 허황된 욕심 아닐까?


또다시 글 쓰는 일에 싫증을 느끼며 노트북을 팍 덮어버립니다.^^;


Comment ' 6

  • 작성자
    Lv.38 키친캐비닛
    작성일
    24.06.14 19:43
    No. 1

    저도 그랬습니다. 어떤 날은 새벽 감성에 취해서, 또 어떤 날은 술 한잔 기분에 취해서 주욱 쓰고 다음날 읽어보면 얼굴이 화끈할 때가 많았습니다. 그래도 꾸준히 쓰다보니 그 감정을 조금은 세련되게 다듬을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쓰레기라고 느낀 결과물을 만들어보지 않았으면 오답인 줄 몰랐을 겁니다. 조촐하나마 내 이야기를 완성할 수 있었던건 쓰레기 같은 거름을 만들면서 계속 욕심부렸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 숲속의나무
    작성일
    24.06.17 10:26
    No. 2

    "이것은 작가 지망생의 어설픈 한탄? 아님, 투정인가?"

    그냥 쓱 보고 지나칠 수도 있었을 텐데....

    남겨주신 말씀이 고마워서 서재에 놀러 갔다가 보니, 와우,^^인기 작가시군요?^^

    이런 영광이.^^

    어쨌든 좋아하고 꿈꾸는 일에 확신을 가지고, 꾸준히 쓰다 보면 꿈이 현실이 되는 때도 있는 법이다.

    이런 말씀이지요?^^

    네.

    오로지 노력, 노력, 명심하겠습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23 치맥세잔
    작성일
    24.06.14 20:03
    No. 3

    편도선이 부어서 일주일동안 골골대다가 오늘 처음으로 문피아에 접속해 봅니다.
    글쓰는건 잘 쓸 수도 있고, 못 쓸수도 있는 법입니다.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지만, 언젠가는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글을 쓰면 좋을 거같습니다.

    찬성: 1 | 반대: 2

  • 답글
    작성자
    Lv.24 별랑(別狼)
    작성일
    24.06.15 10:52
    No. 4

    너무 FM인데. 글은 잘써야지 ㅇㅇ 뭘 못 쓸수도 있음

    중요한 건 자기의 색깔을 잃지 않는거지

    찬성: 2 | 반대: 4

  • 답글
    작성자
    Lv.6 숲속의나무
    작성일
    24.06.17 10:31
    No. 5

    그러게요.

    참, 따뜻하고 담백한 위로네요.^^

    벌써부터 더위가 기승을 부리던데, 더위에 지치지 말고, 몸 관리 잘하시고 신선하고 재미있는 이야기 쓰시길 기원할게요^^

    찬성: 1 | 반대: 1

  • 작성자
    Lv.68 앙마의꽃
    작성일
    24.06.25 20:57
    No. 6

    ㅎㅎㅎ 대학교때 술먹고 시험공부를 했었던 적이 몇 번 있네요. 와~공부가 쑥쑥 들어오네요. 보통 필 받았다라고 하지요. 그 필을 팍팍 쓰고 올린.ㄴ 게 아닌 어~ 내가 필 받았네 그 내용을 다듬어 보고 올리세요.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전체 커뮤니티 게시판 이용 안내 Personacon 문피아운영자 21.12.28 1,309
254673 공개되지 않은 작품입니다 +2 Lv.36 맛없으면퉤 24.07.15 96
254672 똑똑한 주인공물 추천해주세요 책사같은 +5 Lv.46 gk******.. 24.07.15 56
254671 정치 소설 추천 받아요 +9 Lv.65 흙먹어봐 24.07.14 65
254670 혹시 아는 분 계실까요? 2000년대 무협소설 제목 +2 Lv.40 늉늉 24.07.14 62
254669 요즘 소설의 질이 진짜 처참하네요. +2 Lv.67 검은돛배 24.07.14 123
254668 이혼후 어쩌구이게 왜 4위? +6 Lv.78 진몽. 24.07.14 105
254667 요즘 재밌는거 진짜 없네요.. +4 Lv.36 현대판타지 24.07.14 74
254666 투베나 골드베스트 주작이 가능함? +14 Lv.58 킹조 24.07.12 198
254665 아그뭐더라…단어좀 알려주시요 +8 Lv.42 복호랑이 24.07.11 117
254664 정구,오채지 작가님 근황 아시는분 있나요? +4 Lv.80 크라카차차 24.07.11 156
254663 10월에 공모전 하는 데, 작품을 쪼개서 올려볼까요? +4 Lv.23 치맥세잔 24.07.10 126
254662 문피아 tts기능 목소리 어디서 바꾸나요 +1 Lv.2 ir******.. 24.07.10 22
254661 백년도 안되는 짧은 생에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Lv.23 치맥세잔 24.07.10 51
254660 핸썸 가이즈에서 가장 웃겼던 장면은 무엇? +3 Personacon 水流花開 24.07.09 78
254659 챗gpt로 소설쓰기.. +6 Lv.55 후츠파 24.07.08 169
254658 과학소설 작가들 너무한다 +11 Lv.26 푸쉬 24.07.08 241
254657 연재중인 소설에 댓글 못다는 이유? +4 Lv.15 II9구급대 24.07.07 161
254656 딱지 가격이 비싼거 맞죠? +5 Lv.67 사랑해달곰 24.07.07 106
254655 탑매니지먼트 또 휴재네 +11 Lv.60 식인다람쥐 24.07.07 201
254654 공모전 끝나면, 공모전 타이틀 제목의 글은 전부 없어지... +2 Lv.23 치맥세잔 24.07.07 89
254653 전세계에서 한국 빵이 제일 비싸요. +11 Lv.69 고지라가 24.07.07 104
254652 아침마다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5 Lv.69 고지라가 24.07.07 46
254651 아직도 1렙 추천글보이네 +3 Lv.67 검은돛배 24.07.06 77
254650 할버드 +6 Lv.53 사마택 24.07.06 85
254649 문피아는 골드선물 언제 고칠거냐 Lv.23 치맥세잔 24.07.04 198
254648 추사 50 구입 실패 Lv.93 비룡마스터 24.07.04 62
254647 왜 자꾸 로그아웃되냐? +1 Lv.99 불타는감자 24.07.04 57
254646 요즘따라 강호정담도 조용하네요 +2 Lv.23 치맥세잔 24.07.03 126
254645 환생하니 정몽준 +3 Lv.76 천지의발호 24.07.02 114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