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열등감 때문입니다.
빌딩 한 채, 명품 시계, 외제 스포츠카, 멋있는 취미생활, 폼나는 인생을 누리고 싶은데, 현실은 능력이 부족하면 가난하게 살아야 하고, 능력있는 3%만 잘 먹고 잘 살잖아여.
남들이 주식하라고 해서 주식하고, 코인하라고 해서 코인하고, 이리저리 눈치를 보며 뭐 먹을거 없나 기웃거리다가 어느 순간 현타가 오는 것입니다.
도저히 폼나게 살 각이 안 보이는 거져. 그때부터 분노를 남발하고, 남 발목이나 잡으며, 잘난 사람 추락하면 통쾌해하고, 갈라치기, 마녀사냥에 몰입하고, 사소한 것에도 빽빽 소리치게 되요.
모든게 열등감 때문입니다.
처음엔 자신의 능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인정하지 못하고 부모탓, 사회탓, 나라탓을 합니다. 그러다가 서서히 자신의 위치를 인지하게 되면 그때부터 분노가 외부를 향하는데, 자기자신에게 화를 낼 수 없으니 분노를 쏟아낼 희생양을 찾아다니져.
인터넷에선 자극적이고, 폭력적인 것만 찾게 되고, 악플과 비난, 욕설을 몇 년 동안 쏟아내다가 어느순간 우울증에 빠지게 됩니다. 그렇게 점점 자신이 싫어지고, 타인이 미워지는 거져.
정부차원으로 쉬쉬할 뿐이지, 지금도 2~ 3일 간격으로 칼부림사건이 일어나고 사람들이 죽고 있어요.
약간 덧붙이자면,
1. 한국 사회가 스트레스가 더 강한 사회란 것은 저도 인정.
2. 다만 국제적으로 보면 (즉 각 국가만의 특성을 논외로 일반적인 측면을 보자면)
전 세계적으로 뭔가 불만폭발의 시대로 접어드는 것은 아닐까 그런 생각도 듭니다.
특히 선진국 위주로 보면 미국은 트럼프의 등장부터가 그걸 상징한다고 볼 수도 있죠.
(미 백인 - 저소득 - 중산층의 불만을 상징하는 게 트럼프니까요.)
유럽 역시 극우의 득세?로 시끄러운 편이고요. (영국의 브렉시트도 이런 불만폭발의 흐름 중 하나로 해석할 수도 있고요.)
뭐랄까 사람들의 여유가 사라지고 있죠. 그 이유는 당연히 매우 복합적이어서 딱 하나만 꼬집기는 힘들테고요.
지역 갈등, 진-보 갈등, 세대 갈등......
최근 유튜브 보면 갈등을 부추기는 영상이 많음.
어그로 끌어서 조회수 올리려고 거짓, 왜곡된 내용으로 시청자 화를 유도하는......
예를 들면, 손흥민 인기를 이용해서 누가 의도적으로 패스를 안 하네 누가 인종차별을 하네 누가 지 잘난 줄만 알고 손 덕을 본 줄도 모르고 깝치네.......
최근 태국 관련 침소봉대해서 태국민에 대해 한국민의 분노를 유발케 하고.......
정치 얘긴 패스.
아주 갈등을 유발해 제 이익을 추구하는.
지역 갈등도 정치인들이 촉발하고, 확대하고 그래서 자신의 이익을 추구.
일본 정치인들이 혐한을 정치적으로 이용. 대만 정치인들도 그랬는데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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