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가입년도를 보니 2017년 6월이네요.
그 즈음 이었을 거예요.
무료하던 중, 어느 커뮤니티에 처음으로 일상 글을 올렸는데, 갑자기 베스트에 오르더니 조회 수가 삼만을 넘어서면서, 백여 개의 댓글이 주르륵 달리더군요.^^
내용이 너무 재미있어서 몇 번을 읽고 또 읽었어요. 다른 글도 보고 싶네요. 혹, 글 쓰는 사람인가요? 웹소설을 써보세요. 인기 많을 거예요...이런 칭찬이 대부분이었죠.
어머어머, 나 글 좀 쓰나!^^
그런데, 웹소설이 뭐지?
우선 인터넷 사이트를 이리저리 둘러보며 “웹소설”에 대해 조금씩 알게 되었죠.
와, 웹소설이라는 게, 읽는 사람이 많으면 큰돈도 벌 수 있구나...
그리하여, 처음엔, 로맨스로 방향을 정하고 먼저 인기 있는 소설을 무작정 읽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읽다 보면, 다 비슷비슷한 패턴에 질려서인지, 뭔가 흥미도 떨어지고, 일단 재미가 너무 없어서....
이 길은 나의 길이 아닌가?
이렇다 보니, 마음 내키는 대로 쓰다 말다 하다가, 세월은 무심히 흐르고 흘러 여기까지 왔는데, 아무것도 이룬 게 없네요.^^;
요즘은 그런 생각이 들어요.
스스로가 만들어 낸 실체 없는 허상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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