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제가 보는 작품의 연령대가 얼마나 되나 확인을 해 봤습니다.
역시나 40대와 50대 이상이 80% 이상이더군요. 뭐, 저도 40대니까 저한테 잘 맞는 소설이라면 저와 같은 세대라면 좋아할 수 있겠다 싶었죠. 그런데, 궁금하더라고요. 저와 전혀 다른 10대나 20대들은 어떤 소설을 많이 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골든 베스트에 올라온 소설들을 쭉 확인해 봤습니다. 대체 그 소설들은 어떤 연령대가 많이 봐서 골든 베스트에 올라온 것인가 하고요.
어라? 확인해 보니까 골든 베스트 상위에 올라온 소설들도 전부 40대 이상의 독자들이 70% 넘네요? 40대와 50대 양쪽 어딘가가 더 많은지 차이가 있을 뿐이네요.
결국 문피아의 인기를 좌우하는 독자층은 40대 이상이라는 소리가 되죠. 요즘 웹소설이 인기가 높아졌다고 하던데, 그 웹소설 인기를 적어도 문피아에선 40대 이상이 담당한다는 소리라는 거죠.
웹소설이 인기가 됐다는 소리가 10대나 20대가 웹소설에 관심을 가졌다는 소리가 아니라 40대 이상의 사람들이 웹소설로 취미를 바꿨다는 의미였던 걸까요? 뭐,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든 즐길 수 있고, 취미로 즐기기에 돈도 많이 필요한 편도 아니긴 하죠.
그래도 좀 아쉽네요. 젊은 세대의 지지를 받지 못하는 시장은 결국 퇴출되잖아요? 뭐, 작가분들이나 웹소설 플랫폼 종사자들이 알아서 하겠죠? 믿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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