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전부는 아니지만 상당부분 동의합니다. 한국의 미래는 그냥 암담한데 다들 정신승리를 하는것인지 국뽕에 찌들어 냉정하게 바라보질 못하는것인지? "지금 살만하니 앞으로도 괜찮을 것이다" "나만 아니면 된다" 가끔 유튜브 댓글 보면 이런식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것 같더군요. 우리 나라의 미래는 솔직히 암담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술력? 고만고만 하죠. 노벨상 받은거라곤 평화상 문학상 딸랑 2갭니다. 그것도 최근들어서 받은거고요.
나라 전체가 아랫 세대를 노예로 부려먹는 제도가 은근히 기저에 깔려 있어서 신세대들이 제 역량을 제대로 발휘하질 못하고, 시간만 날려먹다가 똑같은 사람이 되는 형태로 반복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아니라면 그 어느 나라보다 뭐든 열심히 하는 한국에서 저런 결과가 나올수가 없지요.
저도 처음 사회생활했을때 "기 죽이기" 란걸 당하고 시작했습니다. 아무 이유 없이 선임으로 부터 "어깨 힘 빼라. 목소리 깔지마라"라는 소리를 매일 들으면서 일을 배웠었죠.
처음 취직했었을때 자신 만만했던 저는 반년 정도 지나니 없어지고 그저그런 회사원만 남아 있었습니다. 물론 개의치 않고 회사생활 하는 사람들도 있겠지요. 하지만 사람 마음이 다 그럴수 있을까요? 그런식으로 갑질 아닌 갑질이 사회 전반에 걸쳐서 성행하고 있고,
그 결과로 나라꼬라지가 현재 이모양 요꼴이 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대한민국 중소기업 유명하죠. 아무도 가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인재와 회사를
키울 생각은 안하고 그냥 사업체 돌리듯이 소모품으로 사용하는 형태죠. 그래서 ㅈ소라고
혐오 표현이 생긴게 아닌가도 싶습니다.일본 중소 기업들 보면 대단한 기술력을 가진
회사들이 많습니다. 작은 회사지만 최첨단 기술에 납품하는 회사도 많더군요.
맨날 일본은 이제 한물갓니 뭐니 하는데 전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거든요.
한물은 갔지만 내실은 우리 나라보단 튼튼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본도 뭣 갔은 관행이
남아 있는 건지 정치가들이 또라이들인건진 몰라도 주민들 돈 벌게 해주질 않더군요.
아시아권 국가가 대체로 이런 경향이 좀 강한거 같아요. 선민사상 뭐 이런게 기저에 깔린
느낌입니다.
그리고 우리 나란 그냥 모두가 적입니다. 동료? 그런거 없죠.
남이 일을 잘하면 같이 잘해서 윈윈 하는게 아니고 어떻게든 끌어내려서 박살을 내야
직성이 풀리는 민족이 아닌가 싶습니다.
자영업만 해도 암울하죠. 일본 전국의 편의점이 5만점포가 있다던데 우리나란 5만 8천점폰가 있다고 하더군요. ㅈ 만한 나라에서 말이죠. 카페 역시 일본의 3배로 많다고 합니다.
남이 뭐 해서 좀 잘한다 하면 너도나도 바로 옆에다가 똒같은걸 하는게 한국 자영업 특성이죠.
정치가들이 맨날 하는 거라곤 갈라치기, 조장, 날조, 선동이고 그짓을 수십년 하다보니 국민들이 이렇게 되어버린게 아닌가도 싶습니다.
결과 요즘은 대 혐오의 시대가 아닌가 합니다. 서로 그냥 혐오합니다.
페미라서 혐오하고, mz라서 혐오하고, 틀딱이라서 혐오하고, 딸피? 하여간 상상할수도 없는
혐오 표현들이 난무하고 그걸 부끄럼없이 여기저기서 당당하게 떠들고 다니는게 요즘
현실이죠.
우리 나란 자력으로는 회생이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서로간에 혐오가 너무 심한데
이걸 희석 시킬려면 미국이나 일본에 통합되던가 북한하고 통일하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스스로 자정 작용이 가능한 시기는 오래전에 지났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MZ세대가 특히 나라에 대한 혐오, 같은 세대에 대한 혐오, 다른 세대에 대한 혐오가
심한것 같더군요. 왜 그렇게 된건진 어느정도 이해는 하지만 좀 정도가 심하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이 사람들이 결혼을 하고 가정을 만들면 더 심해지면 심해졌지 나아질거라 생각하진 않습니다. 정치가들 역시 쓰레기들 밖에 없는데 나라가 망하지 않는 이상 자정작용이 불가능할 정도죠.
가끔 제대로 된 정치가분들이 나오긴 하지만 어쩌겠어요? 다른 사람이 한표인 만큼
우리도 한표씩만 가지고 있을 뿐입니다.100명이 있으면 100가지의 견해가 있듯이 하나로
모으긴 불가능 하겠지요.
현재로써 우리 나라가 "한국 문화"를 지키면서 살아 남는 방법은 통일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불가능 하겠지만요. 북한이 한국이랑 통일하면 무조건 북한이 이득이라 생각할수도 있는데 저는 그렇게 생각 안 하거든요. 전에 북한 탈북자 모자가 한국에서 굶어 죽었다던 기사가 떠오르는 군요.
한국은 노인 빈곤율 압도적 1위, 자살율 1위의 국가입니다. 어디가서 좋은 나라라고 당당하게 말하기 부끄러운 나라이죠. 현실을 직시해야 됩니다. 북한과 통일하면 북한 사람들에겐 기회와 지옥의 문이 한꺼번에 열릴거 같네요. 아무튼 잡설이 길었습니다. 짧은 소견으로 주저리 주저리 나불거려 봤는데 다듬고 등록하면 좀 짜임새 있을거 같지만 귀찮아서 대충 올립니다. 그냥 제 생각일 뿐이니 그려려니 해주세요.
모르시는군여. 1990년대 당시 북한은 전 국민이 굶주리며 40만 명 가까이 아사한 것으로 추정되여. 두만강 인근에서 북한 주민들이 죽은 자식까지 삶아먹는 모습이 외국 언론과 방송에 대서특필 되면서 전세계가 구호물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았져.
한국이 도와준게 아니라, 전세계가 도와준거에여.
당시 위기에 빠진 북한은 망하기 직전이었고, 북한이 망하면 그 땅은 중국땅이 될 가능성이 컸죠. 상식적으로 김정일이 살아남으려면 북한을 중국에 바치고 군벌로 존속하는 거 외에 방법이 있나여? 김정일, 김정은이 '중국에 북한을 바치겠다!' 이러면 북한은 중국 되는거에여.
당시 대통령이 보수였다면, 외면당한 북한은 중국땅이 됐을것이고, 남한은 중국과 국경을 마주한 채 30년 빠른 알리, 테무같은 중국산 제품의 공격으로 경제가 초토화 됐겠져. 북한 핑계로 붙잡아 놓은 주한미군은 진즉에 철수했을 거고, 한국은 완전히 중국 시다바리가 됐을 거에여.
돌이켜 봤을 때, 당시 김대중은 욕받이를 감수하고 신의 한 수를 둔 거에여.
딱 그 순간이 우리가 30년간 평화롭게 살아올 수 있었던 분기점이었어여.
통일통일 하는데 그 때가 최후의 기회였음.
북한 붕괴하는 시점이고 중국 러시아 전부 사정 안 좋아서 신흥 강국 한국이랑 전쟁 벌일 판이 아니였는데 지금 중국 감당안되는 괴물된거 봐라
북한이 핵개발하는게 경제도 좆망하고 러시아 중국도 조져서 진짜 최후의 수단으로 지른건데 그 때 핵시설 조졌으면 북한이 핵개발 했겠음?
땡삼이가 2300억에 개대중이 8000억 가져다 바쳤는데 그 때랑 지금 돈 가치 환산하면 조단위로 퍼다준거여.
그러니까 한숨 돌리고 핵개발할 시간 벌었지.
이제 통일 못하니까 꿈깨는게 마음 편함.
어.. 당시에는 북한군이 한국군보다 강했어여.
괜히 북한이 땅굴도발, 간첩도발을 하던 게 아니거든여.
북한은 국가역량의 7할 이상을 군사력에 쏟아부었고, 반면 한국은 국가 역량의 3할만 군사력에 투자했어요. (주한미군이 있으니까여. 이 때문에 미국이 한국에 항의를 하기도 했었어여.)
북한이 굶주려서 만만하다? 그때가 통일 기회였다? 아녀.. 필패에여.
주민들은 굶었어도, 북한군인들은 전투력을 유지하고 있었으니까여.
그 당시 한국이 도와주지 않았다면, 굶주림에 뒤가 사라진 북한이 6.25시즌 2를 찍었겠져. 명분은 굶주림. 그럼 뭐, "우린 미국이 있다아아악!! 미국이 우릴 지켜준다아아악!!!" 이러려나여?
실리적으로도 북한을 도왔던게 한국에 크나큰 이익이었어여.
'분단된 냉전 국가지만 전쟁이 아닌 상생을 하고 있다' 라는 이미지 메이킹을 이뤄내어 국가 신용도가 오르고 이게 해외 투자자를 끌어들여 IMF를 극복하는 한 축이 되었져. 님 같으면 전쟁중인 국가에 투자 하고 싶겠어여? 당시 김대중이 북한에 가서 남북평화협상을 한 것이 한국 경제 발전에 큰 디딤돌이 된 거에여. 투자자들을 안심하게 만들었거든여.
8, 90년대 한국 최첨단무기는 k1전차, k장갑차, k자주포, 현무미사일 등이 있네여..
2002년 영국 국제전략문제 연구소에서 발간한 '군사력 균형'이라는 자료에서는 한국군이 북한군에 비해 명백한 열세로 나와여.
여기에 격분한 한국 언론이 '한국의 우수한 대응체계가 반영되지 않았다. 한국은 첨단무기고 북한무기 구식무기다! 적을 과대평가하고 아군을 과소평가 한 거 아니냐. 저건 사실이 아니야! 한국군은 우수하니 국민들은 생업에 종사하라!' 하고 일제히 여론플레이를 했져.
님 같은 분들은 그거 믿고 생업 종사 하는 거고여.
그렇다면 8, 90년대 북한의 무기는 뭐였을까여?
독가스, 백린탄, 사린탄, VX신경가스, 겨자가스, 청산가스, 포스겐..
세계에서 3번째로 많은 화학무기 보유국 답게 아주 화려 하네여.
핵이 아니라 가스 만으로 남한을 쓸어버릴 수 있겠어여. (바람도 위에서 아래로 부니까 뭐)
온통 '산'뿐인 대한민국에선 전차나 전투기보다 화학무기가 실용성이 높아여
심지어 90년대엔 북한 육군전력이 한국을 압도하고 있었져. 이 상황에서 '남한이 북한 처들어가야 한다!' 같은 소리를 하는건.. 문제가 있는 거시에여.
이래서 사람이 참, 역지사지가 중요해여.
예를들어 '미야모토'라는 사람이 "님 일뽕? 님 일뽕 맞져? 이 일뽕놈아!!" 이러면 '미야모토' 씨에 대해 무슨 생각이 들 것 같나여. 이게 제가 님에게 가지는 작은 의문점이에여. 하긴 고작 필명일 뿐이긴 하네여.
그리고 북한 고난의 행군때 미국, 유럽, 중국, 러시아, 한국이 도와줬으면 세계구 급으로 지원을 받은 거 맞져.
그리고 도와준만큼 우리도 이득을 봤어여.
만약 님이 투자자라면 전쟁 직전의 국가에 투자를 하겠어여? 미치지 않고서야 그럴 일 없져. 그런데 한국이 그런 국가에여. 전쟁 직전인 냉전 국가.
당시에 김대중이 북한에 가서 평화회담을 했잖아요?
그 직후 당시 돈 수백억 달러의 투자금이 한국을 향했어여. 해외에서 보기에 한국이 희망이 있는 나라로 보인거에요. 개발도상국인데다가 평화협상으로 분위기도 좋으니 매력적인 투자처가 된 거져. 그 덕에 IMF를 극복할 수 있었던 거고여.
만약 김대중이 북한으로 가서 평화회담을 하지 않았다면, 한국은 IMF를 더 어렵고 고생스럽게 넘겼을 거에여. 경제 상황도 지금보다 훨씬 처참했겠져.
김대중은 남북회담 한 수로 온갖 문제를 모조리 해결해버린 거에여.
그리고 무엇보다 전두환을 용서한 것이 대단.. 어쨌든 거인이었져.
의견에 반론은 못하고 상대가 조선족이라고 생각하기를 택하시네요. 하긴 대부분이 의견으로 견해차이를 좁히지 못할 것 같으면 개인에 대한 헐뜯기 공격이 시작되는 걸요.
당시 해외자산이 한국으로 들어오고, 경제가 부흥하며, 심지어 워렌버핏씨도 한국이 유망하다고 했을 정도로 한국의 미래에 대한 서방의 시선은 좋았던 걸로 압니다. 그리고 돈만 있다고 핵을 만드나요? 북한은 뭐 김영삼 김대중 때 부터 핵개발을 시작했다던가요? 아닐걸요. 휴전하고나서부터 핵개발을 시도했었어요. 소련 해체되고나서부터 인력 받아 가속화가 된 거지요. 님이 제시하는 25억불이 아니더라도 김정일은 지애들 쥐어짜서라도 진행했을 거고요.
대한민국의 성장이 멈추고 후퇴하는 것은 수출상품 부족이 근본적인 문제가
아닙니다. 디지털경제로의 전환으로 아이디어만 있다면 얼마든지 다시 살아날 수
있고, 미-중 경쟁으로 인해 모든 나라가 힘들 뿐입니다.
우리나라의 성장엔진이 멈추는 가장 큰 원인은 출산률입니다. 출산률이 너무
낮아서 새로운 인재가 나타날 가능성이 낮아지고, 내수시장이 붕괴되고
그로 인한 부동산, 경제, 교육 등 모든 시스템이 바뀌니까요.
일본은 과거 엄청난 부로 그걸 견뎠고, 최근에는 점차 낮은 출산률에 적응을
하고 있죠. 문제는 우리나라는 그 저출산이라는 일본의 50% 출산률에
아직 국민들이나 정치인들 모두가 크게 생각하지 않고 있습니다. 왜냐면
당장 경제적 불이익이 안보이거든요. 해결할 방법도 없고, 시간도 없어요.
진짜.....통일밖에 방법이 없습니다. 이제는....새로운 대규모 인구유입이
되어야 하고 당장에 출산률을 2.0까지 올려야 됩니다.
출산율이요0.7, 젊은 아들이 애를 안 낳는다. 요즘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늘 말씀하세요. 아마 tv 보고 그런 거겠죠. 그런데 잘 와닿지가 않는데요. 지금 90년대생들이요 베이비부머세대라고 하죠. 취업하고 시장에 뛰어들어요. 그런데 이 사회가 그들 세대에게 하는 짓을 보면요. 존중하지를 않아요. 그러면 그들도 그 윗세대의 사회를 곱게 바라보지 않죠. 내가 이렇게 당했는데 그 다음세대에게 이런 사회를 겪게 만들어야 하나.....하고 말이에요. 내가 후회하듯이 다음 세대 아이들도 후회할까봐요. 그냥 자포자기하는 거죠. 삼포세대라고 이십년 전에도 이야기 나왔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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