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가 대중화되고서 더이상 인간 파발마 같은게 무의미 해진거랑 똑같음.
속도, 정확성, 이런건 더이상 인간 지능의 장점으로 가져갈 수 없는 시대가 온 거임.
이런 상황에서 짧으면 5년 길면 10년은 기존 평가 방식이 “공정성”이라는 이름으로 살아남겠지만,
그 이후에는 평가 방식이 바뀌던지 아니면 한국이 다시 개발도상국으로 주저 앉던지 둘 중 하나 밖에 없음.
공정성, 인간 부품화의 테일러리즘의 마지막 잔재를 끌어앉고 계속 가서는 한국의 전분야가 엔비디아와 삼성같은 일이 발생하는게 확정임.
아무리 인간을 갈아봐야 애초에 반복 작업을 위해 만들어진 기계의 속도와 정확도를 이길 수 없음.
이런 상황에서 오늘날 인류가 앞날을 위해 자신이 배워야 할 일은 말하자면 그동안 “그거 해서 어떻게 먹고 살래” 소리 듣던 일들임.
웹소설, 스트리머, 그림, 딴따라, 체육.. 그 외에 각종 몸으로 하는 것들.
그리고 정 공부를 하겠다면 무조건 박사를 따야함. 지금은 굶어 죽는다는 인문학 박사가 오히려 ai가 파고들기 가장 힘든 분야로 자리할 거임.
그 외에도 박사를 따야 이른바 ai를 평가하는 자리에 갈 수 있기 때문에 의미있는 일거리 있는 학위가 될거고, 그아래의 학위는 그냥 ai와의 경쟁에서 도태될 가능성이 높음.
그래서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는데, 이른바 문제풀이 수능 공부를 잘하는 놈들은 석사까지는 특유의 엉덩이 붙이기로 괜찮게 하지만(사실은 수능성적 좋은데 석사 생활도 못하는 놈들 천지임)
박사는 진짜 수능 성적, 문제 풀이랑 전혀 상관이 없음.
오히려 미국에서 몇년 전에 나왔던 abc학점 이론처럼 c학점인 놈이 박사로 업적을 남기는 일이 생각보다 많음.
이곳에 젊은 친구, 나이드신 분들, 각종 재교육을 받을 분들 많은데.. 앞으로 20년 이상 사회 생활을 생각한다면 지금 좋은 직업들에 대한 환상을 버리는게 좋다고 조언하고 싶음.
본인 손재주가 좋으면 진지하게 미용사가 정말 늙어 죽을 때까지 할 수 있는 일 1-2순위인게 현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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