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유료 웹소설로 올라가는 무료 웹소설을 보고있네요
그 외에도 선물함 등에서 여러 작품들도 보긴하구요
추천작은 “이런 작품들이 좋은 반응을 얻는 것 같더라”
정도로 파악하면 되겠습니다
어떤게 대중성을 가진 수작인지는 구분하면 좋죠
1월 초 작품들은 분량이 늘어지거나
스토리의 목표 등이 엉성한 모습을 많이 보여줬는데
1월 중반을 넘기면서 이젠 한가지 특징을
확고히 가진 작품들이 많이 늘어난 것 같습니다
특이한 작품들이 보이긴한달까, 무난한 작품들도 많긴하구요
이제는..몇몇 작품들이 분량이
늘어진다는 단점이 부각되는 것 같습니다
스토리의 목표, 주인공의 목표가 명확해야됩니다
주인공의 성격이나 행동이 조금 달라질 경우 괴리감이 생기죠
착해보이던 주인공이 찌질한 모습을 보인다면
비판 댓글 비중이 늘어납니다
주인공이 어떤 목표를 가지고있느냐,
이것은 중반부로 갈때 망작과 수작을 가르는 중요한 요인이죠
이해 안된다면 재미가 없어지고요
장르별로 설명해봅니다
기업물, 재벌물
경제적 지식이 있어야되기 때문에
쉬워보이지만 난이도가 있습니다
기업은 할 것도 많고 복잡하기 때문에
독자들 사이에도 현실성 논쟁이 많죠
기성 작가들이 이 장르에 도전하다가
깨지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역시 써먹을 건 많습니다. 직업도 다양하게 끌어올 수 있고요
회빙환 장르에서는 외환위기 전으로
환생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또 외환위기 전이냐고 질려하는 반응도 있지만
여전히 00년대 전후로 환생하는 작품은 많네요
써먹을 소재와 사건도 많고
작가가 잘 쓰면 충분히 재밌습니다
이혼물.
25년 현재에도 불호가 많은 장르입니다
그래도 여전히 수요층이 있긴하죠
이혼의 특징이 부정적이기 때문에,
복수물 장르가 추가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복수물 장르는 주인공이 확실하게 싸패 성격인게 좋습니다
싸패 성격으로 굳어진게 복수물을 전개하는게 좋죠
여러가지 할 말이 꽤 있긴한데
주인공이 마음이 흔들리거나 착한 묘사를 보여주는건
독자들에게 욕 먹는 부분입니다
물론 주인공이 친한 사람한테 잘해주는 묘사는 괜찮고요
<거물 농부의 비트코인은 뭘 해도 막 올라>
최근 이혼물 중 칭찬받았던 작품입니다
41화 쯤부터 본격적인 복수가 시작되는데요
많은 자본으로 주주총회를 장악하고
반대 의견을 짓밟으면서 사이다를 안겨줍니다
아내가 엔테테인먼트 주주 중 하나인데, 이후 아내와
아내 조력자들이 멘탈 갈려하는 장면이 볼만한 것 같네요
작 중 등장인물들도 문제가 있는 경영진이었다는
뉘앙스로 표현하는 등 개연성도 맞는 것 같긴하고
저는 취향이 아니긴했습니다
농부가...걸그룹 엔터의 주주가 된다?
주인공은 자본적인 능력만 부각되고
엔터 사장이 될만한 능력을 가졌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장르가 장르인지라 주인공은 복수에 초점을 맞추니
걸그룹 얘기도 잘 나오지도 않네요
취향이라기보단 이혼물은 이혼물인데
반응이 좋아서 뭐가 재밌나하고 본거긴하죠
회귀물.
여전히 뻔하다는 반응이 많긴하지만 장점이 확실합니다
할 것도 많고 인생 2회차다보니까
주인공의 능력을 잘 써먹을 수 있죠
사이다 전개를 쓰거나 스피디한 전개를 이끌어내는 등
여전히 유료화로 진입하기도 하죠
<전생을 그리는 개발자>
성공담이 스피디하고 짜임새있게 전개됩니다
작 중에서 나오는 게임의 취향이 맞다면 볼만하구요
앞서 기업물 장르에서 말했듯
작가의 필력에 따라 작품성이 크게 나뉩니다
빙의물.
이젠 빙의 전 몸체가 정상적인 작품을 좀 보고싶네요
빙의물은 다들 약속이라도 한건지
항상 빙의 전 몸체가 찌질한 성격을 지닌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이 경우 모순점이 밑도 끝도 없이 터져나오는데요
비판하는데 논문을 써도 될 정도로
멀리해야될 전개입니다
항상 고구마를 안고 시작하는데요
찌질한 몸체에다 빙의를 하면 다음 레파토리가 되는데
“뭔 소리야, 찌질하고 놀기 좋아하던 애가 공부를 한다고?”
”뭐? 그 망나니 자식이 뭘 개발했다고? 어떻게 개발한거지“
그렇게 주변 인물들이 오해하는 방식으로
항상 분량을 잡아먹습니다
주인공이 이런 오해들을 풀어야되는데
그렇게 또 분량을 잡아먹고..
요약하면,
못 쓰면 못 쓴다고 욕 먹고
잘 쓰면 분량이 길어져서 욕 먹는
작가에게 독이 되는 소재입니다
예전에 어떤 빙의물 작품을 보다가
분명히 재밌는데 왜 이렇게 지루하지 했는데
빙의 전 몸체가 찌질이라서
오해 푸느라 분량이 늘어져서 지루했던걸로 보이네요
체감상 오해 푸는 스토리만 삭제하면
30편이 20편이 될 수준...
<재벌 3세는 총수가 되고 싶다!>
빙의 전 몸체가 정상적인 편이라서 별다른 고구마없이
무난하게 전개되는 빙의물입니다
와중에 작가가 빙의물인데, 회귀라고 착각합니다 허허
다시 찾아보는데 이것도 회귀물인줄?
그 외엔 빙의 대역물들이 스피디하게 전개하는 편입니다
해결해야될 역사가 고구마이다보니까
그만큼 지식을 쌓는 편이죠
탑등반물.
여전히 많이 보이는 소재입니다
헌터물은 최근에는 잘 안봐서 모르겠지만
탑등반물과 전개는 비슷한 것 같네요
탑등반물은 특히나, 뭐 약속이라도 한건지
전개가 다 비슷합니다
갑자기 얻는 능력...
갑작스런 회빙환...
1층은 여유롭게 깨버리는 주인공...
화들짝 놀라는 협회 인물들...
주인공이 누구냐고 호들갑 떠는 인터넷 커뮤니티...
저 한국인 누구냐고 분석 들어가는 주변국들...
이것만 쓰면 탑등반물 10화 내용 뚝딱
어떻게 큰 틀은 벗어나지 않은 것 같네요
전 볼때마다 지루해질 쯤에 궁금합니다
북한은 어떻게 됐을까?
중국도 나오고 러시아도 말 나오는데
북한은 안 나오나
정은이가 남한에게 뭔가 협상자리를 보내거나
탑 오르자고 사회주의식 선동하고 그럴 것 같은데 음
<회귀자에게 핵폭발은 애국이다>
아예 주인공에게 핵폭발 능력을 부여해서
국뽕으로 전개하는 국뽕물
어이없어서 재밌네요, 작품에선 케이크에 김치를 먹는 묘사가
나오는 등 돌아버린 국뽕의 향연을 보여줍니다
국뽕이라는 목표가 있기 때문에 스토리 전개도 명확하구요
국뽕만 제외하고 보면, 다른 탑등반물과
큰 틀에서 시나리오가 크게 다르진 않은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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