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만 빠는 글은 확실히 초반을 넘기기 힘드네요.

주인공이 회귀든 뭐든 특이한 이능력을 얻습니다. 그런데 그게 끝인 소설이 많아요. 책으로 치면 열 몇권쯤 되는 걸 원 패턴으로 진행하는 게 절대 쉽지 않을 텐데요.

개그요소 등이 더해진다고 해도, 능력을 요렇게도 쓰고, 저렇게도 쓰고, 스킬레벨(?)도 올리고...이런 게 메인 스토리가 되면 치트키 쓰고 게임하는 기분이 들어서 질립니다. 딱 소재가 신선한 동안만 재미있어요.

저런 걸 좋아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저는 별로. 골베에 들고 추천 올라오고 하면 시도는 해 보는데 저런 스타일로 완결까지 따라간 글은 딱 하나 뿐이네요.

[데르데르곰]

너무 볼 게 없어서 보다가 20편 정도 되면 인내심도 없어져서 선삭..

[dm******..]

어쩌다가, 정말 어쩌다가 한 편씩 괜찮은 전개와 필력의 작가님을 만나게 돼죠.
그걸 바라고 흑흑....

[한예주]

메리수 요소만 덕지덕지 붙으면 보기 괴롭죠 ㅋㅋ

[엔쥬인]

꿀만 빠는 소설이라도 패턴이 좀 다양하면 재밌게 보는데 말이죠...
항상 1-2가지 패턴 우려먹고, 좀 볼만하면 다른 사람 시점으로 질질 끌고 그러는게 많아서 문제..

[창조소설러]

고구마만 작정하고 먹이고 있는 저로서는 그런 사이다 소설 쓰시는 분들이 부럽긴 합니다.ㅠㅠ

[깐따르삐야]

좋은소재 획기적인 아이디어가 있더라도
초반부에만 확 끌리지 가면갈수록 작가도 소재떨어지면서 얼타고 방황하는게 보여요

그래서 저도 하차많이 합니다

특히나 능력 같은걸 얻었을때 누구나 처음엔 당황하고 어떻게 써야하는지에 대한 고민하는 부분이 나올수 있지만

그 고민하는게 수십화를 질질끄는경우가 상당수...

특히나 젤 큰게 우유부단하고 줏대없는 주인공이 젤 문제.

[흑염룡]

자기가 새롭게 생각한 주인공의 신박한 능력. 남들 회귀물 쓰면 난 등장인물 중 하나가 회귀자. 뭐 꼬아보려고 안간힘은 쓰는데, 그건 참신함이 아니죠. 결국 스토리는 헌터 아카데미 갑질 능력 회귀 사이다...
결국 최소한의 주제의식이 없으면 벌어지는 일이죠. (아니면 주제의식이 개차반 망한 인생 기연으로 꿀빨고싶다 너네도 그렇지? 이 소설 보고 딸이나 치자! 가 주제의식이거나요.)
헌터고 참신한 능력이고 주제의식이나 스토리 하나만 잘 잡혀도 읽을만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