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글쓰기도 타고 나는 걸까요?

작성자
Lv.10 무한창작
작성
19.09.20 18:52
조회
281

머릿속에서 생각은 많이 나는데, 막상 쓰려고 하면 한 글자도 쓰지를 

못하겠네요.


책을 많이 읽고 쓰다보면 실력이 자연스럽게 느는 걸까요?


Comment ' 13

  • 작성자
    Lv.84 arbans
    작성일
    19.09.20 20:55
    No. 1

    글은 많이 써봐야 실력이 늘죠.

    찬성: 3 | 반대: 1

  • 작성자
    Lv.99 시역과의
    작성일
    19.09.20 21:25
    No. 2

    짧은 내용이라도 조금씩 써서 모으면서, 또 그단상에 살을 붙이다보면 한문장이 한단락이 되고 또 그게 모여 단편이 된다고 하네요.
    어떤분은 생각이 떠오를 때마다 레코드펜에 녹음을 하고는 정리했다고도 하더라고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19 [에르히]
    작성일
    19.09.20 21:44
    No. 3

    저마다의 방식이 있지만 확실히 재능이라는 생각은 버릴 수 없네요.

    필력이 대단한 사람

    필력이 부족해도 재밌게 쓰는 사람

    아예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 내는 사람

    모두 재능에 속하죠. 그래도 많이 읽고 많이 쓰면 분명히 늘긴 늡니다.

    단 재능러들과 스스로를 비교하며 써가진 마세요.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34 고룡생
    작성일
    19.09.20 21:45
    No. 4

    마노은 책을 읽어야 노하우가 쌓이고, 글도 잘 쓸 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어느 일정 부분은 타고나야 할 것입니다.
    그냥 제가 가지고 잇는 생각입니다.
    (제가 알고 있는 작가들의 공통 부분은 '가리지 않고 많은 책을 읽었다!' 였습니다.
    저도 오릴 적 14세 부터 읽었던 책이 수만 권은 되지 않나 싶습니다. 정말 닥치는 대로
    읽었습니다.

    중국 무협부터 시작하여 고전 문학, 추리 소설, 현대소설, 주요 명작들 하며...
    그때는 종이책 소설이고, 무협인데 만화도 엄청나게, 밤새며 봤다는.
    아, 물론 무협도 밤 새며 봤죠. 제가 봤을 당시에는 책의 반이 한자였습니다.
    옥편에서 찾으며 봤죠.

    저는 그랬지만 다른 내가 알고 작가들도 '우선 많은 책을 읽어라, 였습니다.
    그러다 보면 이제는 더 읽을 거리가 없어... 내가 한 번 써볼까???!!!!
    저는 이렇게 해서 전업작가 되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5 흔들릴때한잔
    작성일
    19.09.20 21:45
    No. 5

    저도 책보는걸 좋아해서 써볼까 했는데 편지 쓰는것도 힘들더군요

    요점 없이 장황해지고 마무리도 안되고

    역시 창작은 좋아하는것과 직접하는것이 완전 다른가봅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85 백우
    작성일
    19.09.20 22:09
    No. 6

    재능이 있으면 좀더 수월할 테고, 재능이 없으면 좀더 노력해야 됩니다.

    찬성: 3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 훼단
    작성일
    19.09.20 23:57
    No. 7

    간단 명료, 최고의 답변 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3 체르나
    작성일
    19.09.20 22:36
    No. 8

    글을 계속 쓴다는 것은 좀더 효율적인 글쓰기가 가능해진다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는 항상 그녀를 지켜보았다. 가 그녀가 항상 자신을 지켜보는 시선에 고개를 돌리면 그곳에는 그가 있었다 같이 비슷한 문장이여도 의도에 따라서 좀 더 다른 느낌을 줄 수가 있습니다.
    아예 문장 구조를 바꾸어서 그는 랩을 부를 떄면 흥겨워서 몸을 들썩였다가 랩을 부르는 그는 흥에 겨워서 항상 몸을 들썩이고는 했다 처럼도 바꿀 수가 있죠.
    그러나 처음 글을 쓸 때는 문장 구조를 바꾼다거나 다른 느낌을 준다거나 하는 게 힘듭니다. 만약 그걸 처음부터 자연스럽게 가능한 사람들이 있다면 재능이겠지요. 그게 없다고 해도 계속 글을 쓰고 생각을 함으로서 그 재능의 격차를 메꿀 수 있습니다.
    저 사람은 왜 이리 멍청하게 행동을 할까.
    왜 저 사람은 살인을 하고 다닐까.
    왜 저 사람은 이런 상황에서 웃지?
    이런 의문들은 전부 보여줄 필요는 없지만, 책을 보면서 자신의 소설을 쓸 때 한번쯤 생각해도 나쁘지 않은 의문들입니다. 이런 의문들이 쌓여서 디테일을 만들 수가 있거든요.(인물들이 아니라 설정에도 포함됩니다.) 물론, 너무 이런 디테일에 빠지다보면 독자들 입장에서는 불친절하게 보여질 수 있으니 고민하면서 써야합니다.

    찬성: 0 | 반대: 1

  • 작성자
    Lv.99 낙시하
    작성일
    19.09.21 09:12
    No. 9

    본능적으로 재밌게 쓰시는 분들 있어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9 루노드
    작성일
    19.09.21 11:47
    No. 10

    세상 모든 일이 재능이 반입니다. 어떻게 보면 반밖에 안되는거고 반대로 보면 반이나 되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정신적 재능은 육체적 재능과 다르다고 착각하는데, 현대 과학에 의하면 뇌도 결국 육체의 일부라 키가 다르고 몸무게가 다르고, 스포츠로 따지면 주력이 다르고 근력이 다른거 마냥 실존하는 차이입니다. 학교 다닐 때 생각해보세요. 똑같이 공부하고 똑같이 수업들어도 차이가 납니다. 이걸 집중력과 노오오오력 탓을 하는게 정신적 재능을 인지 못하는 대표적인 태도입니다. 누구는 실제 수업시간에 선생님과 아이 컨택을 하면서 집중이 잘되지만 책을 보면 잠이 쏟아지기도 하고, 또 누구는 책으로 공부는 잘하는데 동영상만 키면 집중을 못하기도 합니다. 몸의 생김새가 다르고 그 때문에 스포츠의 재능 차이가 나타나는거와 정신활동과 정신적 재능도 같은 것입니다. 그냥 간단하게 그림만 생각해봐도 재능의 차이가 엄연히 보이는데 왜 그림보다 훨씬 어려운 글쓰기에 재능의 차이가 없다고 생각하는 건지가 더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루노드
    작성일
    19.09.21 12:01
    No. 11

    좀 긍정적인 이야기를 하자면 뇌의 가소성은 육체의 가소성보다 크기 때문에 이른바 태어난 한계를 넘어설 가능성.... 은 육체보다 조금 더 크지만, 애초에 태어난 한계란 거 자체가 엄청나게 넘기 힘든 제한 입니다. 뭐 미국에는 소아마비를 가지고 태어났지만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윌마 루돌프도 있고 장애 극복의 상징인 헬렌 켈러도 세상에 존재는 합니다만... 저도 소아마비를 가지고 태어나서 어릴 때부터 평생 교정 치료를 받았지만 아직도 조금만 어디가 아프거나 힘들면 남들이 딱 봐도 티가 나게 이상하게 걷습니다. 수술 없이 걸을 수 있는 소아마비는 소아마비도 아니라고 교수가 그러는 데도 그렇습니다. 필라테스 요가 헬스 수영 평생하고 살았는데도 100미터 15초 이내로 달려본 역사가 없습니다. 전술한 윌마 루돌프나 헬렌 켈러가 존재하는 세상에서 타고난 재능을 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는 못하지만, 그냥 99.99퍼센트의 인간에겐 안된다고 인정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2 사마택
    작성일
    19.09.21 12:11
    No. 12

    저도 재능 없는데 쓰다보면 그만큼 늘어나더라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시역과의
    작성일
    19.09.21 12:26
    No. 13

    어떻게 보면 시작하는 나이도 중요한 것입니다.
    예를 들어, 외국어를 native처럼 생각하고 말하려면 7세 이전에 그리고 그냥 native처럼 말하려면 14세 이전에 현지에서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합니다.
    머리 속의 생각이 글로서 표현하기 어려운 이유 중 하나가 어릴 적부터 그런 훈련?을 하지(습관을 들이지) 않아서 이고, 이런 과정을 재미있어 하는 사람은 작가로서 성공하지 않을까 여깁니다.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전체 커뮤니티 게시판 이용 안내 Personacon 문피아운영자 21.12.28 1,154
254398 최근 좀 많이 보이는 소설 전개 NEW +5 Lv.67 ja******.. 24.03.28 102
254397 늘어나는 이혼, 저출산 NEW Lv.99 만리독행 24.03.28 47
254396 아 진짜 손이 근질근질 거리는데 참아야겠네. +5 Lv.23 별랑(別狼) 24.03.27 159
254395 주인공은 자기의 앞날을 모른다. +4 Lv.33 트수 24.03.27 73
254394 소설 정보가 없습니다. 증상이 계속된다면... Lv.58 파워드 24.03.27 54
254393 소설제목이 기억 안 나네요 Lv.71 상제 24.03.27 24
254392 다 비슷비슷 +5 Lv.71 천극V 24.03.25 199
254391 공지쓰는게 그렇게 어렵냐!!!! +2 Lv.63 바야커펴 24.03.24 192
254390 가상현실물 볼 때 마다 생각하는 점 +3 Lv.33 트수 24.03.24 90
254389 회빙환 말고 f 시작말고 +4 Lv.48 썩을큼 24.03.24 109
254388 와웅 여긴 글리젠이 참... +1 Lv.23 별랑(別狼) 24.03.23 138
254387 유료연재는안하고 새연재만하는.. +1 Lv.75 우와와왕 24.03.22 193
254386 3번째..소설 1화적어봤습니다 Lv.18 머슬링 24.03.22 60
254385 ㅋㅋㅋ문피아 진짜 볼거없다.. +6 Lv.33 트수 24.03.20 336
254384 글 제목 좀 알려주세요. Lv.70 사수자리 24.03.18 45
254383 드디어 프로그래밍하는 인공지능이 만들어졌다네요.. +2 Lv.99 만리독행 24.03.18 110
254382 제목을 찾습니다 ! Lv.30 혈사암 24.03.18 39
254381 조회수에 대해 이상한 부분에 관해서 +3 Lv.81 레몬꼬까 24.03.17 192
254380 서재가는거 빨리좀 원상 복귀좀 +2 Lv.77 ArcherS 24.03.17 132
254379 요즘 무협은 끝물인가? +5 Lv.20 푸켓 24.03.17 181
254378 요즘 글삭튀 작가들 너무 많음. +3 Lv.70 나랑놀 24.03.16 277
254377 제 소설이나 곧 네이버 오늘의 웹소설에 올라갑니다! +3 Lv.22 우주수 24.03.16 151
254376 내가 이상한건가 세상이 이상한건가 +4 Lv.58 abyssfir.. 24.03.16 182
254375 제목을 찾아요 +6 Lv.99 큰곰자리 24.03.16 80
254374 보던작품이 갑자기 사라졌어요;;선보천법 +4 Lv.23 리캇 24.03.16 121
254373 오랜만에 서재를 살펴보다보니 +2 Lv.22 pascal 24.03.15 75
254372 드라곤라자니 피마새니 해도 저는 별로더군요 +5 Personacon 맨닢 24.03.15 125
254371 결제 작품 완결 후 게시글 삭제.잠금 +5 Lv.55 탱이a 24.03.15 125
254370 네이버 시리즈 조회수 관련 +1 Lv.23 별랑(別狼) 24.03.15 162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