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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Comment ' 5

  • 작성자
    Lv.76 슬로피
    작성일
    19.12.08 17:54
    No. 1

    주인공버프는 넘모 무시무시해서 무시하는 경우가 많죠.
    몇백화동안 최강의 경지였지만, 주인공의 꾀주머니에 구멍난 풍선마냥 이리저리 치이고 꼬붕들은 죽어서 경험치로 변하고...

    찬성: 1 | 반대: 2

  • 작성자
    Lv.59 풍운고월
    작성일
    19.12.08 21:26
    No. 2

    저도 전에 비슷한 글을 올린적이 있는데요.
    그 때는 미처 적지 못한 부분이....

    경지와 단계는 작가 뿐만 아니라 독자의 이해를 위해서도 어느정도 필요성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좀 과할 때가 있어요. 말끝마다 절정이니 이렇고 초절정이니 저렇다는 식으로 한 페이지에서만 대화와 지문에 여러차례 등장합니다.

    보조적인 수단이 아니라 아예 주요 재료가 되어 이것 때문에 이야기가 진행 될 정도가 되면 피로감이 느껴지는데, 그런 작품이 적지 않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적당한 예는

    천극자는 달아나고 있는 유령비마의 경신법을 보고 그에 대한 평가를 달리하게 되었다. 그가 아는 한 절정의 경지에 이른 고수들에게서나 볼 수 있는 가공할 속도였던 것이다. 이러한 경신의 공부를 이루려면 내공 또한 깊어야 하겠으나 그 이상의 고도의 운용능력이 필요했다.

    "제가 쫒아가겠습니다."
    "그만두거라."
    "어찌하여..."
    "그는 위험한 상태에서도 자신의 경지를 삼푼 감추고 있었다. 그가 네 사숙이 상대하고 잇는 혼원마 보다 중요한 자라면 뒤쫒을 가치가 있다고 하겠으나 지금 우리는 혼원마에 집중할 때이니라."

    이 상황을 지켜보고 있던 구양경은 내심 비웃고 있었다.

    '이 자는 사파에 대해 잘 모르고 있음이 분명하구나.'


    경지를 주로 다루는 예시.

    천극자는 달아나고 있는 유령비마의 경신법을 보고 그에 대한 평가를 달리하게 되었다. 그가 아는 한 절정의 경지에 이른 고수들에게서나 볼 수 있는 가공할 속도였던 것이다. 그와 대적할 때 일류로 판단했던 것과 달리 이제보니 실력을 숨긴 절정이었던 것이다.

    "사부님. 제가 쫒아가겠습니다."
    "아서라."
    "어찌하여..."
    "그는 위험한 상태에서도 자신을 일류로 보이게 노력할 정도로 음흉한 자이다. 게다가 우리는 절정고수인 혼원마에 집중할 때다. 저들 쪽에 절정이 셋이 있으니 우리쪽에서 너마저 자리를 비운다면 예기치 못한 변수에 대응하기 어려워 지는 것이니라."

    이 상황을 지켜보고 있던 구양경은 내심 비웃고 있었다.

    "내가 보기에 유령비마는 절정이 아니지만 천극자는 이런 사실을 알아 볼 안목이 부족한 것 같구나.'


    써놓고 보니 두번째도 나쁘지 않은데, 제가 지적하고픈 것은 이 것보다 좀 더 심한 느낌을 말합니다.

    찬성: 0 | 반대: 2

  • 작성자
    Lv.65 크라카차차
    작성일
    19.12.09 13:28
    No. 3

    사람의 경지가 말이 그렇다는거지 수학처럼 딱 맞아떨어지는게 아닌데...일당백이라고 혼자서 100명을 감당한다는게 아니라 그정도로 강하다는걸 보여주는거죠...삼류가 화경의 고수에게 떼로덤비는경우도 없고 백명이라도 그중 2,30명만 죽여도 뿔뿔이 흩어지니 의미가 없음...

    찬성: 0 | 반대: 1

  • 작성자
    Lv.69 DarkCull..
    작성일
    19.12.09 16:27
    No. 4

    애초에 경지를 나누는 단어 자체가.
    절정이 무슨 말이죠? 더 오를데가 없다는 뜻인데.
    초절정. 여기 까지는 그렇다 쳐요.
    화경. 신화경을 줄인 말. 인간이 신이 됐는데 그위에 그 위에. 파워 인플레이션 너무 하죠. 제 기억으로는 무협 계위 나누는거 백상 작가의 구대문파 시리즈가 효시인듯 한데 이후 한 동안 계위 나누지 않는 소설들 댓글은 대체 경지가 뭐냐고 묻는글이 대다수였죠. 직관적으로 독자들에게 무력수준을 보여주고, 작가 입장에서는 글 쓰기 편해지는 잇점도 있겠지만, 해도 너무 한다는 생각들 때 많습니다.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9 거울의길
    작성일
    19.12.11 15:47
    No. 5

    스타크래프트의 유닛 마린이나 저글링을 보면 쉽게 알 수 있죠.
    업그레이드 +1 차이가 얼마나 극명한지.

    그리고.. 육신이란 것은 생동하려면 충분한 에너지가 공급되고
    신진대사가 잘 이루어져서 ATP를 만들고 근육이 일할 수 있는데..

    내공-기운은 힘을 증폭할뿐 무에서 유를 창조할순 없겠지요.
    초인이라도 ATP가 떨어지면 얄짤 없을 겁니다.
    정신이 육체조건을 떠나 마음대로 오롯할 수가 없지요.

    그래서 선도에서 정기신이 일체로서 조화를 이룸을 강조한 것도.
    그것이 에너지 낭비를 줄이고 적당한 자극이 되고 인체의 대사가 활성화가 되어서
    노화에 따른 쇠약함을 상쇄하며 장수과 건강에 상당히 효과도 좋지만..

    육신과 기운과 정신이 합일해서 극도로 집중하면 효율이 엄청날겁니다.
    정신일도하사불성 이라죠.
    그것이 도를 깨닫고 필멸의 한계를 벗어난 초인이 되는 지름길일런지 모르지요.
    육신을 쓰는 모든 무술의 전제이기도 하구요.

    여하튼, 내공의 존재부터 시작해.. 무협소설 속 설정은 작가 마음대로라서리...
    소설이라는 영역에서 허용되는 픽션과 작가의 상상력과 독창성은
    맛깔스런 장르소설의 묘미이고..
    필연적인 장르소설의 숙명이자 민감한 개연성 또한
    작가가 필력으로 독자의 의혹이 없이 납득하게 만들고
    원하는 케미를 유도할 수 있다면, 그게 명작이겠죠.

    물론, 아무리 글장이 작가라도 전부 통제되고 계산된 글을 쓸 순 없겠죠.
    꿈보다 해몽이라고 작가가 의도한 것 보다 독자에겐 다른 이미지로
    다가갈 수 도 있을 겁니다.

    즉, 랜덤한데 명작은 이런 운빨의 영향도 크죠.

    따라서 타인에게 장르소설을 추천하려면 검증된 과거 1-2세대의
    고전을 추천하지
    트렌드를 따라가는 소설을 양산형이라고 폄하하곤 하는 것을
    보곤 하는데 지금 장르소설계를 대변할만한 일정한
    기준점이 없는게 아쉽죠.

    언제고 항상 만족스럽고 완벽할 수는 없겠지만 말입니다

    예를 들어.
    PC도 어딘가 부품 중 하나 스펙이 떨어지는 구석이 있는 모델은 비교적 저렴하면서도
    그것을 개선한 만족스런 풀옵션 상품은 엄청 고가로 팔리고 있죠.

    또는..
    조인성 얼굴을 보면 하나하나 뜯어보면 평범하다 싶은데..
    거울을 보면 웬 오징어가..?

    특수한 경우를 빼고..
    누구나 일장일단이 있고 타고난 개성이 있는바..
    당장은 아킬레스건이라도 부정하거나 억지로 고칠게 아니라..
    장점 개발만 신경써도 인생이 편해지고 성취가 있는데..

    고만고만한 사람들 끼리 꼭 굳이 고하를 나눠서 도토리 키재기하는게
    고수에겐 한심하게 보이면 보였지 좋게 보일리 없습니다.

    일부 사람의 완벽해지려는 노력은 참 부질 없는 것 같습니다...

    나는 가성비가 제일이라 생각합니다.

    여하튼, 작가가 제아무리 명작 만든다고 설쳐도,
    조건이 맞아야 하는데.. 의도적으로 완전히 충족시키긴 어려우니까.
    역시나 운빨을 이길자 없으니 때를 잘 타고나야 되겠습니다. .?

    결론이 이상한가..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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