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년 경 실제 경험담이다.
군생활중에 공영방송에서 뉴스를 한다고 사전에 통보가 왔다.
모든 중대원을 모아 두었다.
그중에서 얼굴 되는 10여명을 (카메라 메고 온 기자가) 선발해서 종이를 나눠준다.
그리고 전부 해당 종이를 읽어서 발음이 또렷한 두어명을 별도로 선별했다.
결정적으로 대본을 나눠주고 그대로 외어서 말하게 했으며, 기자가 말하면 외운것을 답변하게 하면서 뉴스를 찍었다.
그리고 그 다음날 저녘9시 정각에 딱 30초가 방송되었다.
(뉴스 진행자의) “군인의 자유로운 발언을 들어 보겠습니다.” 하는 멘트가 없었다면 더 좋았을 것이다.
어제 여럿이서 잡담하는데 몇몇도 그런 유사한 경험이 있다고 토로 하더라..
결국 뉴스조차 조작하는 공영방송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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