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알렉산더 대왕 하면 용병술의 천재. 전략의 귀재로 알려져 있잖아요. 천재적인 전략, 전술 덕에 한가지 잊고 넘어간게 있는데.
그는 항우, 여포와 비교해도 꿀리지 않을 담력과 무위를 지녔죠.
마케도리아 군과 페르시아가 처음으로 붙고 나서 팔랑크스 장창 대열에 비참하게 패한 페르시아는 그들의 장기는 장창을 못 쓰게 하기 위해 마케도리아 군을 유인해 공성전을 유도 했습니다.
과연 페르시아의 짐작 대로 마케도리아 군은 무겁고 긴 창을 버리고 단검과 방패로 성벽을 타 넘겼는데요. 그 선두에 황금 사자 투구를 쓴 알렉산더가 있었습니다.
페르시아 군과 대결에서 연전연승한 알렉산더는 승리에는 만족했지만 새로운 불만이 생겼습니다.
그의 장졸들이 강대한 대제국 페르시아를 몰아 붙였던 것은 장창 때문이다 라고 여긴 거죠.
중2병에 빠진 그에게는 참을 수 없는 병맛 이었죠.
그래서 그는 장인들에게 화려한 황금 투구와 갑옷을 만들라고 지시했죠. 대장장이들이 당황해서 이렇게 화려하면 적의 눈에 띄어서 위험하다고 경고하니. 알렉선더가 말하기를 바로 그것을 원한거다.
라고 짧게 대답했습니다.
제일 먼저 성에 오른 화려한 무장에 알렉산더를 본 페르시아 군은 눈이 돌아갔습니다. 모두가 왕을 잡으려 몰렸죠.
몰아치는 적병을 향해 알렉산더는 코웃음을 치며 그야말로 무자비한 무쌍을 찍었는데요. 왕의 용맹한 모습을 본 마케도니아 군은 사기 백배해 빠르게 성벽에 올랐고. 모두가 왕에 혈안이 된 그 빈틈을 놓치지 않고 성벽을 장악하여 성문을 열고 폭풍처럼 점령했습니다.
이 소식은 전해 들은 대제국 다리우스는 저들을 상대 하기 위해선 강력한 기병으로 승부를 봐야 한다 여겼죠. 그래서 일만 오천의 기병을 모집했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알렉산더는 생각했습니다.
“기병을 싹싹 긁어도 오천이 한계다. 기병은 기병으로 상대해야 한다. 팔랑크스의 대형은 무겁다.”
군막 안에서 혼자 골똘이 골몰 하던 알렉산더는 드디어 답을 찾았습니다.
“대 기마용. 오미터 장창을 만들어라. 그리고 기사 대형을 만들겠다. 부대를 나누어서 쇄기골 형태를 유지하여 돌격한다. 내가 최선두에 서겠다.”
부하들이 말렸지만 알렉산더는 군형을 엄히 하여 말리는 자를 지휘고하를 막론하고 참하겠다 했죠.
승전에 승전을 거듭했지만 왕의 단호한 결의로 마케도니아 진형은 비장함이 넘쳤습니다.
알렉산더 이전에 기마전술은 딱히 없었습니다. 그 이전에는 전차로 돌격 했었고 기마병이 정식으로 편제 된 것은 당시에 신개념 병과여서 우르륵 몰려갔지요.
이렇게 따로 놀면 기병 개개인의 눈에 닿은 목표를 향해 돌격해서 방향성이 고루지 못했습니다.
반면 알렉산더가 도입한 쇄기골 형태는 꼭지점 선두에 선 이가 방향성을 제시해서 기병 모두가 하나의 목표로 돌입하여 막강한 기동 타격을 보이며 일사불란한 조직력을 갖출 수 있었죠.
다만 선두 대열에 선 이들은 제일 먼저 죽을 확률이 높았습니다.
왕인 알렉선더가 제일 위함한 포지션에 자청하니 휘하 제장들 또한 앞다투어 선두를 자청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가자. 새 시대의 건아들아. 나 알렉산더와 그대들이 있음을 천하에 각인 시킨다. 우리 대 마케도니아가 그리스를 넘어 광할한 대지의 역사를 새로 쓴다! 나 알렉산더를 믿어라. 그대들의 왕인 날 따르라! 우리는 역사의 전설이 될 것이다!
“대왕 만세!”
그후 알렉산더는 전설이 되었고 수많은 천재 전략가들에게 영감을 주었다.
한니발: 내가 마지막에 승리 했다면 알렉산더를 넘을 수 있었다.
카이사르: 알렉산더는 이십대에 이미 세상에 무용을 과시했는데 사십이 가까운 나는 아무것도 이룬게 없구나.
나폴레옹:한니발도 알프스를 넘었다. 나 또한 알프스를 넘어 승리한다면 나는 알렉산더를 뛰어 넘은 사내로 역사에 새겨질 것이다.
성웅 이순신: 풋!
선조: 그래봤자 너는 과인의 신하. ㅎㅎㅎ 백의종군해.
원균:우리 주상 전하 멋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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