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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33 流寧
작성
21.01.17 02:09
조회
258
음... 적당한 단어를 찾지 못해서 일단 양산형이라고 적었는데 별 생각 없이 읽을 수 있는 비슷비슷한 작품들 전체를 대상으로 합니다.

  최근 핫했던 이루다 그리고 주호민 작가님 개인방송에서 보았던 ai던전(웹기반 trpg)을 보면서 얼마 뒤면 상업지? 양산형? 류의 상업적, 대중 영합적 소설들로 돈벌기 힘들어질 것 같다는 생각했습니다.
  저도 이루다를 실제로 2일인가 사용해봤는데 대화가 꽤나 자연스러웠고 무엇보다 성격 형성이 꽤나 잘 되어있었습니다. 그저 데이터를 수집해서 그럴듯한 대답을 하는 것을 넘어서 ‘이루다’라는 케릭터의 어투나 성격으로 필터링이 거친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2021-01-17 00.29.37.jpg
2021-01-17 00.29.05.jpg
약간 부끄럽지만 이런 식으로 말이죠(이루다의 프로필은 20살 대학생). 심지어 대부분의 응답은 2초이내로 즉답을 받았는데 그 중 일부는 이전 대화 내용을 기억하고 그에 대응하는 응답도 했습니다. 

  ai던전의 경우 원하는 템플릿(판타지, 현대, 아포칼립스 같은 장르)을 고를 시 ai가 기본적인 세팅을 하고 플레이어가 케릭터 시트를 작성하면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이 게임의 특징은 특정 이벤트가 주어지면 유저가 직접 입력한 내용에 대응하더군요. 고블린과 조우했을 경우 싸울 수도, 대화를 시도할 수도, 싸운다면 구체적으로 무얼 이용해 싸울지 입력하면 대부분 그대로 적용되어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ai던전 외에도 몇 번 이런 시도가 있었다고 합니다. 

이루다 정도의 ai가 조금 더 발전하고 성격이나 케릭터 형성을 통해 어느 정도 필터링이 된다면 인물 간의 대화는 작가가 굳이 필요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저 전체적인 이벤트를 기획하고 감독 및 검수 할 사람과 엔지니어가 필요할 뿐이죠. 결국 문제는 누가 봐도 자연스러운 수준으로 다양한 사람들을 코딩할 수 있겠느냐는 건데 생각보다 사람들의 반응은 어느 정도 예측 가능합니다. 어느 정도 일반화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심리와 정신에 대한 연구 및 치료를 할 수 있는 것이죠. 소설용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각 케릭터에 대한 설정과 성격을 적고 필수적인 방향성을 정해서 이벤트를 순서대로 기입한다면 기존에 있었던 무수한 소설들의 정보를 토대로 결과가 도출될 겁니다.

-ai던전-
홈페이지: https://play.aidungeon.io/main/home
주호민 작가님의 플레이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bxxlGPNsCdc

  아직은 ai소설이 퀄리티 있는 수준으로 만들기에는 단가가 맞지 않겠죠. 하지만 어느정도 ai가 상용화되고 연구되면서 수준 높은 ai가 출시되고 제작하는 단가가 기업의 요구에 일치한다면 어느 순간 출시될 겁니다. 그럼 그 순간 소비자들은 선택을 하게 됩니다. 별 메세지는 없지만 단순히 재미로 읽기에 적당한 소설이 두 개 있는데 하나는 사람이 만든 소설이고 하나는 ai가 만든 소설입니다. 근데 ai가 만든 소설은 비슷한 내용을 찍어낼 수 있기에 가격이 화당 50원 한다고 칩시다. 심지어 ai소설은 연중에 대한 문제도 없고 글의 퀄리티와 오탈자도 별 문제 없을 겁니다. 과연 사람이 만든 양판소는 그 때에도 가치가 있을까요? 소설 사이트 운영자 입장에서도 작가들을 계속해서 계약하고 케어하는 것보다 해당 ai를 계약하고 그걸 유지 보수할 엔지니어, 검수할 전문인력, 트렌드에 맞춰 특정 소재를 따올 기획자 몇 명 고용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유리할 수 있습니다.
  어떤 유튜버가 그러더군요. 앞으로 (자신이 속했던) 직업에서 남는 사람들은 전통을 그대로 재현할 수 있는 사람, 해당 내용을 알고리즘화 할 수 있는 사람만 남을 거라고요. 추가한다면 극소수의 달인이나 천재가 남겠죠. 소설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소설의 본질은 문학입니다. 소설 안에 메세지를 담지 못하는 소설가들은 언제든 역사 속으로 사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
  근래에 딥러닝으로 죽은 가수들의 목소리를 재현해서 공연하는 것이 화제가 되었었죠. 후에 소설ai가 자리 잡는다면 유명 소설가들과 계약해서 특정 작품 세계관이나 인물을 바탕으로 독자가 참여할 수 있는 소설 혹은 trpg게임같은 것이 나올지도 모르죠. 여러분이 반지의 제왕 속 아라곤이 된다거나 그런 사람들 옆의 새로운 동료로 함께 이야기를 써가는 나만의 소설을 만들 수도 있겠죠.


========
알페스 관련 내용은 글의 어그로가 튀는 관계로 삭제했습니다.(2줄분량)
해당 견해는 알페스에 대해 간단한 기사만 본 것이라 조건만 입력하면 자동으로 만들어지는 내용으로 생각했는데 사람들이 직접 쓰는 것이라고 하여 본문과는 별개의 내용이었습니다.

Comment ' 18

  • 작성자
    Lv.41 공돌이푸
    작성일
    21.01.17 02:28
    No. 1

    모라벨만 믿는다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탈퇴계정]
    작성일
    21.01.17 03:40
    No. 2

    알패스는 사람이 쓴 실존 인물이 등장하는 소설입니다. 미성년자 남성 아이돌이 서로 비역질하는걸 묘사하는 역겹고 성착취적인 사실상 deep fake의 활자판이라서 그렇지.

    찬성: 2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33 流寧
    작성일
    21.01.17 03:50
    No. 3

    옳고 그르고를 떠나서 이렇게 커질 정도라는 건 결국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뜻이겠죠. 그렇다면 최소한 해당 소비자층에게 요구되는 최소한 글이라고 부르는 내용이 된다는 것인데 기존 텍스트에서 이름만 바꾸는 정도가 아니라면 이미 ai의 수준이 특정 국면에서 읽을 수 있는 수준은 된다고 해석했습니다.

    찬성: 1 | 반대: 3

  • 답글
    작성자
    Lv.84 arbans
    작성일
    21.01.17 04:50
    No. 4

    알페스는 ai가 쓰는 소설이 아니라 사람이 쓰는 소설이예요..
    그냥 사람이 실존인물을 대상으로 한 팬픽입니다.
    아무래도 이루다가 ai고 비슷한 시기에 알페스가 논란이 돼서 잘못 알고 계신것 같네요.
    소설 쓰는 ai는 구현한 곳이 없는건 아닌데 미완성 단계입니다.
    분량이 길어질수록 창작에 가까운 스토리를 기승전결에 맞게 완성시키지 못하는게 원인입니다.

    찬성: 1 | 반대: 2

  • 답글
    작성자
    Lv.57 [탈퇴계정]
    작성일
    21.01.17 05:36
    No. 5

    알패스는 사람이 작성한겁니다. 그래서 성범죄라고 하는거고요.

    찬성: 2 | 반대: 2

  • 답글
    작성자
    Lv.33 流寧
    작성일
    21.01.17 07:01
    No. 6

    그렇군요 두분 다 설명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2

  • 작성자
    Lv.57 [탈퇴계정]
    작성일
    21.01.17 03:42
    No. 7

    그리고 이미 ai가 집필한 소설 있습니다. 여기서 조금만 더 나가면 양산형 겜판에 나오는 npc들이 나오는 게임이 나오겠죠.

    찬성: 0 | 반대: 4

  • 답글
    작성자
    Lv.33 流寧
    작성일
    21.01.17 03:47
    No. 8

    네 이미 있지만 아직 대중적으로 만족할만한, 찍어내는 수준인데 다양한 장르를 쉽게 내는 정도는 아니죠. 네이버나 카카오같은 기업에서 만족할만한 수준이 나온다면 웹소설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겠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7 [탈퇴계정]
    작성일
    21.01.17 05:35
    No. 9

    아직까지는 무리입니다. 단언하건데. 적어도 40년 이상은 기슬발전해야 가능할듯.

    찬성: 1 | 반대: 2

  • 답글
    작성자
    Lv.33 流寧
    작성일
    21.01.17 07:14
    No. 10

    지금 당장은 어려울 수 있겠죠. 근데 기술이 없는건 아니라 뜻맞는 자본이 투입된다면 먼 미래도 아닐겁니다.
    이미 꽤 전부터 미국에선 ai로 심리상담도 테스트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ai로 사람을 모방하여 특정 조건하에 사회관계에 변화가 있는지를 시뮬레이션 한다는건 꽤나 매력적이기 때문에 기업들의 이해관계만 맞는다면 양산화된 ai소설을 빠르게 만나볼 수 있으리라 기대해봅니다.

    찬성: 0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57 [탈퇴계정]
    작성일
    21.01.17 08:41
    No. 11

    글쎄요... 인공지능이 그정도로 발전한다면 인간이랑 전혀 다를바가 없는 말 그대로 인공 영혼이 될텐데요. 그게 되는 순간부터 특이점이죠.

    찬성: 1 | 반대: 2

  • 답글
    작성자
    Lv.33 流寧
    작성일
    21.01.17 15:17
    No. 12

    그 정도까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소설은 쌓인 데이터가 압도적으로 많고 베스트셀러 소설들만 해도 엄청난 량입니다. 소설 데이터를 학습한 ai에 특정 조건을 입력하면 소재를 가지고 적당한 텍스트를 출력하는 건 큰 무리까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온전히 ai 자체 검수를 해서 그대로 내는 것도 아니고 관련 인력이 방향을 잡고 수정하는 정도만 되어도 충분하니까요.
    제가 예상하는 바는 해당 프로그램에 소재를 입력하고 시뮬레이션 된 로그를 가공하는 형태로 예를 들어 [주인공:현대인간 / 장르:판타지 / 시작조건: 회귀]를 입력하면 트럭에 치인다거나 자살을 하는 식으로 판타지 세계에 소환되는 내용의 몇 가지 결과가 나옵니다. 그럼 감독은 그 중에 마음에 드는 내용을 선택합니다.
    후에 목표와 중간 과정을 기입하고 해당 과정에서 볼 수 있는 특징을 입력하면 중간 과정을 거쳐서 목표에 도달하는 내용이 되는 거죠. [목표:마왕을 무찌름 / 중간1: 마을방어-주인공의 성격 /중간2: 무투대회-동료영입 / 중간3: 영지전 참가-주인공의 성장]라고 입력했을 때 주인공이 원 세계로 돌아가기 위해 마왕을 무찔러야 함을 알게 되어서 여행하는 와중에 마을을 지키고 무투대회에 참가해서 새로운 동료를 만나고 영지전에 참가해서 그간 나약했던 주인공의 멘탈을 바꾸는 계기가 되었다는 것이고 각 이벤트(중간 과정) 사이는 목표(마왕을 무찌름)를 중심으로 엮어나가도록 출력되는 겁니다. 그럼 감독은 해당 내용을 검수해서 어색한 부분만 수정해주는 거죠.

    찬성: 0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57 [탈퇴계정]
    작성일
    21.01.17 22:51
    No. 13

    그런거라면 지금도 있어요. 집필보조 ai정도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7 念願客
    작성일
    21.01.17 09:41
    No. 14

    알페스랑 ai랑 상관이 없는데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3 流寧
    작성일
    21.01.17 15:00
    No. 15

    네 위엣 댓글을 확인했고 해당 내용은 삭제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지나가는1
    작성일
    21.01.17 12:35
    No. 16

    양산형이라고 까대는 질낮은 글이 없으면 위대한 명작도 안나옵니다. 예술의 풀에대해 아무것도 모르시는듯

    찬성: 0 | 반대: 2

  • 답글
    작성자
    Lv.33 流寧
    작성일
    21.01.17 15:31
    No. 17

    우선 이 글은 양산형을 까는게 핵심이 아니라 상업적으로 쓴 글들은 기술을 통해 기계가 곧 따라잡을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 주장입니다. 따라서 그 때가 되면 양산형 수준의 단순 재미를 추구하는 글로는 작가들이 돈을 벌기 어려울 것이라는 것이 글의 결론이고요.
    명작이나 예술성이란 그 소설을 읽고 작가와 독자, 독자와 독자, 독자가 자신과 대화하게 되는 것이 기본 전제라고 생각합니다만 제가 생각하는 양산형 소설로는 그런 기능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소설이 즐거움을 목표로 하는 것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애초에 예술적으로 잘 만든 작품과 상업적으로 잘 만든 작품은 교집합이 있는 것이지 동일한 기준은 아니니까요. 그러므로 양산형이 없다고 명작이 안 나온다는 것도 항상 옳은 견해는 아니고 제 글은 양산형 소설을 쓰지 말아야한다는 것이 아니라 양산형 글은 결국 대중영합적(트렌드에 따른 지극히 상업적)인 속성의 글이기에 저런 시대가 온다면 경쟁력이 사라져서 돈을 벌기 어렵다=양산형이 얼마 남지 않았다가 되는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1 그래곤
    작성일
    21.01.18 08:31
    No. 18

    제 생각에는 오히려 저런 기술을 활용해서 작가들이 양산형 소설을 더 쉽게 쓸 것 같네요. 한 작품을 쓴다는게 아무리 양산형이라도 간단한 일이 아니고
    기술이 발전하더라도 사람의 도움 없이 대충 의미가 연결되는 활자는 몰라도 한편의 다듬어진 소설을 쓰는건 매우 힘들 것 같아요. 그런 부분을 작가가 메우고 편집하게 될 것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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