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업데이트를 엉망으로 하는..문피아 상황을 보면서
문피아만 써야하나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라고, 계속 남아있는 분들이 많은 것 같네요
저는 챙겨보던 작품이 유료화 되었던지라
아직 문피아에 미련이 남아있었죠
비평란 게시판에서는 계속 작가들이 글 열심히 쓰려고
올리는 것 같은데
아예 제가 평론가 역할을 하면 어떨까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천성이 토론하는 걸 좋아합니다
평론가가 딱 맞다고 생각해요
강호정담에도 비평글을 꽤 올렸었죠
1월부터 비평글을 올렸으니 이젠 거의 3개월 되어가는 것 같고
먼저 저는 유료화를 보장해주는 게 아니고
유료화가 될 가능성이 있는 작품인지 판별해주는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빠르게 피드백 할 수 있는 장점이죠
예를 들어서 저의 사례를 들 수 있는데
11월 초부터 대체역사물을 연재했었습니다
자료조사에 시간을 많이 쓰는지라 많이 힘들었죠
댓글이 아예 달리지 않는 수준까지 오니깐
2월 쯤에 휴재를 선언했습니다
댓글이 많이 안 달려서 외로웠습니다
11월부터 2월까지 의미있는 피드백 댓글 없이 계속 글을 썼고
추천 수는 계속 유지가 되니까
이렇게 써도 재밌구나 하고 계속 썼습니다
3개월이 지나고 의미 있는 피드백이 들어오고 나서야
저의 작품이 산으로 가고 있었다는 걸 깨달을 수 있었죠
그러니까 문제는 내가 쓰고 있는 작품이 댓글이 도통 안 달리니까
재밌는건지 아닌건지 알 수가 없다는 것이죠
저는 댓글을 다는 역할을 하고 싶다는 거고요
저는 웹소설에 대한 비평과 분석을 열심히 쌓아왔습니다
1월 초반 때부터 비평글을 쓰고 분석을 시작했으니
지금 와서는 2개월 분량의 분석글이 쌓였죠
개인 위키에 분야별로 모아놨습니다
경제 장르는 어떻고
힐링물이나 복수물은 어떻고
어떤 것이 호불호 갈리고 (담배 묘사, 로맨스, 주인공 성격 등)
주인공은 어떤 성격이 좋은지 등등
초반부와 중반부에서는 어떻게 망하거나
수작이 될 수 있는지도 분석을 해봤습니다
문피아의 작품들과 댓글들을 많이 둘러봤습니다
대체로 비판에서 분석이 논문급으로 풍부해지는데
왜냐하면 독자들은 비판할 때 근거를 많이 들기 때문이죠
칭찬 댓글들은 “잘 보고 갑니다”, “작가님, 재밌어요~”
등의 반응이 대부분인지라 독자들이 어떤 전개에서
호평을 하는지 알기가 어려웠습니다
비평글을 쓰는 독자들은 장문글로 쏟아내는데
그에 대해서 반박하는 호평 글 비중은 낮았습니다
그럼에도 저는 열심히 호평 부분을 찾아봤는데,
주인공이 건물주가 되서 부럽다~
이 캐릭터가 멋지다던가, 귀여워요,
이 친구는 의리가 넘친다 등
여러 면에서 독자들이 원하는 전개도 조금씩 분석을 했죠
다양한 장르와 전개를 분석해봤습니다
궁금하면 질문해주세요
이렇게 제가 분석할 수 있는 이유는
대중문화 관련 학과를 나와서 그렇습니다
그래서 소비자 타깃을 어떻게 선정해야 되는지 조금 아는 편입니다
물론, “작품을 잘 만드려면 이렇게 해야 된다~”로 배운거지
”이렇게 만들면 명작이 될 수 있다“ 정도는 아닙니다
“이렇게 하면 망작은 피할 수 있다” 느낌으로 이해하면 되겠네요
교수님들도 기획하는 건 어렵다고 그랬구요
저는 추천글들을 가끔씩 씁니다, 한달에 3번 정도인데요
제가 추천한 작품들 중 2개 작품이 유료화에 성공했습니다
<나폴레옹 아들의 문화침공>
<전생 마법사의 지구 정화 계획>
전생 마법사 같은 경우는 개연성 등 비판점이 있다고 생각은 듭니다
저는 작가님의 스토리를 존중하는 편이구요
장점이라면 다음 스토리가 궁금해서 보게 된다는 정도
나폴레옹 아들의 문화침공은 자료조사를 열심히 한 작품이라서
저는 좋게 평가합니다
어느정도 남들에게 추천해줄 만한 작품들을
추려내서 추천글을 썼으니까 제 선구안이 아예 낮다는 건 아니죠
제가 추천한 작품들 중 연중한 작품들이 꽤 많습니다
이런 경우는 아쉽습니다
추천글을 썼기에 연중하기 직전까지 제가 열심히 봤었으니
연중하는 작가 분들도 나쁘지 않은 마음으로 연중 했을거라 봅니다
저는 주로 유료화 되기 전들의 작품들을 보면서
이게 재밌고 이건 개연성이 망가지는 부분이고 등등을 많이 분석했습니다
평론가가 저의 체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3월 쯤에도 악플 댓글들이 많이 보입니다
정돈 된 비평 문화가 정착됐으면 하는 바람도 있구요
평론 역할을 할거라면 4월 7일 쯤부터 할 것 같네요
작가들과 합의한 후에 평론 웹소설을 쓰게 될 것 같고
선물함 작품들도 마저 보고, 트럼프 관련 뉴스도 보고 말이죠


제가 제대로 각 잡고 분석했다는 걸 증명하기 위해
자료들을 첨부했습니다
일단 저만 보는 공간이니까 다소 낙서체로 쓰긴 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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