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나도 오래된 무협 팬이었지만, 장우산의 연예계 관련 소설이나 산경작가의 재벌집이나 또 다른 작가의 스위스 시계 판매에 관한 소설 등을 접한 이후, 여러 장르로 다변화된 현판이 더 큰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최근에는 외국의 대체 역사도 재미있게 느끼고 있습니다.
물론 잘 쓰여진 무협소설은 지금도 재미있지만, 대개 무협은 호흡이 길어서 인지 아니면 나이가 들어 집중이 유지되지 않아서 인지, 읽다가 쉬어가는 일이 많고, 쉬다 보면 이어서 읽을 추진력을 잃어버리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원래는 총 가지고 하는 싸움은 즐겨하지 않았는데, 블랙맘바나, 기프티드나 국정원 막내 등 총으로 싸우는 쪽도 재미있게 느끼는 취향으로 변한 것을 보면, 다른 분들도 비슷한 변화를 겪었을 가능성이 있죠. 칼로 싸워도 순수 무협보다 중세 판타지의 칼싸움이 더 재미있는 것 같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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