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그래서 제가 안하느니만 못한 보상과 이벤트라는 겁니다.
받는 사람이 던져주는걸 주워먹는 듯한 느낌을 받으면 그게 보상입니까?
이만큼의 이용장애를 일으켰으면 출혈과 손실을 감수하고라도 제대로된 보상정책을 내놨어야죠.
이딴 식이면 아예 보상 따위 때려치우고 그냥 문피아 운영진이 손발 닳도록 죄송하다고 했으면 그게 오히려 더 잘먹혔을겁니다. 해봐야 오히려 역풍 맞을 보상을 도대체 왜 합니까?
그리고 손익 따져서 보상해야한다니...그게 오히려 더 웃기죠. 다른건 몰라도 고객의 피해보상에 대해서만큼은 손익 따져선 안됩니다. 구멍가게나 손익 따지죠. 손익 따져서 보상 내놓으면 이용자는 뭐라고 생각할까요? 당연히 소비자의 권익이 보장되지 않는다고 생각할겁니다. 그럼 그런 서비스를 하는 곳을 이용하지도 않을거고, 한다 하더라도 신뢰도에 엄청난 타격을 입습니다. 한번 잃으면 진짜 도로 쌓기 힘든게 신뢰인데...문피아 같은 중계 서비스 하는 업체는 진짜 한방에 훅 날라가요. 그나마 독점작가 때문에 지금 먹고 사는거지...앞으로 문피아 독점 하려는 작가가 얼마나 될 것 같습니까? 운영을 이따위로 하는데...작가도 이런 식으로 운영하는 사이트에 독점연재 하고 싶어하진 않을 것 같네요.
예전에 정담에 글 싼 적이 있는데...보상 하려면 통 크게 해야한다구요.
'우리들은 사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막대한 손실을 감수하고라도 고객들을 위해 보상을 하겠다.' 뭐 이런식의...이용자의 분노와 짜증을 알고 그에 대해 사측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는 자세를 보여야하죠. 소비자의 권익이 보장된다고 느낄수 있어야 된다구요.
솔직히 두달 내내 이 난리통에 어지간한 보상으로는 안되니 아예 보상은 제쳐두고 납작 엎드려서 죄송하다고 빌면 아 얘네가 책임을 느끼긴 하는구나...하고 넘어갈텐데...
이딴 보상으로는 그냥 문피아측이 얼마나 독자를 호구로 보는지만 재확인했을 뿐이죠. 그래서 더 열받는거구요. 보상은 이런식의 선심 쓰듯이 주는게 아니어야죠. 미안한 마음의 표현과 고객의 피해에 대한 최소한의 대가여야하는데...이건 뭐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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