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일단 게시물을 마음대로 삭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낙월소검은 다른 문제라고 여겨 몇가지 질문합니다.
1. 소송이 걸린 문제작을 계속 연재할 수 있나요? 낙월소검은 표절을 당한 쪽에서 연재 금지 신청을 한 것으로 아는데 북큐브가 그것을 무시하고 삭제하지 않을 수 있는지.
2.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은 작품들이 삭제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낙월소검이 거기에 해당한다고 봅니다만, 이럴 때는 연재 중단이 불가피하지 않나요.
3. 표절작들은 회수되고 환불한 경우들이 몇 번 있습니다. 그런 것들이 피해구제 소송 대상이 됩니까? 연재 중인 표절작들 역시 강제 연재 중단이 되는 일이 있고, 그것에 대해 완결해 달라는 요구는 인정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단순히 완결이 연재작으로서의 상품가치가 있다는 논리로 표절 등 문제 있는 작품이 계속 연재되는 것이 맞는 것인지요?
1. 북큐브의 약 6개월 간의 문의 내용에 따라 말씀드리자면 「해당 사항은 법무대리인과 협의 중이라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법적 절차가 진행 중입니다.」라고 대답해드려야겠네요.
북큐브 측에서 무시나 삭제에 대해서는 소비자인 저는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있습니다. 제가 그걸 신경 쓸 입장도 아니거니와 신경을 쓸 수 있을 정도의 정보도 제공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2. 연재 중단이 불가피하다면 해당 귀책 사유에 따른 구제가 필요합니다. 본문에도 말했다시피 적어도 저는 낙월소검이라는 작품을 완결이 될 거라는 전제하에 구매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현재 북큐브 측에서는 1, 2차 표절 연재분만에 대한 조치만 진행되었고 이후 6개월간 위에 말씀드린 대답만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낙월소검은 엄연히 연재 전 연재주기를 정하고 판매를 시작한 상품입니다.
3. 표절작을 연재하라는게 아닙니다. 다분히 제 상식으로는 표절을 행한 작가가 그것도 같은 업계에서 계속 연재를 한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북큐브 측은 이와 생각이 다른지 해당 내용에 대해서는 법무대리인과 협의, 법적절차라는 단어로 이전 연재분에 대해서는 별도의 구제를 행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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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의 시시비비를 가리고자 쓴 글이 아니기 때문에 저 개인에게 묻고 싶으신게 있다면 쪽지를 이용해주셨으면 합니다.
다만 한가지 말하고 싶은 것은 이 바닥 사방천지에 표절이 유행해도, 저 자신은 적어도 작가라는 이름을 쓰려면 그런 행위를 하지 말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헌데도 표절 정황이 뚜렷한 연재분만을 환불 조치하고 이전 연재분에 대해서는 약 6개월간 묵묵부답인 북큐브인지라 소보원을 통해서 구제신청을 한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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