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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Comment ' 8

  • 작성자
    Lv.60 정주(丁柱)
    작성일
    15.06.02 07:51
    No. 1

    매우 세분적으로
    이백칠십삼 과 사 분지 일(273.25)류 무인은 천류 무인 삼과 백의 육십오 명의 무인을 상대할 수 있으며, 간혹가다 만류 무인에게도 잡히게 된다.
    이런식으로 아주 대놓고 세분화하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갑자기, 산으로 가는 세세한 설정이 생각나서...
    아침부터 웃으시면 좋다고 합니다.


    우리...
    힘을내요 슈퍼파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악지유
    작성일
    15.06.02 07:52
    No. 2

    검도와는 얘기가 다릅니다.
    검도는 관장이나 사범이 일일이 다 심사를 한 후에
    단이나 급을 인정해 줍니다.

    하지만 그 많은 무림인들을 누가 일일이 다 심사를
    해서 급을 매길 수 있는지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라
    생각합니다.

    설사 누군가가 심사를 해서(?)그런 계급장을 부여했다
    할지라도 그게 얼마나 공신력을 인정받을 수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그리고 그런 심사를 받은 무림인들과 받지않은 무림인들이
    뒤섞인 기묘한 무림세계가 연상되는데 정말 상상이 안되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되는데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8 터베
    작성일
    15.06.02 08:20
    No. 3

    뭐 어중이 떠중이가 단증주면 휴지쪼가리입니다만,
    일본 도장식의 면허개전 같은 두루마기(유파의 기법들에 대한 문서입니다.)를 수여한느 방법이나,
    대형단체 출신들은 그럭저럭 공신력 있다~
    설정하면 이런식이면 되겠죠 뭐.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7 아옳옳옳옳
    작성일
    15.06.02 10:11
    No. 4

    내공 못쓰면 3류 내공 쓸줄 알면 2류 검기 뽑으면 1류 검강 뽑으면 절정 보통 이런식 아닌가요? 충분히 말이 된다 생각하는데요? 무협에서는 내공이 가장 효과적이고 강력한 힘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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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68 장과장02
    작성일
    15.06.02 13:56
    No. 5

    그런 식으로 단순무식하게 나눌 수 있다는 점에서 저는 이미 재미가 절반쯤 휘발됩니다. 예를 들어 "3류도 운이 따라 주면 2류를 이길 수도 있다." 같은 설명은 많이 등장하지만, 특히나 저런 설정 만드는 소설에서는 주인공을 제외하면 3류가 2류를 이기는 이변을 보여 주는 경우는 정말 드뭅니다. 우선 작가부터 머리속에 공식이 이미 들어 있기 때문에 예외적인 경우를 거의 만들어내질 못합니다. 일대일 대결이든 집단 전투든 시작하기도 전에 7, 8할 정도는 승부가 이미 끝나 있는 거예요.
    반면 능숙한 작가분들은 등급을 적용하더라도 독, 기(奇)공, 주술 등등 등급 외적인 장치를 잘 활용해서 승부를 예측할 수 없게 만듭니다. 예로 들기에는 조금 애매하긴 하지만, 군림천하에서 최근 파트에서 "흑도의 싸움을 보여주마" 하면서 화산파의 정예 인원이 길바닥 흑도 방파에 의해서 차례차례 주검이 되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말하자면 암습 따위를 당했다고 1류 무인이 3류 건달들에게 떼거지로 당한 거예요. 그야말로 이런 게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무림이다-를 보여주는, 1류 2류 절정 초절정 놀이하는 무림에서는 나올 수 없는 멋진 장면 아닐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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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7 IlIIIIIl..
    작성일
    15.06.02 14:24
    No. 6

    수많은 무협지, 판타지들을 안보고 거르는 이유중 하나죠...
    게임속 레벨로 착각하는 작가들이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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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0 카힌
    작성일
    15.06.02 19:38
    No. 7

    맨손무술, 검도 와 완전히 궤를 달리한다고 할 정도로 다릅니다.
    우선 내공의 질적 양적 문제가 큰 변수고, 현대와는 달리 사용하는 무기의 양도 다르며, 그 무기에 내공을 실어 사용하게 되면 또 그 변수의 폭은 굉장히 커집니다.

    예를 들어 일류무사는 이류무사 십여명으로도 감당이 되지 않기 때문에 그 가치가 높은 것이며, 한 문파에 일류무사가 몇명이 있는지가 중요하다 라는 식의 글이 많습니다. 거기에 절정고수는 한 지역에도 얼마 없다는 식으로 나오죠.

    무협의 묘미 중에 하나는 무공의 특성이 갖는 재미입니다. 이 재미를 등급제가 갉아 먹고 있는 셈입니다. 온갖 독특하고 독창적인 무공을 만들어 내어 보여주는 그 재미가 없다 이말이죠.

    앞서의 글에서 적은바 처럼 최심장을 익힌 고수는 동일한 내공수위를 가지고 있어도 상대하기 까다롭습니다. 최심장에 스치기만해도 혈류가 불안해지고 들뜷어 내공을 끌어올리기가 어려워지기 때문에 최대한 접근하지 않고 거리를 두어가며 상대해야 하죠.(제가 상상하는 설정임). 이때 이 최심장의 고수의 내공수위가 40년이라고 가정하면, 1갑자의 고수가 와도 쉽사리 상대하기 어렵습니다. 오히려 30년내공을 가졌지만 질적으로 정순하여 안정적으로 신법히 표홀하여 치고 빠지는데 있어서도 두르러진 자가 나타나 구원해 주는데, 그가 없었다면 최심장의 고수와 상대하는 일행이 모두 곤란에 처했을 것이다 라는 식의 내용전개는 등급제에선 어렵습니다.

    왜냐면 같은 등급내에서는 어느정도 변수가 통하게 하는 소설은 많아도 등급이 다르면 통하지 않습니다. 등급이 다른데도 통하면 그게 또 설정 파괴가 되기 때문입니다.

    결전의 변수를 중간중간 벽으로 막아놓은 느낌입니다. 제가 원하는 것은 이 변수가 벽을 뚫고 왔다 갔다 할 정도가 되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주로 내공위주로 등급을 정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경우라면 사실상 촌각도 버티기 힘들어야 정상입니다. 그런데 그러면 재미가 없죠.

    등급제에선 아마 양과가 금륜법왕을 아마 잠시도 상대할 수 없을 겁니다. 당시 양과의 표홀하고 경쾌하고 기기묘묘한 옥녀소심검법의 특징을 발휘할 기회자체가 박탈되는 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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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2 악지유
    작성일
    15.06.03 07:04
    No. 8

    그리고 누가 주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한 번 받은 계급장(?)이라 할지라도 그게 일평생
    고정되는것도 아닙니다. 무공수준이 하루가 다르게 증진될 수도 있는 일이거든요.
    그러면 또 누구에게 승급(?)심사를 받아야 하는지도 정말 애매 합니다. ^^

    그 많은 무림인들에게 계급장 발급(?)하는 일도 일이지만 하루가 멀다하고
    승급심사(?)까지도 하여 새로운 계급장(?)을 부여해야 하는데 도대체 그 일을
    누가 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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