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아무런 공지 없이 연재 일주일 넘어가면 무료화로 바꿔야할 듯. 당연히 유료연재 결제한 분들의 골드는 다시 돌려줘야하고요.
작가가 연재 약속을 지키지 않는 다면 독자들이 봐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곳이 무료 사이트라면 이해하겠지만 이곳은 이제 전문적인 유료 사이트인데 예전 무료 사이트 때랑 별차이 없다고 생각되네요.
제가 선작한 유료글 두개 있는데요.
하나는 유료 시작한 지 얼마 안된 신작 소설이고 다른 하나는 연재 시작된 지 좀 오래된 글인데 그 중에서 연재 시작된지 좀 오래된 글의 다음 화가 일주일 이상(2주쯤 됐나요?) 됐는데도 하나도 올라오지 않음. 공지는 없음.
예전에는 그래도 자주 올렸었는데 언제부터인가 일주일에 3편 정도 올리다가 이제는 일주일에 한편도 올리지 않고 있음.
우리 독자들은 그 글을 산겁니다. 대여점처럼 빌렸다면 800~1000원 그냥 버렸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하지만 한권에 3000원 이상을 지불해서 우리는 이 연재 글을 산거죠. 그런데 우리 독자들이 그 글을 왜 샀을까요? 완결까지 갈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산 겁니다. 완결하지 못할 거라고 미리 작가가 알렸다면 이 글을 절대 사지 않았겠죠.
100원이 한회 분량의 컨텐츠에 모두 소모되었다?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
과자처럼 먹고 없어지거나 한회에 완결나서 끝나는 단편이라면 컨텐츠가 모두 소모되었다고 이해하겠지만 연재되는 글은 한회 분량으로 소모되는 소모성 물품이 아니고 글이 완결되어야만이 하나의 컨텐츠로 인정해야지 않을까요?
끝이 나지 않는 미완성의 글로 남게 되다면 당연히 독자들에게 받은 이익을 다시 돌려줘야 않을까요?
해당 내용은 콘텐츠 쪽으로 보셔야 합니다. 100원의 가치를 가진 콘텐츠는 해당 글에서 모두 소모가 됩니다. 제가 말씀드리는 내용은 작가 실드가 아닙니다. 콘텐츠를 소모한 만큼 대가를 지불했기 때문에 지불한 비용은 환불 받을 수 없는 게 되는 거죠. 이런식으로 접근하셔야 합니다. 물론 완결을 바라본 기대 비용을 포함했다고 하더라도, 그리고 100원의 값을 못하는 글이라 하더라도, 콘텐츠 쪽에서 보자면, 소모한 콘텐츠는 환불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이죠.
잘했다는 이야기가 절대 아니며, 해당 작가가 처벌?에 가까운 패널티를 받아야 한다는 입장에 동의합니다. 다만 환불과 관련해서는 아마 법 쪽으로 접근하셔야 할 겁니다.
책을 구매하다가 연중되면 출판사가 환불해줘야 하는게 당연한 것 아닌가요?
지하철 운행도 중간에 가다가 환불해주는데요. 중간까지 갔으니까 절반만 환불해 주나요? 지하철도 피치못할 사정으로 중단된건되요.
http://www.eto.co.kr/news/outview.asp?Code=20140502175008347&ts=173739
http://view.asiae.co.kr/news/view.htm?idxno=2015050808223198274
조금 다른이야기지만 표절논란으로 연재중단되면서 환불처리된 만화도 있고
http://blog.lezhin.com/220231925442
웹툰의 경우 2개월간 연재가 지연되어 (비축분 소진 후 2주) 연재 중지시키고 환불처리한 경우도 있습니다. (뭔가 문제가 좀 있는 경우지만요)
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default/news/521/read?articleId=1463014&bbsId=G003&itemGroupId=28
이미 컨텐츠를 소모한 영화조차 문제가 제기되서 환불처리된 경우가 있는데요.http://www.n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6925
요약해서 다시 씁니다. ㅠㅠ
1. 대중교통과 콘텐츠는 접근 방식 자체가 다릅니다. 대중교통은 목적지가 확실하게 정해져 있습니다. 환불 관련 규정도 확실하죠. 그러나 콘텐츠는 다릅니다. 목적지가 '완결'이라고 해도 그게 어딘지 알 수가 없죠.
2. 표절의 경우 표절 자체가 불법입니다. 불법으로 돈을 벌었으니 뱉어야죠.
3. 레진 환불 건은 레진의 이미지 관리와 다른 작가에게 엄중한 경고를 날릴 수 있는 이른바 '신의 한 수'라고 생각합니다. 어쨌거나 레진은 손해를 감수했고, 이것은 법으로 정해놓은 의무사항이 아닙니다. 자진해서 이미지 관리를 한 거죠. 이건 문피아가 배워야 한다고 봅니다. 다만 이런 경우 에이전시 쪽과 틀어져 버릴 가능성이 없지 않겠지만, 뭐 독자가 이런 것까지 신경써 줄 필요는 없죠.
4. 영화관 환불건은 다른 곳에서 멀쩡하게 소모 가능한 콘텐츠를 해당 영화관에서만 '제대로' 소모하지 못했기 때문에 발생한 건입니다. 영화관에서 잘못한 것이지 배급사에서 영상을 떨리게 만들어다 준 게 아니죠. 예시가 잘못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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