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좌의게임은 원작을 알고 있는 이들은 정해진 주인공이 명확히 없다는 것을 알지만, 드라마로 처음 본 사람들은 주인공이라 여겼던 이가 갑작스레 죽고, 또 뒤를 이어 여럿이 사망트리를 타게 되니 황당해 했습니다만, 작품의 구성이 워착 치밀하여 지금까지 그 방대한 이야기를 쫒아 시청하고 있습니다. 여주인공이 바뀌어야 할 이유가 있으면 당연히 바뀌어도 되죠. 억지만 아니라면 말입니다.
의천도룡기에서 장무기가 주지약, 조민, 소소, 주아를 놓고 고민하던게 생각나네요. 결국 다 떠나고 주지약과 조민 둘 만 남았을때도... 갈팡질팡..
솔직히 끝까지 어떻게 이야기 끌어가실 지는 모르겠지만, 의천도룡기에서 장무기가 이야기가 끝날때까지 주지약과 조민을 놓고서 고민하던걸 한번 참조해 보세요
여태 읽으면서 여주에게도 정이 들었는데 갑자기 헤어지고 분량 팍 줄면 뭔가 허전하고... 만약 새로 들어온 여주에게 정감이 안가면 소설에 점점 손도 안가고... 그러다가 하차하게 되겠죠.
사실 저는 개연성 보다, 그 하차하는 여주가 얼마나 매력적인 캐릭터인가에 따라 달려있는 것 같아요. 그 캐릭이 무매력에 그냥 그저그런 여주였다면 아무생각 없을테지만, 여태 소설에서 남주랑 잘 이어져 왔고, 또 매력터지는 여주였다면 바뀐 여주에 적응 못해서 독자들은 떠나게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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