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제가 친척 동생에게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넌 게임 왜 하니?
그러자
스트레스 풀려고 한다.
그래서 다시 제가 물었죠.
그런 게임 하다보면, 또라이들 있어서 스트레스 싸이지 않아? 그리고 막 이기고 싶어서 성질 더러워지고?
답하길
ㅋㅋㅋㅋ 그런건 있네.
그래서 다시
그 끝에 뭐가 남냐?
답하길
남긴 뭐가 남아 소비하는 거지.
묻길
그래서, 그렇게 게임 하면 그 시간 소비하고, 스트레스 받고, 화나고... 그렇다고 네가 시간이 남아도냐? 그 시간에 공부 하는게 더 낫지 않아?
답하길
스트레스 해소해야잖아.
묻길.
게임 아니면 스트레스 해소 안되냐? 외려 게임을 하면 더 스트레스 받으면서? 너 지난번에 게임하다 짜증난다고 폰 집어 던졌다가 액정 깨졌고, 게임하다 하드 날아갔잖아. 돈도 돈대로 들고, 시간도 시간대로 들고, 외려 스트레스 해소 안되고 더 쌓이는 게임을 대체 왜 하는건데? 거기다 너 집안 사정 어려워서 빨리 공부해서 좋은 직장 잡아야 한다면서?
답하길
... 스트레스 해소 해야 하잖아.
묻길
정말 스트레스 해소가 되?
답하길
...
마지막으로 말해주길.
나도 네 나이 때는 게임이 하고 싶더라. 그런데 나이 먹고 나니까, 과연 이건 생산적인가? 하는 의문이 들더라. 그런데 전혀 생산적이지 않아. 그냥 시간 보내고 있는 거야. 나중에 내가 보낸 시간 생각하면 그게 더 짜증 나더라. 그래서 나는 그 시간에 글써, 좋아하는 것이고, 생산적이고, 좋은 시간 보내기잖아.
...
일단, 시간 남으면 글 쓰는 사람들은 생산적인겁니다!!
이게 아니고,
게임도 뭐 재미있고, 말은 이렇게 했지만 상대는 게임 하나 할 줄 모르는 여고딩, 이제 공부 해야 할 시기라 저렇게 한 것도 있지만...
뭐...
저는 게임해서 스트레스 받고, 화가 날 거면 게임을 안 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요즘 게임을 안하네요.
해도 허허허 모드로 하거나...
근데 요즘은, 그냥 그 시간에 더 글 쓰죠.
만일 하더라도 빡침이 적은 혼자 할 수 있는 게임을 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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