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기사가 말에서 떨어졌을 때 무거운 갑옷 때문에 일어서지 못한 유일한 시기는 14세기 중반인데, 풀 메일(full mail)에서 플레이트 아머(plate armor)로 넘어가는 과도기였던 이 시기에는 관습적으로 이 두 갑옷을 겹쳐 입었기 때문이다 ..
아래글에서 댓글을 달았지만 검색하면 바로 나오네요. 풀플레이트메일의 무게는 약 23kg전후였고, 이정도만 되어도 제작기술이 미흡하면 상당히 무겁고 행동이 버거울수 밖에 없는데, 잘 만들어진 경우에는 무게를 전신으로 분산시켜 행동이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다고 하는군요. 관습적으로 체인메일과 겹쳐 있었던 14세기 무렵에는 합이 50kg이 넘었을 테니 상당히 무거울 수 밖에 없고요.
역사적기록으로도 낙마 부상때문에 골골대다가 죽은사람도 몇 있고
정몽주가 이성계일파 제거하려고 노리다가 실행한 것도 이성계가 사냥하다 낙마했고 이 부상이 심하다고 판단했기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실제론 부상이 별거 아니었는지 아니면 부상을 참았는지 바로 개경으로 귀환해버려서 정몽주로서는 암담해졌습니다만. 어쨌든 낙마하면 부상을 입을 가능성이 크다는 이야기겠죠.
게다가 문제는 기사가 낙마할 경우 대부분의 상황이 전쟁터에서 돌격하다가 라거나 한창 싸우고 있을때라거나 라는거죠. 혼자말달리는것도아니고 열을지어서 달리거나 아니면 반대편에서 오는 적기병대와 창을맞대고 싸운다는건데 이상태에서 떨어지면 뒤따라오는 아군말발굽에 짓밟히거나 아니면 반대편에서달려오는 적의 말발굽에 짓밟히거나 그도아니면 적진한가운데에서 낙마해서 적병사들한테 창칼소나기를 맞거나 라는경우라는건데 어느쪽이든 목숨부지하긴 힘들듯. 그래서 안장에 몸을 묶고 나가는 경우도 왕왕있었죠. 이경우도 문제가 있긴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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