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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Comment ' 11

  • 작성자
    Lv.13 L.O.B
    작성일
    15.05.12 01:56
    No. 1

    결국은 글쓴이의 역량에 달린 문제겠지요. 본문에서 제기하신 대로 글에 대한 진지한 자세의 결여라는 부분도 생각해볼수 있겠습니다. 개연성에 대해서는 거슬릴정도만 아니라면 괜찮다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하는고로 꾸준히 제기되어지는 개연성의 문제는 결국 작품의 재미나 스케일이 독자의 시선을 뺏지 못한다는 것도 문제가 되는 부분이 아닐런지요. 근래 연재작가들의 필력이 고만고만한데다가 작가에게 있어 필살기라고 생각될만한 강한 연출력이나 아이디어의 디테일함이 높아지는 독자의 기대수준에 못 맞추고 도리어 뒤떨어지는 것이 문제의 근본원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가벼운 소설일수록 장점이 두드러졌으면 하는데 단점이 눈에 먼저 밟힌다는 것이 안타깝다고 생각합니다. 높아진 독자수준에 비해 분발하지 못하는 작가들이라는 씁쓸한 결론이 나오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8 인생사랑4
    작성일
    15.05.12 02:20
    No. 2

    글 내에 작가의 필력문제라는 이야길 썼다가 지웠는데.
    역시 비슷한 생각이 나올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5.05.12 03:26
    No. 3

    진중한 소설을 보기보단 더욱 자신에게 와닿고, 대리만족할 수 있는 현판 소설쪽이 더욱 인기가 많다보니 그쪽으로 편파되는 경향도 더러 보이긴 합니다.
    도저히 이입하기 힘든 개연성에 터무니없는 가족설정, 희귀에 온갖 이능을 떡칠하고 나온 주인공이 하는 행동에 고개가 돌려지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8 인생사랑4
    작성일
    15.05.12 03:40
    No. 4

    초반 개연성이 부족한 작품들 대부분 일본 애니메이션을 비롯한 팩픽션들의 작용이 컸다고 생각합니다.
    그 쪽의 경우를 그대로 답습해왔더라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水流花開
    작성일
    15.05.12 07:23
    No. 5

    작품에 달리는 댓글을 보면,
    사람들이 손해보더라도 착한 주인공보다
    결코 손해보지 않는, 오히려 갑질하는 주인공을
    선호한다는 느낌이 듭니다.

    소설에 대리만족의 기능이 있다는 것은 인정을 하지만,
    현 사회가 흥부보다 놀부를 선호하는 세태를 반영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분석가
    작성일
    15.05.12 08:06
    No. 6

    동감합니다.
    핵심을 찔러 주셨네요.
    내가 그래서 막장드라마 보고 참고하지 말라는데 이해를 못해하는 사람이 많아요 .
    대중이 원하는 것을 보면 이정도는 써도 되겠지 하고 생각하겠지만
    그것은 "대중"이 아니라 "아줌마/여자들이" 원하는 것이여요
    감성팔이만 해주면 이야기가 산으로 가든지 바다로 가든지 상관 안한답니다.
    문피아나 글보는 독자층 하고는 괴리된 집단이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5.05.12 09:35
    No. 7

    로맨스글은 막장드라마가 많죠. 문제는 보다가 암걸릴거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 분석가
    작성일
    15.05.12 13:12
    No. 8

    애초에 로맨스 소비층이 여자취향이거나 여자들입니다.
    타겟이 달라요.
    문피아서 유료작 월간 1등하다가
    주인공을 게이나 게이커플로 바꿔 달아보세요
    50등 아래로 바닥 치는것 한달도 안걸립니다.
    반면 조아라 로맨스란 보면 누가 더 막장에 누가 더강한 변태성으로 치닫는가 경쟁을 합니다.
    소비층이 다르니까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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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0 카힌
    작성일
    15.05.12 11:06
    No. 9

    호구는 아닐지언정 주인공이 너무 약하게 나오는 작품이 있죠. 바로 좌백 작가의 하급무사 입니다. 그런데, 글자도 모르고 외우는일도 잘 못하고, 무공도 한참 남은 주인공의 행보를 따라가 는게 참 재밌습니다. 요는 어떻게 쓰는가가 중요하다 이말이죠.

    또한 넓게 말해 호구라고 말하지만, 사실은 몇가지 유형이 있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말하기 어렵습니다.

    요즘은 따로 글로 적어 보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0 크라카차차
    작성일
    15.05.12 13:52
    No. 10

    무협 흑도를 보고나면 현대 판타지 주인공들이 얼마나 순진하고 호구같은지 알수있음..;; 흑도의 주인공은 필요하면 어린 아이들도 죽일수있고 여자라고 예외가 아님...말그대로 전형적인 흑도임...요즘엔 오지랖넓고 이용당하는걸 즐기는 주인공들이 많다보니 흑도의 주인공같이 거침없이 나아가는 주인공이 더끌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탈퇴계정]
    작성일
    15.05.14 21:47
    No. 11

    좋아하는 몇몇 작품들 읽다보면 소위 그 '암 걸리겠다.'는 댓글들 종종 보게되는데, 솔직히 코웃음 치게 되더군요. 도대체 어느정도로 인생이 쉽게 쉽게 풀리는 먼치킨을 원하는건지, 그런 인생이 과연 즐거움은 있을지.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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