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군대는 시간낭비이긴하지만 그만큼 단순한 일상은 없습니다. 정해진 일상에 생각보다 쉬는 시간은 충분합니다. 대신 융통성 없는 훈련게획과 일과시간에는 어떻게든 작업을 만들어 부여하는 부조리가 가슴을 답답하게 할겁니다. 보직 잘잡으면 행군이나 혹한기 혹서기 같은 큰 훈련도 피해갈 수 있으니 잘골라서 가시길.
찬성: 0 | 반대: 0
자...잘골라서 갈수있을지 모르겠네요
53사단 추억이 서려 있는 곳이네요. 7월 덥기 시작할 때인데 잘 다녀 오시길 ㅋㅋ
네! 다녀오겠십니다!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생각한다는 것 하나는 정말 많이 할 수 있는 곳이죠 다시 하라고 하면 못하겠지만 돌아보면 도움도 많이 된것 같네요 너무 부담 갖지 마세요^^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존재감을 가득 채워서 오게될지도 모르겠네요
몸 건강히 잘 다녀오시길. (결정된것도 없는데 일단 보내고 보자 -0-)
건강히! 다ㅏ녀오겠심다
어두운 마음이 담긴 별이면 검은 별을 넣었어야죠 ㅋㅋ 행정병 비스무레한 일을 한 출신으로서 한 마디 드리자면, 머리 엄청 빠개지고 바쁠땐 화장실 가기도 힘들어서 몸보다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더 받았습니다; 화이팅하시고 몸 성히 제대하시길 바랄께요.
어... 대체 무슨 일을 하길래 ㄷㄷ
수시로 전화 받고, 전화벨 울리면 3번 울리기 전에 무조건 받아야 하고(계속 냅두면 욕 먹음) 워드, 엑셀 같은 문서 계속 만졌어요. 위에서 내려오는 문서 하달받아서 전파하고, 사무실 회계, 휴가 관리 같은 일도 도맡아 했는데 그것 외에도 간부들(장교+부사관) 자기 할 일 떠넘겨서 그것도 하고 가끔은 애들 다 자는 주말에 저 혼자 출근할 때도 있었구요 ㄷㄷ
Aㅏ... 실수하면 병사 한명의 휴가가 날아갈수도 있는 중요한 직책이네요
저도 내년에 민방위 입소하는데...-0-;;;
Comment ' 13